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는 타 스포츠와 다르게 가비지 타임이 정해진게 아니라 기회만 이어갈 수 있다면 시합이 무한정 길어질 수 있기 때문에 큰점수차 불문률이 생긴 것 같습니다. 오늘은 내가 크게 이길 수 있더라도 다음날엔 반대의 상황에 놓일 수 있기때문에 어느정도 백기를 들고 포기한 상대에게 배려 차원에서 나온 룰이라고 생각합니다.
공 맞고 문지르지 말것은 상대 투수를 배려한다기보단 상대 투수공이 그만큼 위력적이지 않다고 표현하는 것이며 2아웃 13루에서 1루를 우선으로 아웃시키는것은 홈플레이트 충돌방지 규칙이 생기기 전 서로 불필요한 부상을 방지하고자 나온 규칙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고 규칙이 변하면 불문율도 바뀌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불문율은 자존심 문제 인것 같습니다. 내가 이 경기에서 졌을 뿐이지 자존심 까지 너에게 진 것은 아니라 라는 것. 다음 경기에서는 내가 너를 이길수도 있고 상대에게 비매너를 행사 할 수도 있기 때문. 인간적인 자존심에서 다른 부분에서 까지도 너에게 지는 것은 아니다. 라는 것이 아닐까 라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