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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의 [그린 나이트] 끝장 해설 (결말 포함) 

B tv 이동진의 파이아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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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의 파이아키아 Season 2. 36화]
(출연자 : 이동진 평론가)
안녕하세요! 파이안 여러분~!📢
이동진 평론가가 '그린 나이트'에 별점 5개를 줬다는 소식 들으셨나요?!
⭐⭐⭐⭐⭐
별점 5개라니! 🖐
어떤 영화일지 너무 궁금하시죠?!🤔
이동진 평론가의 장면 하나하나 해석 🎥
지금 바로 들어갑니다~! 🎬
파이아키아 타임⏰!
🎬 아래 영화들은 B tv 에서 보실 수 있으며, 영화 월정액 OCEAN을 가입하시면 무제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그린 나이트] - bit.ly/3B5cZq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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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сен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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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омментарии : 500   
@eldera.4394
@eldera.4394 2 года назад
저는 어머니가 모든 일의 설계자라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 어머니는 아들이 그린나이트 즉 '죽음'으로부터 떨어져서 삶을 이어나가기를 바라는 인물이 아니라, 그린나이트 조차 어머니가 설계하였기 때문에 허리띠와 도끼의 대비를 통해 '인생이란 어떤 것인가'를 아들에게 깨닫게 해주는 인물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마녀인 어머니는 아들이 단순히 왕이 되기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 성장하기를 바랬을 거라 생각합니다. 원작에서 이모였던 걸 굳이 어머니로 각색한 것은 조카에게 깨달음을 주는 것 보다 , 어머니가 아들에게 인생에 대해 가르치는 것이 더 설득력 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요. 또 여우는 마녀인 어머니가 아니라, "주인공 자신"일거라 생각하는 게 제 개인적인 해석 상 논리적이었습니다.. 여우는 내면의 자신, 좀 더 특정해서 말하자면 내면의 '두려움 이나 비겁함'이 크게 투영된 본인을 은유 한 거라 생각합니다. 그 예로 성 안에 그림을 보면 여우가 쫓기는 모습이 그려져 있는데, 다시 그 그림이 보여졌을 때는 여우가 아닌 주인공으로 보여지는 어떤 남자가 쫓기고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즉 여우 = 주인공 자신을 표현한 거라 생각됩니다. 근거2) 여우가 배를 건너지 못하게 하면서 '가지마, 이건 나만 알고 있을거니까 부끄러울 필요 없어' 라고 하는 대사는 도망친 사실을 아는 건 자기 자신 뿐이니까. 내면의 두려움이 죽음을 자초하지 말고 그냥 삶을 이어나가자라고 스스로에게 도망치라 종용했던 게 아닐까요. 근거3)주인공이 성 안에서 편안함과 쾌락을 느낄 때는 두려움이 있을 자리가 없으니 여우가 나타나지 않았던 거고, 다시 그린나이트를 찾으러 떠나는 두려운 여정이 시작되니까 성주가 이건 놓아주겠다 라며 여우 (즉 주인공 내면의 공포)를 다시 풀어주면서 등장하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 근거4) 그린나이트에게 죽기 전 상상 속에서 왕이 되었을 때 , 천장 그림에는 자신의 얼굴인 것 같은 사람 목이 달려있는 여우를 응시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여우로써 인생을 살고 있는(여우가 말한대로 사는) 본인 스스로를 응시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삶에 대해 많은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던 너무나무 좋은 영화였습니다.
@유현우-s2n
@유현우-s2n 2 года назад
이게맞네
@JB-is5br
@JB-is5br 2 года назад
@@39menu 정답이란건 없습니다. 영화를 본 사람 수 만큼의 이야기가 있을 뿐이죠.
@NANA-wn6bq
@NANA-wn6bq 2 года назад
좋은 해석 잘 읽었습니다. 특히 여우가 가웨인 내면의 두려움을 상징이라는 것에 굉장히 설득되었어요. 그런데 한가지 의문인 점이 있습니다. 위압감이 느껴질 정도로 거대한 거인들을 만났던 순간에, 한 거인이 가웨인에게 빠른 속도로 손을 덮쳐오니 가웨인은 깜짝 놀라 웅크립니다. 그런데 여우는 전혀 두려워하지 않고 앞으로 나서 거인을 막아서며 으르렁대고 여우의 긴 울음소리를 냅니다. 이부분에서 저는 여우가 가웨인을 지켜주는 강한 존재라고 생각될 수밖에 없었는데요. 두려움을 상징한다고 보기가 어려운 유일한 부분이 아닌가 싶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여쭤보고 싶어요..!
@phrasepa9523
@phrasepa9523 2 года назад
영화 속에 수많은 은유가 있는 지도 모르는 나로서는 이렇게 영화 속의 은유들의 의미를 깊이 생각해보는 게 참 신기하기도 하고 와~ 그렇겠네 하며 감탄하기도 한다. 모두에게 감사드려요~^^
@eldera.4394
@eldera.4394 2 года назад
@@NANA-wn6bq 아 그 장면을 생각하지 못했내요! 그걸 고려한다면 여우는 엄마 일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듭니다. 다만 엄마이면서 동시에 자기 자신의 두려움의 이중적 의미를 가질 수 있겠어요. 왜냐하면 아들이 살았으면 하는 어머니의 마음= 계속 삶을 연명하기 바라는 자기 내면의 두려움이 서로 목적이 맞닿아있으니까요. 즉 표면적으로 여우는 어머니 , 은유로써 자기 내면의 두려움으로 표현된 게 아닐까요. 감사합니다 다시 곱씹을 기회를 주셔서.
@namooljo
@namooljo 3 года назад
해설을 보기 전까지는 좁게 기사도와 명예에 관한 우화로만 이해했는데 삶과 죽음. 실존에 관한 해석으로 새롭게 보게되어서 좋았어요. 저는 가웨인이 죽지 않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모든 것이 어머니의 시험이라고 생각해요. 삶의 의미와 목적을 찾지 못하고 살아가는 아들 고치기 프로젝트.. 라고 해도 될까요. 원작에서는 결국 그린 나이트가 모든 것이 페이의 의도였음을 말하고 보내줍니다. 약간은 다르지만, 마지막에 다다라 허리띠를 내려놓음으로써 가웨인은 좁게는 명예, 기사도를 진정으로 알게되었고 넓게는 삶의 유한성. 죽음을 인정하게 됩니다. 그로써 어머니는 아들을 사람 만들었고 가웨인은 이전까지의 삶과 다른 인생을 살게 되는거죠. 가웨인의 머릿속에서 일어났던 그 모든 환상들이 허리띠를 내려놓은 이후로는 바뀌게 될 것입니다. 실존적 공포. 그러니까 죽음을 인정하는 순간 사람의 삶은 달라지니까요. 쾌락을 느끼더라도 그 전과는 다를 겁니다. 삶의 유한함을 포용하고 다채로운 경험을 위한 목적으로 바뀌니까요. 삶 그 자체가 목적이 되는 것입니다. 이전의 잘못들을 반복하지는 않겠죠. 훌륭한 기사이자 왕, 남편이 되지 않을까요? 아무튼.. 허리띠를 내려놓은 가웨인은 왕이 되어 환상속의 비극은 겪지 않고 잘 살았으면 한다는... 그런 매우 자의적인 해석이었습니다.. 마지막의 쿠키도 그렇고 off with your neck 이라는 중의적 대사가 이렇게 해석하게 했네요. 저는 성장 우화라고 생각하기도 하구요 ㅎㅎ..
@kun8546
@kun8546 2 года назад
이런 시각으로 보면 어머니가 가웨인을 보낼 때 너는 반드시 돌아올 것이고 돌아오면 위대해져있을 것이다. 라는게 이해가 되네요
@swlee6229
@swlee6229 2 года назад
모든 것이 어머니의 시험이었다면 성에서 성주의 아내가 주인공과 관계를 가지고 "당신은 기사가 아니다."라고 부끄러움을 상기시키는 장면이 이해가 되네요! 이동진님의 해석을 듣고도 저택 자체가 어머니가 여행을 포기시키기 위한 것이였다면 어째서 아들에게 창피를 주었는지 납득이 안됐는데 어머니의 시험이었다면 납득이 되네요!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solao6307
@solao6307 Год назад
저도 이 분 의견에 동감합니다. 영화가 난해하다고 하도 말들이 많아서 이동진님의 해설을 먼저 보고 영화를 봤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납득이 안 가는 여러 장면들이 있더라고요. 여기 대댓글에서 언급된 것처럼 저택에서의 서사들이 그것인데요. 어머니가 가웨인이 집으로 돌아가도록 만들기 위해 만든 설정이라고 보기에는 여인의 유혹에 넘어가자마자 여인이 "당신은 기사가 아니었군요." 라고 창피를 주는 장면이 납득이 안 가더라고요. 심지어 그 상황을 노파가 지켜보고 있었고, 가웨인은 부끄럽다는 듯이 옷가지를 서둘러 챙겨서 도망치듯 가버리죠. 마지막 가웨인이 결심을 하고 나자 보인 그린나이트의 반응도 마찬가지고요. 이동진님은 결국 가웨인의 목이 날아갔을 거라고 언급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실제로 영화를 보니 그린나이트는 칭찬을 한 후에 "목을 가지고 돌아가라." 고 하지 도끼를 다시 들지 않더라고요. 제가 본 그린나이트가 다른 버전이었을까요? 감독판이나 극장판의 결말이 다른 것처럼요. 아무튼 그 부분이 의문점이 들어 다시 이 영상을 찾아보려고 들어왔고, 이렇게 제가 공감하는 댓글을 발견하게 되었네요. 이동진님의 해설에 + 이 분의 말씀처럼 어머니의 아들 고치기 프로젝트로 이해하는 게 영화를 이해하는데 훨씬 도움이 되더라고요. 그 외에 주고 받음의 법칙이 계속 내포되어 있다는 것이나, 필멸의 존재를 인정하는 과정이라는 것 등등은 이동진님의 해설에 전적으로 공감을 하고요. 그런데 사실 아들 고치기 프로젝트라는 스토리보다는 어머니가 아들에게 무용담을 만들어주려고 했으나 아들이 본인만의 서사를 써내려갔다고 보는 이동진님의 해설이 조금 더 멋지긴 합니다. 정말 그런 스토리로 납득이 됐다면 더 감동적으로 다가왔을 것 같아요.
