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이라는 사람의 마음은 참 깊다. 사람의 마음이 변한다는 것을 알 수있었다. 이번편에서 눈 띄는 대목 대사 중에 오해 때문이라도 생긴 원한이 나를 살려주나 라는 말은... 애틋한 감정을 넘어 아픔을 딛고 현실적이고 냉철한 사람이 되었다는 소리인데 뿐만 아니라 끝부분에 나락을 죽이기위해 이누야샤의 마음을 이용하는 장면 오니구니가 자신을 사모하는 마음이 지금의 이누야샤처럼 빈틈을 만들어낸다는 대목은 금강이 과거가아닌 현재 완전 다른사람으로 변했구나라는것을 알수있었다. 하지만 사람의 감정을 초월해 저렇게 변할수 있나... 마지막 포옹장면이나 7분 쯤 같이 지옥가자는 장면부분이나 행동 눈빛은 이누야샤를 향한 진심어린 마음이 엿보였는데 애틋하고 아련한 감정은 남아있구나 다만 그 감정에 사로잡혀 괴로워하지않는 강한.. 알수없는 깊이의 마인드 무서운 여자인거 같습니다. 셋쇼마루 못지 않게 강한 정신력을 소유 한자 존경 ㅋ 인물 탐구 하면서 많은 것을 느낍니다. 인물묘사 한 것도 디테일하고 정교하군요. 만화라고 쉽게 보면 안될거 같아요.
이누야샤 캐릭터들이 꽤 입체적이긴 한데 (애니는 아동 소년만화스러우나 원작은 엄연히 성인만화라서 그런듯) 금강은 특히 입체적이죠. 저는 환생한 금강에게. 원한밖에 남지 않고 양기는 가영이에게로 갔다는 가설을 적극 부정합니다 분명 작가도 그렇게 구상한게 아닐것임. 과거편을 보면 알수있는데 금강은 원래 저런 성격이었음. 현실 파악 능력이 뛰어나고 냉정할땐 냉정하고, 속마음 다스릴줄 아는. 그냥 금강 자체가 그대로 환생한거임 성격의 일부만 남았다 이런 개소리는 금강이라는 캐릭터 자체를 부정하는거고 금강 팬들 입장에서는 매우 불쾌한 말이 아닐수가 없음
강정훈 금강도 불쌍하죠..ㅜㅠㅠㅠ 가영이도 이누야샤가 금강이랑 엮인 과거 풀 수 없는거 아니까 이해하고 그거에 대해 아무말 안하고 화 끝날동안 질투 입밖에 내놓는 일 거의 없었고, 근데 흙 금강한테 견제 당하고, 은근 금강이 이누야샤랑 가영이 계속 떨어트리고, 눈 뽑힐뻔하고, 살해당할뻔하고;; ㄹㅇ 현재 금강(가영이)도 개불쌍해요...ㅜㅠㅠ이미 진짜 금강은 이누야샤와 다시 만나고 싶다고 빌어 사혼의 구슬을 지니고 가영이로 환생했는데 진행중 쌉요괴새기가 가영이한테 과거의 원망 똘똘 뭉친 감정만 쏙 뽑아내서 되살려서 개꼬여버리는..ㅜㅠ;
진짜 금강이 제일 안타까운 캐릭터..ㅠㅠ 이누야샤도 따지고보면 활맞고 봉인되서 잠깐 자다깬 입장일텐데 가장 사랑하는 여자인 금강은 죽고 없어서 부활한뒤 자기를 죽이려고 하고ㅠㅠ 그래서 극 초반에 금강이 좋다고 하고 가영이보고 니 세상으로 돌아가라고 햇는데 가영이가 그냥 안떠난거고
한울 맞아요..ㅜㅠㅠ 또 그저 금강의 그 사랑만 보고 가영이 욕하시는 분들도 많으시던데.. 진심 한쪽만 욕하는분들은 뭔 생각이신지 모르겠어요ㅜㅠ.. 가영이든 금강이든 둘다 너무 캐릭터성이 짙어서 따로 보이는거지 애초에 동일인물 아닌가;; 이누야샤와 사랑했던 금강은 이누야샤와 만나고 싶어 사혼의 구슬을 몸에 지닌채 가영이로 다시 환생했지만, 진행 중 쌉요괴가 가영이의 몸에서 과거의 원한으로만 똘똘 뭉친 감정을 쏙 뽑아내서 아예 독립적인 몸까지 줘버린 탓에 이런 구도가 만들어진듯 합니다. 자기자신 vs 자기자신 느낌으로...? 작중 원망의 금강도 다른사람의 영혼이 아니면 몸을 유지하지 못했었고요. 저는 과거의 금강이 빌었던 평범한 여자로 살고 싶다는 소원과 이누야샤를 다시 만나고 싶다는 소원이 새롭게 '가영'으로 환생함으로 이뤘다고 생각합니다. 더이상 예전 전생의 무녀'금강'이 아닌 '가영'이로서요. 그래서 과거의 자신과 현생의 자신이 각각 독립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요. :) 좀 이르러선 원망의 '과거금강'은 현재 가영이를 죽이려고도 들었지만 가영이가 금강을 도와주면서 점점 가영이에게 협조적으로 변하고.. 금강의 '죽음'은 그 그대로의 의미도 있을테지만, 과거의 자신의 오해를 풀고 비로소 금강 자신이 원했던 새로운 삶 '가영'으로 완벽하게 살게되었다는 추상적인 의미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음.. 과정에서 많이 꼬이게 됐지만...ㅜㅠ 약간 금강욕하는 사람도 가영이 욕하는 사람도 누워서 침뱉기라고 생각합니다.
