이천수 선수 말씀대로 부평고 시절까지 맨땅으로 된 운동장에서 축구를 연습했는데 그 정도 클래스를 보여 주신 점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상상하기도 힘들죠. 아주 오래 전 세대도 아니고 이천수 선수 세대까지 선수들이 프로를 경험하기 전에는 맨땅에서 축구를 하는 게 대한민국 축구 선수들의 일반적인 경험이었다는 걸 잊어서는 안됩니다.
이강인에게도 팀에게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함. 발렌시아에서 주전 못뛰고 어쩌다 나와서 감이 안올라와서 잘 안맞는거 보다 주전으로 뛰면서 감올라오는거 보면 많은 재능을 가진 선수들과 생활하다보면 지금보다 더 잘할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PSG입장에서는 너무 나이가 많은 스타 선수들만 데려오다 당장은 주전을 쓸수 있을지 확신이 없다고 쳐도 충분한 재능이 있는 선수를 데려오는거니 조금 시간을 주면 금방 주전급으로 올라올거라는 생각도 있을거임. 오래 순위를 유지하려면 당장 돈은 버리는거 같아도 키워볼만한 유망주를 많이 확보를 해놔야함
이강인 한가지 걱정되는게 드리블이 좋아서 네이마르 처럼 부상 당하지 않을까 걱정이 됨 다른리그랑 다르게 리그앙은 어린애들이 많아서 그런지 굉장히 감정적이고 피지컬 적으로 축구하는 느낌이 강하더라구요 네이마르 개인기는 메시랑 다르게 남 열받게 하는게 강해서 걍 발목 노리고 들어오던데 만약 이강인 선수가 psg간다면 부상없이 축구했으면 좋겠네요
불어 네이티브 로서 말씀드리자면 스페인어랑 불어랑 정말 가깝긴 하고 불어를 하면 스페인어 단어들을 알아 들을 수 있긴 한데 그래도 근본적으로 다른 언어로 말로 소통은 안됨. 근데 빨리 배우는게 가능함. 이강인은 스페인에서도 살아남았기 때문에 (스페인 이태리 이런애들이 거친 면이 있음. 약간 외강내유 스탈임) 프랑스나 영국 독일 어디가도 다 적응잘할듯. 영국은 솔직히 한국 사람들 적응하기는 좋음 뒤에서 뭐라고 할지언정 앞에서는 일단 매너있는 편이기 때문에 문화적으로 한국 사람이 적응하기는 더 편함. 이태리 스페인 애들은 애들이 밝고 재미있기는 한데 대놓고 장난치고 뭐라잘하기 때문에 한국 사람들이 부담스러울 수 있음. 물론 이강인은 멘탈로 스페인 극복했기 때문에 어디가나 다 쌉가능 ㅋㅋ
이강인의 실력은 의심치 않으나 야구든, 축구든 똑같은 실력이라고 봤을때 동양인은 어쨌던 서양인보다 더 잘해야하고, 또 기회가 날 때마다 그 기회창출을 매번해줘야 하는 반면 서양인은 그리 잘하지 못해도 지속적으로 경기마다 투입을 시키니 여기서부터 이미 모를 인종차별 아닌 인종차별이 생겨버리니 제대로된 기량을 펼칠 기회를 안준다는게 문제! 서양인은 못해도 선발 출전기회를 10경기중에 7~8경기에 기회를 준다면 동양인은 한두경기만 두각을 못보여 주거나, 못하면 그다음부턴 점점 후보로 쓰다 방출되거나 하는걸 많이 봐온터라 이강인 psg로가는게 좋긴하나 가서 데리고 와서는 또 벤치에만 앉힐까봐 그게 제일 우려가 되는 부분임! 서양인은 5정도만 자기 실력을 발휘만해도 되지만 동양인은 10+를 발휘해만이 꾸준히 선발로 뛸 수 있으니... 자기네들은 인종차별 없다고는 하지만 안보이는 곳에서 이런 인종차별은 지금도 이뤄지고 있다는건 누구도 부정못할거임!
로망스언어라함. 로마제국의 언어인 라틴어가 뿌리고 거기서 라틴어의 직계승자인 이태리어 그리고 그 파생어인 갈리아인의 프랑스어 스페인어 포르투칼어 루마니아어는 거의 끝의 어미 변화만 다르지 똑같음. 예로 라틴어로 규칙형 은 주로 남성형 단어는 us로 끝나고 여성형은 a로 끝난다면 그 직계언어 및 파생어는 남성 o 여성 a로 끝난다 정도의 차이임. 그래서 필담으로 그들끼리 자국어를 사용해도 는 거의 90프로 이상 이해 할수 있고 대화는 70프로 정도 알아들을수 있음. 참고로 루마니아가 거기 왜끼냐고 생각할수 있는데 루마니아 국명자체가 로마인의 땅이란 의미를 가진 국가이고 로마제국 시대부터 로마인들이었고 그 후손들의 나라임.
8년전 유럽여행 갈 때 걱정하던게 인종차별 이었고.이탈리아,프랑스,영국이 제일 심할거라고 생각 했음.근데 막상 가보니 로마,피렌체에서는 되게 친근하고 인사도 잘 받아줌.물론 지역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런던에서도 크게 느껴지진 않았음.다만 한 식당에서 나오는데 느낌이 이상해서 돌아보니 한 여종업원이 원숭이 흉내 내다가 나랑 눈 마주쳐서 급 정색했던 기억이 있음. 파리에서는 주문하는데 걍 대놓고 차별함. 음료하나 시켰는데 1시간 이상 걸림.지하철도 꾸릿내 진동하고 분위기가 언제 누가 사고쳐도 이상하지 않을 분위기 였음. 특히 주요 관광지마다 손목에 끈 매달아주는데 형들있는데 잠시 손 보여 달라고 하더니 끈 채우려고함.절대 손목에 끈 채우게 해선 안됨. 지금은 예전보다 차별이 적어졌다 하더라도 완전히 없을 순 없음. 이강인이 파리가는건 좋지만 팬들이 경기보러 파리 가서 봉변 당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음. 이천수님 말대로 메시에게도 야유하는 거 보면 이강인이 잘한다해도 같은 나라 사람인 팬들에게도 호의적인 시선일거라는 생각은 안듬. 그리고 나라마다 호객행위 하면서 중국인,일본인,한국인 물으며 귀찮게 하면 걍 노스 코리안 이라고 하자.한 번 써먹어 봤는데 나름 효과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