@solao6307
@solao6307 Год назад
또한 원댓 분이 쿠키 장면을 언급하셨는데, 그 부분을 생각해봐도 가웨인은 목숨을 잃지 않고 살아났으며, 이전과는 다른 훌륭한 기사로, 왕으로서 살아간 거라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아요. 가웨인이 참수를 당하기 직전에 상상했던 판타지에서 나온 유곽의 여성과 낳은 아들, 그리고 고귀한 신분으로 보이는 여성과 결혼하여 낳은 딸과는 또 다른 어린 딸이 왕관을 가지고 노는 장면이 쿠키로 나오는데요. 그것만 봐도 가웨인이 깨닫고 이전과는 다른 삶을 "살아갔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아요.
@hong_guri
@hong_guri 3 года назад
대중적으로 인기가 많은 영화는 아니라서 진짜 올려주실지 긴가민가했는데 올려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ㅠㅠㅠㅠㅠ정말 올해의 최고의 영화입니다...그린나이트는 사랑...이동진 평론가님도 사랑...
@그럼뭐
@그럼뭐 3 года назад
상영 막바지라 아쉬움ㅠ
@최지연-g7m
@최지연-g7m 3 года назад
23:22 말씀대로라면 모건 르 페이 정말 극한의 헬리콥터맘..ㄷㄷ
@mskim_0303
@mskim_0303 3 года назад
아무런 배경지식 없이 보면서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 아리송했는데.... 영상을 보고나니 이제야 정리가 좀 됩니다. 꼭 이 코너 계속해 주세요....감사합니다.
@PJW9453
@PJW9453 3 года назад
그린나이트 GV 예매 실패해서 꼭 해설 듣고 싶었는데 감사합니다ㅎㅎㅎ
@Ssjsoo
@Ssjsoo Год назад
역시 다른 해설리뷰어와는 차원이 다르다..영상길이가 40분이나 되는지 전혀 느끼지 못했네요..최고
@minbarri
@minbarri 2 года назад
와 최고.. 내가 미약하게 느낀 것들을 온전히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자신만의 언어로 풀어내주시는 동진님 ,
@손빔-t2o
@손빔-t2o 3 года назад
과연 동진님은 어떻게 보셨는지 너무 궁금했는데 정말 흥미롭네요. 파이아키아 제작진도 감사해요. 맨 처음에 나온 불타는 집과 말타는 연인 씬은 어떻게 보시나요?
@katey-k3h
@katey-k3h 2 месяца назад
개인적으로 저는 기사의 모습이 1도 없는 주인공을 제대로 표현한 것 같아요. 밖에 불이 나서 소란스러운 것도 모르고, 여자도 말을 타고 불을 끄러가는데 주인공은 술마시고 뻗어있으니까요. (여성인 에셀이 물을 뿌려서 주인공을 깨우는건, 밖에 불이난 집에 물을 뿌리는 사람이 그 말을 타고 간 여성임을 알려주고 있다고 생각해요.) 카메라 무빙도 밖에서 안으로, 빛에서 어둠으로 이뤄지는데 주인공이 엄마(여성)의 지하(보호)안에 있음을 표현하는것 같아요. 아서왕의 후계자이자 원탁의 기사면서, 엄마(여성)에게 의지하려는 모습(녹색허리띠, 거인)이 보이는것도 연결되는것 같아요.
@dla9762
@dla9762 3 года назад
영화 '올드'도 해주시나요??
@felluca1
@felluca1 2 года назад
이래서 이동진이동진 하는군요. 최고의 해설입니다. 영화를 떠나서 해설 그자체로. 정말 좋은 영화였다는걸 모르고 갈뻔했네요. 다만 마지막은 긍정적 엔딩으로 만든거같아요. 인간의 욕망을 버리고 자연을 인정할때 인간과 자연이 화합할수있지않을까란 의미? 인간의 끝없는 자연채굴, 욕망에도 불구하고 반성했을때 포용해줄만큼 큰 자연의 위대함에 대한 역설? 작가성향상 목치는걸로 끝내고 싶었을거같은데 어쨋든 다른 결말로 만든듯.. 웃으면서 목긋는 시늉하고 off with your head한건 맥락상 돌아가란 걸로 보는게 젤 자연스러운거같아요.
@쥬쥬-g8f
@쥬쥬-g8f 3 года назад
기다리고 있었어요 ㅠㅠ 주옥같은 영상입니다
@moronlabe8106
@moronlabe8106 3 года назад
영국의 오랜 이야기로 원작으로써 이어내려왔다는 것은 처음 알았네요 영화 개봉날에 보러가서 정말 말그대로 매혹되어 정말 흥미진진하게 보고 왔습니다 이해할 수 없는 부분들이 많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영화가 매력이 없다 라고 전혀 귀결되지 않았어요 이해가 되지 않으면 어떠리 내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이 영화가 가치 없다할 수 없듯이 배경음악과 배우들의 연기, 중세시대 배경은 가히 최고였습니다
@hj9394
@hj9394 2 года назад
가장 큰 두려움을 받아들이는 게 위대함의 조건이 아닐까 싶네요. 해설 잘 봤습니다^^
@jayha8689
@jayha8689 3 года назад
녹색기사의 마지막 대사인 "now off with your head"는 목을 벤다 라는 뜻도 있지만 목을 단 채로 돌아가라 라는 중의적인 의미가 있는데 이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 궁금합니다!
@글댕니
@글댕니 3 года назад
이건 정말 자막으로는 해결안되는 재미있는 해석이네요!
@jejw5973
@jejw5973 3 года назад
영화의 맥락을 봤을 때엔 해당 대사를 중의적으로 해석할 여지가 없어 보입니다. 감독 로워리도 '가웨인의 목이 떨어지는 게 올바른 결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고요.
@lsg427able
@lsg427able 3 года назад
저도 동감해요 일부러 중의적으로 말한거 같다고 느꼈어요 감독이 원래 하려했던것과 달리 결국 참수씬이 안들어가기도 했구요
@gorgebridge
@gorgebridge 3 года назад
저 문장에서 목을 벤다라는 의미는 아예 없습니다. 말 그대로 "머리 달고 그냥 가라"의 뜻입니다.
@이유동-w9h
@이유동-w9h 3 года назад
@@gorgebridge 아뇨 반대인데요... off with your (his, her, their...) head는 원래 목을 친다는 (혹은 명령조로 쳐라) 의미입니다;
@PAK-g9w
@PAK-g9w 3 года назад
무엇보다 이렇게 쉽게 풀어 이야기해주는 능력이 대단하시다.
@김혜은-i3t
@김혜은-i3t 3 года назад
보면서 계속 이동진님 생각했어요. GV를 못 본게 너무 아쉬웠는데 감사합니당 😆
@argang0505
@argang0505 2 года назад
지금 보고왔습니다 👀
@saite1217
@saite1217 3 года назад
상세한 설명과 해석이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한 가지 궁금한 점은, 어머니의 허리띠는 마법 혹은 세속적 욕망의 상징이고 녹기사에 의한 여정은 운명과 성장으로 이어지잖아요. 그런데 녹기사의 개입은 애초에 어머니 마법으로 시작된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이었어요. 너무 재밌게 봐서 궁금한게 점점 더 많아지네요.
@rtl7357
@rtl7357 2 года назад
녹색기사 일 자체가 어머니가 꾸민 일이라는게 교차편집으로 애초에 나옵니다. 그런데 이렇게 영화에 뻔히 바로 나오는 것들을 자꾸 자기 생각이라면서 말하는것도 좀 보기 그렇네요 이 영상은;;; 영화에서의 비유는 녹색기사와 도끼, 허리띠는 수능시험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수능시험이라는 과업이 있는데 도끼는 이를 위해서 열심히 공부하고 젊음을 책상머리 앞에서만 낭비하는 과업에 대한 복무, 허리띠는 시험이라는 일을 외면하고 피하고 도망치는 겁, 회피입니다. 허리띠를 풀고 도끼를 받는다는건 시험이라는 피할 수 없이 다가오는 진실을 아무리 외면하고 회피하더라도 결국은 내가 다가기지 않더라도 그 시험은 나에게 다가온다는걸 깨닫고 스스로 허리띠를 풀어버리는겁니다. 그런데 이걸 파악 못하고 잡다한 관련배경 자료들 뭐 이것저것 막 갖다붙이다보니 막 뒤섞여서 결국 그냥 애매한 해석이 됐는데 보는 사람들은 그냥 복잡한 얘기라 자기가 이해를 못한걸로 댓글들 달고 있네요.. 그냥 이 영상이 핵심을 못짚은겁니다.