글쎄요.. 저도 금강에 대한 평은 반반이에요. 아무리 금강의 생각이 깊다할지언정 이누야샤나 가영이와의 커뮤니케이션이 오지게 협소했는데요. 오해할만한 상황 스스로 오지게 만들긴 했음. 사실 원인제공자도 따지고 보면 오니구모 살려준 금강의 미스였는데 그런 부분은 인정 + 감안도 하지 않고 자기 혼자 감정적으로 납득하고 혼자 계략 세우는데 저같아도 금강이랑 만나도 속터져 뒤지겄음. 만약 여자친구나 부인으로 만나면 저는 가영이 쪽임.
제가 이누야샤에서 가영이보다 금강을 처음 접해서 그런지 예전부터 금강이 너무 좋더라고요... 어른이 된 후 애니메이션을 보는데 얼마나 슬픈지 ㅠㅠ 결말이 이누야샤X키쿄우가 아니라서 재탕을 못하겠어요. 서로 사랑하는 여자와 남자가 결국 못이루어진, 더이상 둘에게 미래는 없고 과거로 남은 둘의 모습. 저에겐 절절한 작품이라서 더 특별해보이고 애틋해보이는 건 사실이지만 두번은 못보겠더라고요. 마음이 아파서ㅠㅠ 금강이 하는 모든 말이 다 명언이에요.
난 지금이 좋다. 왜냐면 내영혼이 자유로우니까 미워하는 것도 사랑하는것도 이 말이 깊이 남는다. 금강의 마음을 제일 잘표현한 말인거 같다. 이 말대로 마지막에 금강의 최후를 볼수 있다. 보통 인간은 감정의 굴레에 살아간다. 깊이사랑하면 원망증오가 따라가기 마련 싫으면 좋고 좋은것은 싫다. 이 굴레 속에서 못빠져나와 희노애락하며 살아가는게 인간이지만 금강은 자신이 만든 이누야샤에대한 미련 나락에대한 원망의 속박에서 자유로워졌다. 뼈아픈 아픔을 통해 그 예로 금강은 마지막에 자신의 목적인 이누야샤랑 같이 살아가는것과 나락을 죽이는것 둘다 하지못하고 영원히 떠났다. 나락을 충분히 죽일수 있는 힘을 가졌는데도말이다. 최선을 다했지만 거기에 구애받지않았다. 대신 자신의 힘으로 코하쿠, 법사를 살리는데에 힘을 썻고 그래서 자신의 힘이 약해져있을때 나락은 금강을 죽일수 있었다. 금강이 사람살리는 쪽을 택한이유는 사랑하는자를 잃는 아픔을 잘알기 때문이다. 자기원한보다 다른사람을 먼저 생각하는마음을 볼수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에 이누야샤와 같이 못간다하더라도 이누야샤가 같이있어준 것만으로도 기쁘게 생각하며 떠났다. 금강이라는 인물을 통해 나 자신을 살펴볼수 있었고 가치관에 변화를 가져왔다. 이 작품은 사람의 감정을 잘녹여 디테일하게 인간이 감정에 서로잡혀 사랑원한 사이에서 벌어지는일들을 표현한 작품이여서 많은걸 느낄 수 있었다. 진정한 사랑이란 상대를 구속하고 집착해 상대를 미워해 괴로워지는게 아니라... 상대를 기쁘게 떠나보낼수 있는 사랑이 아닐까? 그것은 이기적인 부분이 없는 순수한 사랑이라고 생각된다. 순수한 마음을 가진자가 사랑할수록 그 아픔도 순수한정도에 따라 아픔의 농도는 짙은 법 그것을 극복한 사람은 얼마나 행복하고 자유롭게 살아갈까 그래서 금강은 이누야샤와 함께 했던 짧지만 행복했던 소중한 순간들을 간직한채 떠났을거 같아. 자유로운 삶이라...