@AmesaGim
@AmesaGim 2 года назад
@@rtl7357 한심
@rtl7357
@rtl7357 2 года назад
@@AmesaGim 본인이 한심하다고 갑자기 자학하는거임? 갑자기? ㅋㅋㅋㅋ
@되지소년
@되지소년 2 года назад
성장에 관한 이야기죠... 부모의 사랑, 보살핌이 주인공에게 보탬을 될수는 있지만 큰벽을 넘어설수 있는 용기가 못되는 것 처럼요.... 현시대 청소년에 빗되어 보시면 조금은 도움 될것 같습니다. 이 영화가 중세시대 이야기를 표본으로 만든 영화가 아닌현시대에 교훈을 주는 영화인 것 처럼요.
@hye2446
@hye2446 3 года назад
영화를 이렇게 깊게 음미하신다는게 너무 신기하고 대단하네요..
@죠지벤슨
@죠지벤슨 3 года назад
와 진심 그린나이트보고 이동진평론가님영상만을 기다렸습니다... 후... 보기전이지만 너무설레네요 진짜..
@라지오98
@라지오98 2 года назад
마지막에 가웨인이 카메라를 쳐다보면서 관객에게 메세지를 전달한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리뷰를 듣고 나니 교훈을 주고 있었네요. 인생에서 남의 선택해 주어서 잘되는 인생보다 내가 선택해서 못 되는 인생이 낫다. 라는 걸 곱씹고 있어서, 가웨인의 죽음이 허망하게 느껴지지 않네요.
@yj106
@yj106 3 года назад
짧게 등장하지만 베리 키오건은 너무 매력적이야ㅠㅠㅠ
@nashira.y
@nashira.y 3 года назад
목이 빠지게 기다렸습니닷!!! 여윽시!! 근데 거인과 왕관갖고놀던 딸내미 쿠키는...ㅜ
@가브리엘바티스투-w4o
@가브리엘바티스투-w4o 2 года назад
영화리뷰 보는거 남이 잘 알지도 못하면서 가르치는것 같아서 잘 안보는데, 압도적인 지성의 차이에 어린아이가 된 듯 홀려 재밌게 배우고 즐겁게 듣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pathos4752
@pathos4752 3 года назад
와우!! 캄사합니다!! GV 못가서 너무 아쉬웠어요!!감사합니다😍
@lazysean79
@lazysean79 2 года назад
한가지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극중 가장 중요한 아이템인 녹색 허리띠와 도끼에 관해서요. 도끼는 머리없는 소녀 집에서. 허리띠는 성에서 말은 녹색예배당에서 다시 찾게 됩니다. 강도소년이 '네 모험을 내가 끝내겠다.' 하고 떠나서 저는 그린나이트나 엄마에게 당하고 엄마가 다시 중간중간 돌려준건지 알았는데 마지막에 강도소년이 살아있네요? 다른것들 돌려받는걸 보면 허리띠를 두개 만든게 아니라 처음 것을 돌려받은거 같습니다. 의견이 궁금합니다.😀 번외로 스카이캐슬처럼 부모(특히 엄마)의 지나친 아이 커리어 관리의 부작용도 떠올랐어요 😄
@조용-c6u
@조용-c6u Год назад
개인적으로는 맞아 보이는 설명도 있고, 부족하거나 안맞다는 부분도 있고 하네요.
@belllll
@belllll 3 года назад
마지막 회차로 봤어요 좋다라고만 생각하는 이미지를 이렇게 말로 풀어줄 수 있다는게 정말 대단...! 감사합니다
@booknarang2578
@booknarang2578 3 года назад
잘 들었어요
@seydouxs2513
@seydouxs2513 2 года назад
여러가지 해석들이 있네요 저는 큰 틀로는 이동진 님과 같지만 결국 인생무상과 계속 반복되는 운명같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서 또한 가웨인과 같이 이런 일이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가웨인에게 “단지 게임이야”라고 말하는 장면과 게임을 받아들이지 않는 장면, 그리고 그린 나이트의 목을 벨 때 한숨을 쉬는 모습 등을 통해 아서는 이미 겪어본 일들이라고 짐작이 갑니다. 아서는 죽음을 받아드리지 않고 도망을 간 것을 택한 것이고 계속해서 천한 신분의 마녀를 통해 가웨인을 낳고 전쟁을 하며 살아가며 비참하게 살아가다가 죽음을 맞이하게됩니다. 딱 가웨인의 상상의 모습과 일치하죠 가웨인 또한 천한 신분의 매춘분 사이에 아이를 낳고 계속해서 전쟁을 하며 살아가다가 비참하게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같은 운명이라면 가웨인의 아이 또한 그린 나이트와 맞닥뜨려야하지만 아서와 달리 가웨인은 벨트로 인해 타이밍을 놓치게되는 거죠. 또한 계속해서 반복이되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은 녹색이라는 상징 때문이죠. 극중에서도 말했든 녹색은 생명을 뜻합니다 하지만 또한 부패의 색이기도 하죠. 죽음과 생명이 맞닿아있는 거죠. 첫 장면에서 또 도끼가 바닥에 닿았을 때 클로즈업으로 촬영하며 생기는 이끼에 주목하죠. 도끼는 죽음 이끼는 생명. 이 영화는 계속해서 죽은과 생명 가웨인의 행동 반복 등을 통해 계속해서 반복을 보여주게됩니다. 가웨인이 그대로 도망을 가며 다시 반복 되었을 일들이라는 것을 가웨인은 이것을 깨닫고 자신이 살아 돌아간다하더라도 부질 없음을 깨닫고 죽음을 맞이하게됩니다. 아직 제대로 해석이 된것은 아니라 영화를 몇 번 더 보고 기법들 등을 통해 감독이 강조하고 싶었던 것을 알려드리며 해석을 해보겠습니다
@seydouxs2513
@seydouxs2513 2 года назад
또 그림에 대해 개인적인 생각은 그 당시의 초상화는 영화를 보면 업적을 세운 사람들이 그리는 것임을 알수 있습니다. 그런데 성 안에서의 초상화는 한 순간의 빛(식물들이 살기위해 광합성을 하는 것)을 이용해 마치 그림이 살아나는 것처럼 보이며 녹색 계열의 그림이 그려집니다. 정말 식물처럼 살아난 것 같죠. 하지만 표정은 밝지않죠. 그리고 이 그림은 마지막에 가웨인이 죽음에 다다랐을때 다시 등장합니다. 이 또한 죽음과 생명이 연관이 되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taewookrho9487
@taewookrho9487 3 года назад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영화라 더 명작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무도 저와 같이 생각하는 사람들이 없는 것 같아 댓글 남깁니다. 이 영화를 보며 가장 처음 든 의문은 "왜 왕은 백인인데 왕의 누이인 엄마와 가웨인은 인도인인가..? 저 시절 영국엔 인도인이 없었을 텐데?" 였습니다. 저는 왕과 어머니의 관계를 다시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분명 피를 나눈 형제자매는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둘의 관계에 대해서는 뒷부분에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 그리고 또 다른 하나는 생각은 왕도 엄마와 공범으로 이 모든건 가웨인을 테스트하기 위한 시험이란 것 입니다. 가웨인이 그린 나이트의 제안을 수락했을 때 "Remember this is only a game." 이라고 말하며 가웨인에게 포기를 유도하는 듯한 말을 합니다. 이는 엄마가 가웨인의 여정 중 중간중간 나타나 던진 메시지와 같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게 단지 game이라며 의미를 축소시키는 듯한 말은 마치 이 모든 상황을 위에서 내려다보듯 한 느낌을 줍니다. 그리고 숲속의 성에 사는 그 세 사람들 왕, 엄마, 왕비 이렇게 세명이 아닌가 싶습니다. 첫째로 피부색을 보면 왕이 남자이고, 엄마가 부인, 왕비가 할머니란 단순계산을 할 수 있습니다. (왕비와 할머니는 병약한 분위기가 매우 닮았습니다.) 하지만 왕이 그 남자란 걸 확신한 건 그가 가웨인과 난로 앞에 앉아 얘기를 할 때 "Ah I will miss our 'games'"라고 말 할 때 였습니다. Game 이란 단어를 사용하는 사람은 왕 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부턴 제 뇌피셜 100%의 영역으로 소설처럼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가웨인이 태어나기 전, 왕은 아마도 가웨인처럼 방탕한 삶을 살았던 것 같습니다. 그가 의미하는 하는 게임이란 바로 쾌락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런 쾌락을 통해 얻은 자식이 바로 가웨인인 것입니다. 가웨인의 어머니는 사실 왕의 누이가 아닌 환락가 여성으로 왕의 아이를 가지게 되었고 다른 인도인 환락가 여성들과 함께 가웨인을 키웠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왕은 사랑하지 않는 여성과 정략결혼을 하였지만 끝내 얘를 갖지는 않았습니다. 아마도 성적인 관계를 갖지 않은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가웨인의 상상 속에서 왕과 왕비의 침실이 나오는데, 둘은 서로 반대 방향으로 누워서 자는 걸 보면 육체적 관계를 맺지 않았다 라는 추론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왕은 자신의 서자인 가웨인을 왕으로 만들기 위해 가웨인의 어머니와 함께 꾸민 일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이유동-w9h
@이유동-w9h 3 года назад
인도인이 아니니까요. 그 아래 내용은 재밌네용. 물론 원작에선 할머니는 모건이고 (원작에선 가웨인의 어머니 x) 성주가 바로 모건의 저주에 걸린 초록 기사 본인이었습니다. 그치만 나름 근거 있고 훌륭한 해석이네욤.
@dushtrat
@dushtrat 2 года назад
감독이 의도했는지 우연의 일치인지는 모르겠지만 그와 상관없이 좋은 해석이네요
@jihyeha4803
@jihyeha4803 3 года назад
숨 죽이며 본 영화였습니다. 가웨인이 여정의 처음, 강도 소년들에게 당해 홀로 남았을 때의 화면이 기억에 남아요. 숲의 정적. 어쩌면 주인공은 그 순간 죽었고, 그의 여행은 그렇게 끝났을지도 모르는 거죠. 삶과 죽음이 종이 한 장 차이로 가까이 몸을 붙이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어요... 영화를 다 보고 나서 드는 감정은 결코 단순한 것이 아니었지만, 이 생의 진리가 그리 복잡한 것도 아니라 느껴졌습니다. 흥미로운 영화를 보고도 대화를 나눌 사람이 없었는데 이렇게 해설로 갈증을 풀어봅니다. 감사합니다
@altagramllc3885
@altagramllc3885 2 года назад
어 평론가님. 저는 이 영화를 자막없이 그냥 봤는데, 마지막에 green knight가 Off with your head. 머리는 붙혀서 그냥 가소. 라고 했었던걸로 정확히 기억하고 있거든요. 혹시 극장판 한글자막은 뭐 였을지요? 다르게 해석되었을까요?
@swim1431
@swim1431 2 года назад
Off with 가 뗀다는 뜻으로 쓰이지 않나요? 극장판한글 자막은 “ 네 머리를 자르마” 였습니다.
@altagramllc3885
@altagramllc3885 2 года назад
@@swim1431 아 그랬군요
@baek9
@baek9 3 года назад
기대한 만큼 넘 재미있게 봤던 영화였어요. 대신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도 있었는데, 이 영상 덕에 개운해진? 느낌입니다.b
@케이피피
@케이피피 3 года назад
방금 영화 봤는데, 해석을 보고도 몇 가지 궁금한게 있어서 댓글남깁니다. 1.마지막에 그린나이트가 Off, with your head이라고 하면서 끝나는데 이건 가웨인을 살려주는 결말아닌가요? "머리있는 채로 가시오"라고 해석하는게 맞는거같은데. 왜 죽는 결말인가요? ( 엔딩스크롤이 올라가고 여자아이가 떨어진 왕관을 써보는 장면도 보여주는데, 전 이걸 '그린나이트가 가웨인을 살려주고 8엔딩으로 간건가?' 생각했어요) 2. 여우랑 가다가 갑자기 거인들 나타나고 있는 장면은 무슨 의미인가요? 3. 영화 내내 보이는 여우가 대사칠 때 노란 배경, 위니프레드 머리를 찾으러 연못에 들어갈 때 빨간색 물과 같은, 색깔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4. 성에서 여자가 초상화 그려줄 때 거꾸로 걸린 가웨인은 어떤걸 표현한 장치인가요? 영알못이라 너무 하나하나 다 물어봐서 죄송합니다 ㅠㅠ
@3dparts85
@3dparts85 3 года назад
초상화를 그려준다고 하고는 벽에있는 구멍을 열고 여자가 움직이지 말라고 하자나요? 그건 아마도 카메라의 원리 같아요. 그시대엔 마법 이겠죠? ㅎㅎ 초기 카메라는 작은 구멍으로 들어온 빛을 화학처리된 은판에 투영해서 상을 맺히게 했었거든요 그때 작은 구멍을 통해서 들어온 상은 은판에 거꾸로 맻히게 될꺼에요 아마도... 사진학 수업때 들은거 같은데 가물가물 하네요.ㅎ.ㅎ
@이유동-w9h
@이유동-w9h 3 года назад
1. Off with your head의 본뜻은 이제 네 머리를 베마 가 맞습니다. 물론 말은 이렇게 해도 실은 원작처럼 살려 보내준다는 것도 정황상 맞아 보이지만요.
@Onyang_Oncheon
@Onyang_Oncheon 3 года назад
마마보이에서 탈출한 남자의 이야기
@되지소년
@되지소년 2 года назад
편하게 보자면 저도 그렇게 느껴짐. 너무 비비꼬면 어려우니ㅠ
@hello_monorail
@hello_monorail 3 года назад
으악 세상에 이런 엄청난 영상을!!! 감사합니다!!!!!!!!!!!!!!!!!!
@보글보글보글보글
@보글보글보글보글 3 года назад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용갈학생
@용갈학생 3 года назад
이동진 평론가님의 해설과 평론가님의 시선으로 바라본 해석 역시나 유익하고 재밌었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궁금한 부분이 있는데 이 영화는 주고 받는 것이 주된 내용이라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거인들이 나오는 부분은 어떻게 봐야하는지 도통 감이 잡히지 않는데 이에 관해서나 더 추가적으로 심층 깊이 해설 영상이 따로 올라올지 궁금합니다.
@xxxxxx-pu4ws
@xxxxxx-pu4ws 3 года назад
영국에 standing on the shoulder of giants 라는 표현이 있을거에요 아마. 거인들에 어깨 위에 서서 = 가족이나 동료의 위세를 등에 엎고 꿀빤다같은.. 그래서 여우(=어머니)가 거인의 도움을 받는걸 막지않았을까요? 아들아.. 이한심한놈아.. 너 스스로 헤쳐나가라. 거인들에 어깨위에 올라타 편하게 갈 생각하지마.
@xxxxxx-pu4ws
@xxxxxx-pu4ws 3 года назад
그리고 그전에 먹었던 버섯의 환각일 수도 있죠. 뭐 거대한 바위산이라던지. 가웨인(=아들)이 건너편 치솟은 돌산을 거인으로 오해해서 절벽아래로 떨어질 것 같아 여우(=어머니)가 막아준 걸 수도 있구요. 저는 둘다 맞다고 생각합니다. 전자는 은유이고 후자는 실재인거죠.
@rtl7357
@rtl7357 2 года назад
과업에 대한 두려움과 외면 회피를 하고 있는 와중에 거인이라는, 말그대로 먼저 산, 선생님 같은 이끌어줄 수 있는 큰 존재를 뒤쫒아가고 따르며 얹혀가고 싶다는 회피의 또다른 연장선으로서 등장하지만 그 거인은 본인을 이해하지도 못하고 서로 소통도 통하지 않습니다. 그런 편한 길은 없다는걸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이죠 바로 이 어동전 씨가 돈받으려고 그냥 납품기일 맞춰서 얼기설기 써놓은 대본 읽은걸 무슨 거인 선생님의 적확한 해설!!! 눈의 뜨인다!!!!! 같은 한심한 짓 하지 말고 추종같은 짓 같은게 허상이라는걸 알려주는 좋은 비유네요
@JNAtest
@JNAtest 2 года назад
언제 한번 영화와 은유의 형태에 대해 얘기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pourhommeyohji8805
@pourhommeyohji8805 3 года назад
해설 잘봤습니다. 저는 목을 베지 않을거라고 생각했지만 해설을 들으니 목을 밸수밖에 없을거라고 생각이 드네요.
@rtl7357
@rtl7357 2 года назад
원전에서는 목 안베고 그냥 놔줍니다. 목숨을 구걸하는 것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 하고요 그냥 이 영상은 말하는 사람 본인 생각일 뿐입니다.
@흑빠따
@흑빠따 3 года назад
궁금한게 마지막 그린나이트 찾기전 들린 영주의 성에서 영주 부인이 기사가 아니군요 했을때 녹색 허리띠 붙잡고 있던 가웨인의 손에 끈저끈적해 보이는 희뿌연 물 같은게 뭔가요? 그게 도대체 무슨 뜻인지 이해가 안가서요
@tukpaegi
@tukpaegi 3 года назад
묘사상 정액이 분명하고 남자는 생명의 위협을 느낄 때 생식욕구가 치솟는다는 점을 녹색 허리띠와 겹쳐 생각하면 죽음을 받아들이기 싫고 삶에 집착하는 모습을 표현한 게 아닐까요 부인이 말한 당신은 기사가 아니군요라는 말은 그렇게 명예보다 삶을 욕망하는 모습을 비웃은 거고요
@흑빠따
@흑빠따 3 года назад
@@tukpaegi 역시ᆢ설마 했는데 존슨 워터 였군요
@이유동-w9h
@이유동-w9h 3 года назад
​@@흑빠따 중세의 기사는 자신이 섬기고 흠모하는 귀부인 앞에서 (적어도 시대상 속에서 표면적으로는) 정조를 지키고 순결한 사랑을 꾀합니다. 순간의 유혹을 (자기가 해 놓고;;) 뿌리치지 못하고 사정해버리고 명예를 저버린 가웨인은 이로써 진정한 기사의 자격이 없다는 비판이자 모욕입니다.