악역이였던 카구라도 좋아하는 사람 많은데 왜 금강만 ㅆㄴ취급하는지 모르겠다. 얘가 사연도 더 기구하고 딱히 악역도 아니고 좋은 일도 많이하고 제일 희생하는 삶을 살았는데 카구라는 미화하고 금강만 욕하는거 어이없음. 모든 악의 근원 나락보다 걍 주인공 커플의 걸림돌이라며 얘가 더 욕먹는게 우스움. 원래 여친은 금강이였고 가양이가 끼어든거였는데. 애초에 자유롭지 못하고 소박한 소망도 못이루고 안타깝게 죽은 금강이 환생해서 원했던것처럼 평범하게도 살아보고, 전생에 엇갈린 연인이랑 오해도 풀고 이루어지는 스토리 아닌가?
그저 금강의 그 사랑만 보고 가영이 욕하시는 분들도 많으시던데.. 진심 한쪽만 욕하는분들은 뭔 생각이신지 모르겠어요ㅜㅠ.. 가영이든 금강이든 둘다 너무 캐릭터성이 짙어서 따로 보이는거지 애초에 동일인물 아닌가;; 이누야샤와 사랑했던 금강은 이누야샤와 만나고 싶어 사혼의 구슬을 몸에 지닌채 가영이로 다시 환생했지만, 진행 중 쌉요괴가 가영이의 몸에서 과거의 원한으로만 똘똘 뭉친 감정을 쏙 뽑아내서 아예 독립적인 몸까지 줘버린 탓에 이런 구도가 만들어진듯 합니다. 자기자신 vs 자기자신 느낌으로...? 작중 원망의 금강도 다른사람의 영혼이 아니면 몸을 유지하지 못했었고요. 저는 과거의 금강이 빌었던 평범한 여자로 살고 싶다는 소원과 이누야샤를 다시 만나고 싶다는 소원이 새롭게 '가영'으로 환생함으로 이뤘다고 생각합니다. 더이상 예전 전생의 무녀'금강'이 아닌 '가영'이로서요. 그래서 과거의 자신과 현생의 자신이 각각 독립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요. :) 좀 이르러선 원망의 '과거금강'은 현재 가영이를 죽이려고도 들었지만 가영이가 금강을 도와주면서 점점 가영이에게 협조적으로 변하고.. 금강의 '죽음'은 그 그대로의 의미도 있을테지만, 과거의 자신의 오해를 풀어고, 자신을 잊고 비로소 금강 자신이 원했었던 새로운 삶 '가영'으로 완벽하게 살게되었다는 추상적인 의미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음.. 과정에서 많이 꼬이게 됐지만...ㅜㅠ 약간 금강욕하는 사람도 가영이 욕하는 사람도 누워서 침뱉기라고 생각합니다.