@Socotra012
@Socotra012 3 года назад
처음에 보고 이해 안가서 2회차 하고 어느정도 이해 했다 했는데.... 동진옹 해설보고 3회차 예약했네요ㅋㅋㅋ
@과장-p1y
@과장-p1y 3 года назад
어딘가로 향하는 거인들은 뭘 뜻하는 걸까용 해석 너무 잘 봤습니다!!!!! 속시원하고 정말 재미있네요
@지태주-y4o
@지태주-y4o 3 года назад
거인들이 다 여성으로 형상화되어 있는데 독버섯 먹고 환각에 빠진 가웨인의 모성애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한 거 아닐까 싶어요
@Action_Do
@Action_Do 2 года назад
엄마가 아들 철들게 하려고 일종의 고난 여행을 설계한 것임.
@뽀로뽀로미-x9v
@뽀로뽀로미-x9v 3 года назад
근데 마지막에 살려준 거 아니었나요? 웃으면서 네 머리를 들고 가라고 하던데..어떻게 된거지@.@
@ferma5101
@ferma5101 3 года назад
거꾸로된 사진과 눈을 가린 여인을 타로카드로 생각했는데..
@milkyway10097
@milkyway10097 2 года назад
질문있습니다. 마지막에 그린나이트기 머리 갖고가라 그러지 않나요? 동진님이 말씀하신건 아마 벳을거라고 하시는데 제가 본 결말이랑 달라요 ㅠ
@연극사랑
@연극사랑 3 года назад
느릿해서 지루했는데 신기하게 크게 졸리진않았던 작품... 결국...졸긴했지만요!~ㅋ;;
@saem6486
@saem6486 2 года назад
어찌보면 굉장히 불교적이네요. 자아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는 것은 곧 자아 의식의 죽음이며, 그럼으로써 자신의 죽음에 대한 공포를 넘어서고 그것을 필연적인 생사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임으로써, 자기 자신을 극복하는 진정한 영웅으로 거듭난 것임을 비유하는 것처럼 읽혀요. 부처님이 출가 이전에 살아온 삶, 깨달음을 얻기 직전까지 직면했던 유혹과 고뇌들과 이 영화의 순간들이 유사하게 맞닿는 거 같기도 해요.
@프리즈너-z4p
@프리즈너-z4p 2 года назад
전 죽지 않았을거라고 생각하네요. 영화 쿠키영상에서 여자아이가 왕관같은것을 들고선 자신의 머리에 가지고 가던데 아마 주인공의 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yeonee90
@yeonee90 3 года назад
이 해설 보려고 영화 보고 옴 ㅋㅋㅋㅋㅋㅋㅋ 갓동진
@이름은뭐가좋을까-p5g
@이름은뭐가좋을까-p5g 3 года назад
근데 마지막에 가웨인이 허리띠풀고나서 그린나이트가 도끼를 집어들면서 끝나는게 아니라 손가락으로 목 한번 휙 그으면서 끝나지 않나요?
@geemdany
@geemdany 3 года назад
나오는 거인들 해석은 없나요? 그 부분이 제일 난제던데 ㅠㅠ
@tukpaegi
@tukpaegi 3 года назад
그렇게 삶에 집착해봐야 우리는 우주의 먼지처럼 작고 덧없다?
@rtl7357
@rtl7357 2 года назад
개인적으로 생각하기로는 거인은 위에 쓴 그런, 과업에 대한 두려움과 외면 회피를 하고 있는 와중에 거인이라는, 말그대로 먼저 산, 선생님 같은 이끌어줄 수 있는 큰 존재를 뒤쫒아가고 따르며 얹혀가고 싶다는 회피의 또다른 연장선으로서 등장하지만 그 거인은 본인을 이해하지도 못하고 서로 소통도 통하지 않습니다. 그런 편한 길은 없다는걸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이죠 바로 이 이동전 씨가 돈받으려고 그냥 납품기일 맞춰서 얼기설기 써놓은 대본 읽은걸 무슨 거인 선생님의 적확한 해설!!! 눈의 뜨인다!!!!! 같은 한심한 짓 하지 말고 추종하는 짓 같은게 허상이라는걸 알려주는 좋은 비유네요 자신이 판단하는 것을 안하고 거인의 어깨에 얹혀가봤자 그 거인이 무조건 옳은 정답인것도 아니고 거인의 생각일 뿐인겁니다. 서양 철학에서는 이걸 아주 중요하게 봐요, 저렇게 그냥 위대한 사람, 거인, 똑똑한 사람에게 판단을 맡겨놓고 맞겠지 뭐 ㅎㅎ 하고 따라가다가 일 터진게 히틀러 나치 대량학살 파시즘이니까요..
@juyounshin5872
@juyounshin5872 3 года назад
아휴 속시원하다~이 영화보고 완전히 이해못한채 찝찝했는데 드디어!!
@anju3097
@anju3097 3 года назад
녹색 허리띠 = 죽음의 공포를 잊게 만드는 쾌락들.. 나약함
@vv8821fry
@vv8821fry 3 года назад
보고 싶은데 상영관이 없네요 ㅠ
@totoro013
@totoro013 3 года назад
제가 생각하기로는 어머니가 계속 가웨인을 집으로 돌려보내려고 한것이 아니라, 가웨인을 시험했다고 느껴집니다. 그 이유는 마지막 그린나이트와 조우한 가웨인이 도망쳤을 때의 미래를 암시하는 장면들이 나오는데 그 끝에는 왕이된 가웨인이 있었지만, 텅 빈 성과 성문을 부시는 침략자들로 하여금 암울한 미래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미래를 머릿속으로 겪은 가웨인이 녹색 허리띠를 벗어던지고 그린나이트에게 다시한번 준비가 되었다고 이야기 하죠. 그러나 그린나이트는 도끼를 내려놓고 가웨인에게 잘했다며 격려하며 머리를 갖고 떠나라고 말합니다. 즉, 녹색 허리띠는 처음부터 끝까지 가웨인을 지키기 위한 도구가 아닌 반대로 그를 시험하기 위한 도구였다는겁니다. 그린나이트와 가웨인이 겪은 기묘한 여정들은 어중간한 각오와 용맹함으로는 훌륭한 왕이 되지 못하리라 생각한 가웨인의 어머니가 만든 시험이라는거지요. 그리고 제 생각이지만 가웨인이 여행 도중 포기를 하고 집으로 돌아가거나, 목이 잘리기 직전까지 녹색 허리띠를 차고있었다면, 마지막의 장면들처럼 그는 훌륭한 왕이 되지 못하고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하였을 겁니다. 하지만 두려움을 극복해내고 위대해지기 위해 (명예로워지기 위해) 그는 녹색 허리띠를 벗어던지고 죽음에 맞서는 용맹함을 보이며 인간으로서의 성장하게 됩니다. 그 이후에 그는 훌륭한 왕이 되어 그의 일대기를 써내려가게 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doulk2476
@doulk2476 2 года назад
아서왕과 기네비어왕비가 말년에 녹색 기사와 1년 계약한 가웨인 경에게 퀘스트를 내리는 이야기
@kdy-ty4ij
@kdy-ty4ij 3 года назад
엄마가 아들에게 왕위 계승을 위해 그린나이트 소환하여 기회를 만들어줌. 엄마는 겁많고 철부지 없는 아들임을 알기에 결국 돌아올꺼라는걸 예상하고 있었음. 반전은 주인공이 용기내서 그린나이트에 목대주며 안돌아가는거. 주인공의 용기를 대견해하며 기사라고 인정해주는 훈훈한 그린나이트 . 그러면서 목따는 대반전 ㅋㅋㅋ a24의 결말은 항상 마지막 5초가 중요하다 ㅋㅋㅋㅋㅋ
@saerpark
@saerpark 3 года назад
여정 중에 만나는 거인은 무슨 의미일까요..?
@yooooooouung
@yooooooouung 3 года назад
오늘 보고 왔는데 정말 감사합니다... 영알못을 구원해주세요...!
@jooyeonlee8860
@jooyeonlee8860 Год назад
그린나이트가 마지막에 칭찬하면서 했던 대사.. “Off with your head.”는 니 머리를 베겠다가 아니라 한마디로 “니 머리 가지고 꺼져라” 이런 뜻인데 엄청난 오역을 했네요.. 머리를 벤다는 말을 말장난처럼 한건데.. 이렇게 결말을 아예 바꿔버리는 오역은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로 처음이네요..
@김용주-z4o
@김용주-z4o Год назад
중의적인 의미가 담겨서 번역하기 까다로웠을듯 합니다. "머리를 갖고 돌아가라" "머리를 자르겠다" 두가지 다 가능한데 감독은 처음에는 머리 자르는걸로 했었다네요
@dbueilrb
@dbueilrb 2 дня назад
의도적으로 중의적인 해석이 가능한 문장으로 한거같은데요 엔딩도 안보여준것도 그렇고. 쿠키 영상으로 생환한걸로 암시는 한거같긴 하지만
@alexk1924
@alexk1924 2 года назад
무거운 도끼를 어깨에 매고 자신의 죽음을 향해 힘겹게 걸어가는 모습이 예수를 떠올리게 하더군요.
@signified728
@signified728 3 года назад
엔딩에서 그린나이트가 든 게 제가 본 건 도끼가 아니라 다른거였는데요!ㅋㅋ 보고 허무했는데 제가 잘못 본건지 ㅠㅠㅠ 혹시 다른 분 안계신가요...? 아무튼 이번 영상도 재밌게 잘 봤습니다!
@signified728
@signified728 3 года назад
@알못의 SPLIT 아 네네! 근데 도끼를 들었을 지언정 결말에 ㅅㄱㄹ으로 가웨인의 목을 긋고, 그리고 now off with your head 라고 대사를 했던 걸로 기억해서요 ㅋㅋㅋ 다시 봐봐야겠네요!
@rtl7357
@rtl7357 2 года назад
@알못의 SPLIT 보긴 뭘 도끼로 봐 ㅋㅋㅋ 아무것도 안드는뎈ㅋㅋㅋㅋ
@rtl7357
@rtl7357 2 года назад
아무것도 안듭니다. 그냥 오프 위드 유어 헤드, 붙어있는 니 목을 가지고 꺼져라 라는 대사만 치구요 도끼를 들어올리는 장면 같은거 전혀 없습니다.
@rtl7357
@rtl7357 2 года назад
@알못의 SPLIT 그건 그 전 장면이구요, 허리띠를 푸는 행동으로 인해서 드라마의 흐름이 반전된 이후의 내용을 왜 그 전에 내용에 연결시킵니까;; 우기지 말고 제대로 보세요..;
@rtl7357
@rtl7357 2 года назад
@알못의 SPLIT 네 니 머리 갖고 거져라 살려주는 내용이죠 그런데 이 영상은 머리 자르고 죽이는걸로 말을 하니 이상해지는겁니다.
@3000만큼사랑해-r5j
@3000만큼사랑해-r5j Год назад
첨에 만난 좀도둑에게 묶인채로 카메라가 오른쪽으로 360도 돌때 그대로 시간이 흘러서 해골이 되어있는 주인공을 보여주고, 다시 왼쪽으로 360도 돌려서 살아있는 주인공을 보여주는데, 이게 무슨 의미인지 해석이 안나온 점이 아쉽네요. 개인적으로는 이때 이미 세상을 하직했고, 뒷상황은 죽기전 상상일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nsi7993
@nsi7993 Месяц назад
카메라 기법 설명하시는 영상에서, 해골이 된 자신의 모습은 만약 자기가 포박되있는 상태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을 때 펼쳐질 미래이고, 이 미래를 상상하고 난 후 가웨인은 다시 현실로 돌아와 살기 위해 처절한 시도를 하는 것이다...라는 취지로 설명하셨던 걸로 기억합니다. 카메라가 오른쪽으로 가는 것은 더 미래의 시간대로 가는 것이고, 왼쪽으로 오는 것은 더 과거의 시간 즉 자신이 상상한 미래로부터 과거로 돌아오는 것, 미래에 대한 상상으로부터 현실로 돌아오는 것을 나타낸 거죠.
@lukeskywalker9681
@lukeskywalker9681 2 года назад
녹색허리띠는 어머니로부터 한 번, 젊은 여인으로부터 한 번 전달 받습니다. 어머니로부터 전달 받은 녹색허리띠는 자신의 탯줄을 의미하는 것으로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나의 생명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젊은 여인으로부터 전달 받는 녹색허리띠를 삶의 쾌락으로 해석하면 어머니로부터 전달 받은 녹색허리띠와 의미가 동치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젊은 여인으로부터 전달 받는 녹색허리띠는 나의 복제인 자식의 탯줄이 아닐까 저는 생각하는 겁니다. 즉 나의 복제가 세상에 태어남으로써 내가 죽더라도 나의 피를 이어받은 새로운 생명이 삶을 이어가는, 나에게 가해지는 어떤 위해도 피의 영속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오히려 피의 영속을 지키기 위해 세상의 위험을 내 온몸으로 받아넘겨야 하는 아버지로서 남자의 삶이 시작되는 것이죠. 그런데, 상상속에서 가웨인은 선택의 순간 자신의 역할을 회피하고 자신을 희생하기를 거부해 버렸습니다. 그 순간 다음 세대로의 생명의 순환은 깨어지게 되었고, 그 결과로 사랑도 잃고 자식도 잃고 주변의 모든 것을 잃어버린 쇠락, 즉 예정된 죽음밖에 남지 않았던 것이죠. 죽음의 순간 삶을 선택했지만, 역설적이게도 그것은 모든 것을 앗아가는 진정한 죽음을 선택한 것이 되어버린 겁니다. 그것이 부질 없는 일이라는 것을 받아드리고 순응하는 순간, 다음 삶이 이어지는 생명의 순환이 이루어지게 될 것을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KD-rn3je
@KD-rn3je 3 года назад
탁월하다
@4월1일-z9r
@4월1일-z9r 2 года назад
전쟁터에 나간 아들에게 까지도 양보 하지 않은 녹색 허리띠.....
@AokDh
@AokDh 9 месяцев назад
영화 엄청 좋아하고 많이 보는데 그린 나이트는 너무 어려워서 이해가 거의 안됐네요...
@jeenkim8125
@jeenkim8125 3 года назад
가뜩이나 어려운데 성주 부인을 1인2역을 썼으니 더 헤깔리지요.아 뭐지? ㅎㅎ
@지구지구지구지
@지구지구지구지 3 года назад
성주의 성에서 그림들은 무슨 의미일까요..ㅠㅠㅠ
@xxxxxx-pu4ws
@xxxxxx-pu4ws 3 года назад
역십자와 같은 의미 아닐까요? 가웨인이 처음 여정을 떠날 때 양을치는목자와 반대로 나아가고 그다음 컷에서 철장에 갇힌 해골을 지나쳐 역십자형태로 모험을 떠나죠. 평론가님이 말하신대로 예수그리스도의최후의유혹과 반대로 조응하는 연출이라 생각합니다. 이놈은 양을치는목자=예수와 반대로 간다. 유혹에도 넘어가 초상화도 뒤집어졌다. 아주 쌍눔이다.. 머 이런?
@MilLiBBong
@MilLiBBong 3 года назад
이동진평론가가 그러던데 말하는 여우가 가웨인의 엄마래요~
@앵그리과학
@앵그리과학 3 года назад
난 목을 칠때 정말 멍청하다고 생각했는데..ㅋㅋㅋ
@Parksumudang
@Parksumudang 3 года назад
아더왕의 ‘단지 게임일 뿐이라는 것을 명심하라’ 라는 대사와 마지막 그린나이트의 손가락으로 목을 긋고, now off with your head라며 칭찬하는 중의적인 대사와 어린 아이가 왕관을 갖고 노는 쿠키영상을 다 본다면(가웨인이 참수당해 죽는다면 이 아이는 태어나지 못했을 것이니) 결국 그린나이트 역시 어머니의 의지가 반영된 존재이며(어머니가 만든 존재이니), 아들을 진정한 한명의 기사로서 성장시키기 위한 어머니의 노력과 그에 따른 가웨인의 성장드라마라고 느꼈습니다.
@너는사랑
@너는사랑 3 года назад
저도🤚🤚결국 죽이진 않았다 쪽에 한표입니다
@gorgebridge
@gorgebridge 3 года назад
@@enronmusk-k1d 미친 소리라니 정말 무례하네요.
@뉴트리아정상수
@뉴트리아정상수 3 года назад
@@enronmusk-k1d 원작에선 그린나이트가 참수할려하는데 가웨인의 목 바로 위에서 멈춤 3번째 휘두를때 목에 도끼가 살짝 박힘 그래서 가웨인은 그린나이트가 자신을 시험한다 생각해서 가웨인이 성주의 부인한테서 받은 허리띠를 풀음 이후 그린나이트는 그동안 자신이 가웨인을 시험에 들게했는데 여인으로부터 유혹은 잘참았지만 허리띠에대한 대가라면서 기사로서 훌륭하다면서 살려줌 근데 영화에선 참수를 진행할려는게 다른 점이라 봄 이게 해석에 따라 달라질수도있긴한데 그냥 떠나라의 off with your head 와 너 대가리를 치겠다의 off with your head가 언어유희같은 느낌이라 근데 감독의 인터뷰에선 원래 시나리오상으론 가웨인의 머리가 잘린컷이 마지막이었다고함.
@이유동-w9h
@이유동-w9h 3 года назад
​@@뉴트리아정상수 ​음 좀 틀린데요, 세 번째 휘두를 때 도끼가 가웨인의 목을 살짝 스치면서 땅에 피를 뿌려요. 이를 본 가웨인은 잽싸게 일어나 헬멧을 다시 쓰고 검과 방패를 집어 듭니다. 약속을 이행하였으니 다시 자신을 베려면 싸움을 각오하라고 말하죠. 이에 기사는 웃으며 가웨인을 진정시키고 도끼를 왜 세 번이나 휘둘렀는지 이유를 설명해줍니다. 마지막 테스트는 실패했지만 그를 시험에 들게 한 것은 바로 자신이고 가웨인은 단지 살고자 했을 뿐이니 죄가 없다며 그를 용서하고, 가웨인은 그제야 벨트를 풀어 땅에 집어 던지고 자신이 기사도를 저버렸음을 고백하고 참회합니다. 기사는 다시 그에게 모든 죄가 씻겨 나갔으니 좋은 추억 삼아 허리띠를 챙기라고 하지만 가웨인은 선물은 가져가겠으나 자신의 죄를 되새기고 이 수치를 기억하기 위해 가져가리라 답해요. 이런저런 이유로 가웨인은 살았고 off with your head에 "off with you" (Now, off with your head vs. Now off, with your head) 라는 언어유희적인 면모가 어느 정도 있다는 건 저도 동의하는데 몇몇 댓글을 보면 본 대사의 번역을 무조건 오역으로 치부하고 있어서 좀 안타깝네요. 네 목을 치겠다 말은 해도 쿠키를 보니 살려준 것 같다는 해석이 원작과도 통하고 더 흥미로운 열린 결말로 남는 건데 ㅎ..