가영이는 생전의 금강이 바라던 것을 지닌, 금강의 염원으로 탄생한 환생임 금강 입장에서는 인격만 다른 또 다른 나임 영혼도 영력도 같고 그래서 가영이가 이누야샤를 만나게 된 거임...다시 부활하지 않았거나 가영이가 전생을 기억한다면 다음 생에 못다한 사랑을 이룬 해피엔딩일 수도 있었음...그래도 부활해서 끝까지 이누야샤가 가장 사랑한 여자로 성불했으니 그건 다행이랄까ㅠㅠ
금강의 염원으로 탄생한게 가영이가 아닙니다 따라서 금강으로 인해 가영이와 이누야샤가 만나게된 것도 아니구요 작가님 피셜로 영력도 가영이가 더 강합니다 작가님은 비록 환생임에도 작중 내내 금강과 가영이를 다른 사람으로 구분했기 때문에 가영이가 전생을 한다면 해피엔딩이다 이런 가정은 맞지 않을거같네요
@@user-tl1kl8tj3j 금강의 염원으로 사혼의 구슬이 가영이 몸 안에 들어간 거고 그렇게 환생해 태어나게 된 거 맞는데요? 구슬이 가영이의 영력을 봉인해 본연의 힘은 더 강할 거라는 것뿐이지 환생이기 때문에 금강의 영력을 그대로 갖고 있고, 금강이 이누야샤에게 박은 화살을 뽑을 수 있었고 파마의 활도 쏠 수 있었던 겁니다
@@user-xu6oi5sc8q 작가님 피셜이 금강의 영력보다 가영이의 영력이 더 강하다고 했습니다 가영이가 오직 금강의 영력만을 가지고 있단게 아닌거겠죠 애초에 사혼의 구슬이 가영이의 염력을 봉인한 것도 두려워서가 그 이유였죠 금강의 염원으로 가영이가 탄생했다고 하는데 애초에 사혼의 구슬은 소원을 들어주는 구슬이 아닙니다 금강이 죽기전에 사혼의 구슬과 함께 세상에서 사라지려 하였고 사혼의 구슬은 세상에서 사라지기 싫어했죠 금강의 염원이라기보다 구슬이 그 염원을 이용하여 자신이 살 수 있는 방향으로 이끌어낸겁니다 그래서 금강의 환생 몸으로 다시 세상에 나타난거지 사혼의 구슬이 생전 금강이 바라던 삶의 모습으로 환생시켜준게 아닙니다 단순히 구슬이 살려고 탄생한거죠 마지막화에 가영이가 구슬안에 갇혔을 때 요괴들도 가영이는 구슬안에 갇힐 운명이다라고 언급한게 이와 연결된다고 볼 수 있고요 작가님은 금강과 가영 두 캐릭을 명백히 구분했기 때문에 가영이가 금강의 못다한 사랑을 이루어줄 수 있다 보기 어려울거같습니다
@@user-tl1kl8tj3j 그러니까 결국 구슬이 이용했든 뭐든 금강이 염원했기 때문에 태어난 거라는 뜻이잖아요 저도 원작 애니 몇 번씩 봤습니다. 작가님 피셜 가영이는 금강의 환생이고 이건 이누야샤라는 만화에서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설정인데요 이누야샤 세계관에 쓰인 불교 사상과 윤회가 중요한 포인트인데 왜 자꾸 환생을 부인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금강=가영이라는 게 아니라 동일한 영혼 다른 인격이라고 말한 거고 이건 작중에서도 나와요. 가영이가 전생을 기억하지 못하고, 금강이 되살아나 가영이를 보게 되었기 때문에 환생해 이루었다고 보기 어려우나 금강의 전생의 염원이 환생해서 이루어졌다고 보는 게 왜 틀린 말인가요? 심지어 부활 후에도 금강이 가영이에게서 자신의 원혼을 거둬들였지만 밝은 혼들은 가영이에게 돌아가는 장면도 있었는데 둘이 타인이라는 해석은 납득할 수가 없네요 전생 환생 영혼공동체에게 다음 생에 어쨌다 전생에 저쨌다는 말이 부적합한가요??
그리고 환생이라고 당연히 똑같은 정도의 영력을 가진 건 아니겠죠 가영이의 영력은 태어나면서 금강의 영력 + 봉인된 a를 갖게 된 거지만 작가님이 가영이가 금강보다 뛰어난 무녀라거나 무슨 초월적인 존재라거나 같은 영혼이 아니라고 말씀하신 게 아닌데 왜 자꾸 언급하시는지 모르겠어요..! 금강이 가영이에게 너는 나라고 하는 장면도 있는데요
금강의 완전한 영혼은 가영이가 갖고있고, 금강의 저 모습은 그저 금강의'원혼', 즉 원한의 마음을 투영한 거울, 즉 가영이의 영혼의 일부 중 하나를 보여주는것과도 같은데 무슨.. 미쳐버린 원혼의 모습이 완전한 금강의 모습이 아닌 '원혼'이라는 일부의 모습으로 잘만 표현이 됐는데(만화에서직접말하기도했고) 잘 모르네
지금 환생한 금강은 원래 금강영혼이 가영이로 환생한건데 어떤 할망구때문에 가영이영혼중에 금강몸한테 가서 금강이랑 이누야샤랑 서로 싸우다가 가영이가 다시 영혼가져갔는데 금강에 남아있는 영혼이 금강의 완전한영혼말고 악이 가득한 혼만 남아서 그래여ㅜㅜ 미워하는 마음만 들어있는 영혼이요ㅜㅜ 그래서 완전체가 아니라는것만 알아주세용
![[이누야샤] 금강 나오는 편 2](/img/logo.svg){kind=log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