@AmesaGim
@AmesaGim 2 года назад
@@enronmusk-k1d 의도한 중의성이 명백한데도... 지식이 짧은 이들이 종종 그렇듯 용감하게 무례하시군요.
@HeyYangdOl
@HeyYangdOl 3 года назад
동진옹이 최고인 이유. 해설의 내용이 내 생각과 다를 순 있어도, 그 다른 생각을 가지도록 길을 열어준다는 점. 갈피를 못 잡았는데 동진옹 덕에 어떤 영화인지 조금이나마 느끼게 됩니다
@imago74
@imago74 3 года назад
아직 그렇게 나이 많지 않은데....^^;;;;존경의 다른 표현?
@다비드-l9e
@다비드-l9e 2 года назад
@@imago74 명수옹보다 더 형이신 동진옹
@Btv이동진의파이아키아
@Btv이동진의파이아키아 3 года назад
01:16 원작과 어떻게 다른가? 03:59 가웨인은 왜 게임에 응했을까? 07:13 어머니는 무슨 속셈일까? 10:22 가웨인은 여정 내내 실패만 하던데? 12:54 성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건가? 17:34 녹색 허리띠는 왜 자꾸 나오나? 21:59 여우는 무엇이고 그린 나이트는 누구인가? 26:32 종반부의 기나긴 판타지의 의미는? 32:49 가웨인의 여정은 왜 그렇게 끝날까? 35:53 어떤 이야기를 남길 것인가? 🎬 아래 영화들은 B tv 에서 보실 수 있으며, 영화 월정액 OCEAN을 가입하시면 무제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그린 나이트] - bit.ly/3B5cZq3 B tv 를 태블릿으로도 즐기고 싶으신가요? VOD 뿐만 아니라 실시간 방송도 태블릿으로 보세요! 👉 B tv air 더 알아보기: bit.ly/3LOeAqo 이미 B tv를 쓰고 계신다면, 두 번째 B tv는 반값입니다! 반값으로 B tv 하나 더! 내방에서 즐기세요! 👉두 번째 B tv 더 알아보기: bit.ly/3v7lUYj
@미란-u9t
@미란-u9t 3 года назад
@@psalm702 이 또한 대단👍
@이유동-w9h
@이유동-w9h 3 года назад
​@@psalm702 다른 부분은 다 동감하는데 off with your head의 해석이.. 오역이 굉장히 많이 보이는데 본뜻은 네 머리를 치마 가 맞습니다 😅단지 원작의 결말도 있고 쿠키에 나오는 아이도 그렇고 정황상 초록 기사가 가웨인을 살려 보내준 것 같으니 off with you(이만 가라)를 살짝 변형한 언어유희로 볼 수 있지 않을까가 인정이 되는 거고요. "머리 챙겨서 돌아가"라고 명시적으로 얘기하는 것은 절대 아닐뿐더러 오히려 열린 결말 덕에 겨우 허용되는 약간의 확대 해석입니다. 물론 기사가 말은 그렇게 해도 실제론 목을 살짝 긋고 말았을 가능성이 높고요. "게임" 또한 모건이 아서에게 거는 짓궂은 장난이죠.
@Zzzoke
@Zzzoke 2 года назад
38:02 들려주려마
@ldh5586
@ldh5586 2 года назад
1ㄹ
@최민규-m2p
@최민규-m2p 3 года назад
제가 아는 (결말 포함) 이 적힌 리뷰 중 가장 알맹이 있는 리뷰이네요. 단순히 영화보기 귀찮아하는 사람들 때문에 줄거리만 줄줄 읊다 결말까지 말하기 위한 것이 아닌, 정확한 해석을 이야기하기 위해 결말부의 내용을 언급하는, 진정한 영화 리뷰영상입니다. 따따봉
@bingbengbong
@bingbengbong 3 года назад
마지막에 그린나이트가 손가락으로 주인공의 목을 긋는 시늉을 하고 "off with your head" 라고 말하고 씩 웃습니다. 저는 그린나이트가 주인공을 그냥 보내주겠다는 상황처럼 보였습니다. 영화에는 모성으로 자식을 감싸고 보호하려는 어머니와 엄하고 강하게 키우려는 아버지 둘 다 있습니다. 아서왕과 그린나이트가 아버지의 역할을 맡습니다. 저는 이 게임을 아서왕과 마녀가 같이 기획했다고 생각합니다. 아서왕은 자식이 없어서 조카한테 왕위를 넘겨줘야하고 왕의 권위을 세우기 위해 무용담을 만들어낼 계획을 여동생과 세웁니다. 마녀 여동생은 아서왕의 아바타같은 존재인 그린나이트를 만듭니다. 유령이 주인공에게 그린나이트는 너도 아는 사람이라고 말한 이유가 이 때문입니다. 아서왕이 주인공이 여행을 떠나기 전 애정을 담아 손으로 주인공 얼굴의 진흙을 닦아주고 쓰다듬는 장면이 후반부에는 녹색띠를 버리고 의연히 죽음을 맞이하려는 주인공에게 자랑스럽게 "잘했어. 나의 용감한 기사여"라고 말하며 얼굴을 쓰다듬는 장면으로 반복됩니다.
@3dparts85
@3dparts85 3 года назад
저도 따붕이님과 같은 생각을 했네요 왕과 왕비는 첫장면 부터 죽음을 기다리는 사람들 처럼 보였고... 마지막 그린라이트가 목치는 시퀀스에선 뭐랄까 주마등처럼 스치는 자신의 미래? 마법허리띠에 의존해서 욕망을 체우다가 왕국의 몰락 아들의 죽음.... 자신이 버렸던 여자친구의 원망섞인 눈과 ...그리고 결국 혼자 남아버리는 일들에 대해 담담하게 받아드리고 허리띠를 풀고 목을 내어 놓는것으로 방향이 전환되서 그린라이트가 자식 철들었구만....하면서 목은 친걸로 할께 이런 뉘앙스랄까...ㅎㅎ 그리고 왕국이 붕괴되는 상황에서 왕비가 낳은 딸아이가 포기에 쌓인 아가 였던거 같은데... 영화 다끝나고 쿠키 영상에선 왕관을 가지고 노는 아이로 나온거 보면 올은 선택을 했던거겠죠? 따붕이님 1따봉 드렸어요! ㅎㅎ
@한주현-w4d
@한주현-w4d 2 года назад
오.. 그렇군요..
@seanpark1998
@seanpark1998 3 года назад
와 진짜 어제 보고와서 계속 머리속에서 곱씹고 있었는데, 그럼에도 흐릿한 부분이 많았는데 이렇게 또 평을 해주시니 너무 감사하네요!
@Minami.Kim89
@Minami.Kim89 3 года назад
블록버스터를 기대하고 가면 실망할 영화지만 고전 서사시를 굉장히 우아한 톤으로 빚어낸 영화 영화의 모든 것이 너무 좋았다
@자취방남자
@자취방남자 3 года назад
최고의 해설입니다 대단...
@kkk-is3jl
@kkk-is3jl 2 года назад
너무재미없더라. 무슨 영화보면서 공부까지 해야되나
@gabrielC4493
@gabrielC4493 2 года назад
@@kkk-is3jl 공부해야합니다! 왜냐하면 영화는 예술이기때문이죠. 예술은 공부를 안한다면 그 표현을 알아채기도 힘들고 깊은 사고를 하는 힘도 길러낼수 없기때문에요. 그렇다면 공부하기 싫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냥 녹색허리끈을 차고 살아가면 됩니다!그렇다 할지라도 그날은 누구에게나 예외없이 공평하게 찾아오니깐요!!!
@dojagijangin
@dojagijangin 2 года назад
어디에서 최고의 해설? ㅋ
@Titan_prod
@Titan_prod 3 года назад
40분이나 되어서 안보려고 했지만, 아는 만큼 보인다지만 아는 게 없어 그린나이트라는 영화가 너무 어려운 장면이 너무 많아 보게되었는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평론가님의 해석을 이해하니 사색에 빠져드네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은은한쩡이
@은은한쩡이 3 года назад
그린나이트 심층분석 부탁드렸는데 진짜 올려주셔서 넘 감사해요~!!
@rocking831114
@rocking831114 3 года назад
영웅의 대표적인 전제조건들 중 하나는 모태의 끈 끊기다. 그래야 철 없고 방황하는 '아들'(=영화 첫장면의 가웨인)이 '영웅'(=기사)으로 거듭난다. 엄마와 그린 나이트 동전의 양면이다. 모성 또는 태모적인 원형의 두 측면을 나타낸다. 모든것을 품어주고 보호해주지만(=엄마의 그린벨트=영화에서 한번 마치 탯줄처럼 보이기도 함) 모든것을 잡아 먹는(=그린 나이트의 도끼) 부정적인 측면도 있다. 마지막에 가웨인이 그린나이트를 대면하고 참수의 공포에 덜덜 떨다가 드디어 용기를 내 그린벨트를 벗고 담담히 죽음을 기다리는 장면은 그가 드디어 모태의 끈을 끊었다는 상징적인 은유일 뿐이다. 그래서 그린나이트도 마지막에 미소를 짓는다. 가웨인 스스로 드디어 진정한 의미에서 모태로부터 독립한 한 개인이되었으므로 자신이 굳이 죽일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now off with your head." 이제 니 머리가지고 가라. 마지막 대사를 이렇게 살짝 중의적으로 해석해본다면 (물론 '니 머리를 이제 자르겠다'라는 뜻도 가능하지만!) 가웨인의 귀환은 영웅의 귀환이고, 귀환 이후의 그의 삶은 우리가 이미 익숙히 알고 있는, 원탁의 기사들 중에서도 가장 멋진 기사인 가웨인의 삶이다.
@ehvlwkrma
@ehvlwkrma 2 года назад
와... 상당히 설득력 있네요. 저는 인과응보, 쉽게 얻은 것은 쉽게 허물어진다는 이야기로 가웨인이 당연히 참수당했을 거라 생각했는데...ㄷㄷ
@dizzy2432
@dizzy2432 7 месяцев назад
가장 맘에 와닿는 해석
@fekill353
@fekill353 3 года назад
전체적인 아서왕과 원탁의기사 이야기는 자연과 인간의 대립 신화속의 여신혹은 초자연적인 존재가 기독교적 사상과 종교에 동화되어 사라지거나 교화되는 과정들이 무척 많이 나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영화도 같은 맥락에서 보면 이해하는데 상당히 도움이 될것입니다 그리고 오랜전에 우리나라에 발매한 아서왕과 원탁의 기사들의 모험에 관한 책인 아발론 연대기가 이와 비슷한 이야기를 많이 수록하고 있습니다
@moviefightclub
@moviefightclub 3 года назад
이 영화의 이해가 해설 없이 하기 힘든 이유: 전형적인 헐리우드식 편집, 장르물에 익숙해져있어서 사실 그닥 어렵지 않은 내용도 리듬이 조금만 다르면 스스로 생각하기 힘들어한다. 떠먹여주는 컨텐츠들이 범람하는 시대에서 현대인이 맞딱드린 문제
@rtl7357
@rtl7357 2 года назад
이 해설 자체도 떠먹여주는거구요 ㅋㅋㅋㅋ 그리고 이 해설 자체가 맞지가 않는 오역입니다.... 엔딩부터가 잘못보고 틀린말 하는데요;;;
@rocknrollbaby365
@rocknrollbaby365 3 года назад
저는 가웨인의 성장 스토리 같은 걸로 보았었습니다. 어머니로부터 벗어나고 점점 자신이 스스로 선택을 하는 주체로 변화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약간은 아버지 찾기 신화랑도 뭔가 연관성이 있다고 보았는데 돌이켜보면 너무 단순한 접근이었네요.. 동진님의 시선이 훨씬 깊고 날카롭네요 ㄷㄷㄷ
@rtl7357
@rtl7357 2 года назад
님도 동전님도 안깊고 안날카롭습니다...; 씨네리류 평론허세물 먹은 사람들 식의 전형적인 아버지 찾기 신화 같은 무슨 프로이트 끌어오기 오류에 빠지셨네요.. 뭐 모르겠으면 프로이트 융 끌어와서 아는척하기 ㅋㅋㅋㅋ 그거 틀딱 세대들 이후로 안먹힙니다.. 해서도 안되는 짓이었구요
@rocknrollbaby365
@rocknrollbaby365 2 года назад
​@@rtl7357 저는 리뷰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합니다. 해서는 안되는 짓이었다는 주장의 이유를 알 수 있을까요? 시비 걸거나 비꼬는 게 아니라 정말로 몰라서 물어보는 겁니다. 알려주셔서 지식이 늘면 좋은 거죠 ㅎㅎ
@nokbbang_Han
@nokbbang_Han 2 года назад
@@rocknrollbaby365 그냥 불쌍 꼰대인거 같으니 무시하심 될듯 합니다
@하이쿤-i8v
@하이쿤-i8v 2 года назад
(스포) 종반부 판타지에 대해서 저는 조금 다른 의견입니다. 오히려 어머니가 보여준 최고의 마법이지 않을까 하네요. 참수를 피해 도피하여 성으로 돌아가고 왕위에 오르고, 사랑했던 여인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 결국 나라가 멸망하게 되고.. 어떻게든 소유하고자 했던, 자신을 왕으로 만들어준 무용담의 녹색 허리띠는 차고 있으나 그동안의 삶을 보면 이미 참수된 삶을 사는것과 마찬 가지인 삶이였던 것입니다. 당연한 결과인듯 마지막에 녹색허리를 풀자 마자 이미 예전부터 몸과 머리가 분리되었던 것 마냥 지체없이 머리가 굴러 떨어집니다.. 자 이제 현실로 돌아와 머리가 참수되기 직전입니다. 지금 당장 정당히 참수되어 죽든, 도피 하여 참수된 삶을 살든 녹색허리띠는 이제 아무런 의미를 갖지 못합니다. 그리고 소유만 했었지 정말 이 녹색 허리띠가 날 지켜줄까 믿지도 못해 도망쳤던 내가 더 부끄럽습니다. 그렇기에 모든 미련을 녹색허리띠와 함께 내려 놓습니다. 오히려 안죽을지도 모르니 확실히 푼다는 결단까지도 느끼게 합니다. 그 모습을 본 그린나이트는 타인에 의한 의지나 강요없는 오로지 자신만의 용기있는 그 선택을 축복해줍니다. 그리고선 목에 선을 긋는것으로 참수를 대신하고 자 이제 머리가 잘렸다( = 너의 마음속 짐은 끝났다 = 지금 까지의 너는 죽었으니 이제 두번째 삶을 살아라) 말해 줍니다. 자 이제 가웨인은 어떤 삶을 살까요. 적어도 지금 까지 나태했던 삶이 아닌 좀 더 의미 있는 삶을 살게 되진 않을까요..
@munkung-ho9eu
@munkung-ho9eu 2 года назад
정말 좋은데요??
@asdfghxcv
@asdfghxcv 2 года назад
마지막 그린나이트의 대사 "off with your head" 를 "네 목을 베겠다"가 아닌 (시험은 끝났으니)"네 머리를 가지고 돌아가라" 라는 중의적인 표현으로 해석해야된다는 의견도 있던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aemsoong
@saemsoong 3 года назад
와 [끝장 해설] 이라는 말에서 느껴지는 차원이 다른 무게감 !! 예전 '무비딥' 콘텐츠때도 끝장 해설 느낌이었는데 딱 각잡고 잘 시청하겠습니다 :)
@KYdragono
@KYdragono 3 года назад
엔딩에 대해서는 저는 조금 다르게 생각합니다. 가웨인 경이 삶의 욕망, 집착을 버리고 죽음을 겸허히 받아들이게 되자 그린 나이트는 웃으며 칭찬을 하게 되죠. 그때 그는 가웨인의 목은 손으로 그으고 마지막엔 거의 밖을 가리키는 손 모양으로 “off with your head”라고 말을 합니다. 이 말은 “이제 네 머리를 잘라야지”라는 뜻도 있지만 다르게 해석하면 “머리를 가지고 나가라, 도망가”라는 말로도 해석이 가능합니다. 삶에 대한 깨달음을 얻은 가웨인은 쾌락에 얼룩지지 않는, 자신만의 더 값진 삶을 살 기회를 나이트에게 받았다고 저는 해석했습니다.
@rtl7357
@rtl7357 2 года назад
맞습니다.
@JB-is5br
@JB-is5br 2 года назад
KY Lee 님의 희망적인 해석도 맘에 들지만, 제가 생각하는 바는 동진님의 생각과 더 비슷합니다. 영상에도 나왔듯 그린 나이트가 상징하는 것들 중 하나는 '죽음' 입니다. 주인공을 포함한 그 어느 누구도 죽음을 잠시 잊을 수 있을뿐, 결코 그로부터 벗어날수는 없죠. 영화의 마지막에 이르러 주인공은 죽음을 피해 달아나지 않고 그것을 정면으로 마주하기를 택합니다. 개인적으로 죽음을 유예하기보다는 짧은 생을 살더라도 어떠한 삶의 방식을 택했는지 (이는 죽음의 방식을 택하는 것과도 동일합니다. 삶과 죽음은 동전의 양면과도 같으니까요.) 가 더욱 중요하다 생각하기에 주인공의 결정을 그대로 이행해주는 방식으로 이후 이야기가 진행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린나이트가 주인공의 머리를 도끼로 내리치지 않고 도망가게 해주는건 어찌보면 주인공의 굳은 결심을 외면하고 결국 마주하게 될 죽음을 유예해주는 것만으로 그치게 될수 있으니까요.
@October502
@October502 2 года назад
동감이요. 손가락으로 목을 그으며 한 말이라, 이미 네 목은 베었으니 머리를 갖고 꺼지거라= 제대로 살아라 라고 한걸로 저도 생각해요.
@TJprettycool
@TJprettycool Год назад
이게 맞죠. 손가락으로 목 긋는 시늉 + off 자리를 떠라. 담담히 죽음을 받아들인 주인공의 성장에 만족한 그린 나이트.
@James-md2xk
@James-md2xk Год назад
맞습니다 off with your head는 머리를 가지고 꺼져라 정도로 번역가능합니다
@liccalee6894
@liccalee6894 3 года назад
동진님께서 별 5개주셨다고 해서 바로 보고 왔는데 흥미롭고 재밌었지만 난해한 부분이 있어 자세한 이야기를 더 들어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처음부터 끝까지 동진님과 함께ㅋㅋㅋㅋㅋ정말 완벽하네요 재밌게 볼게요! 감사해요🙌🙌🙌
@이상빈-f7w
@이상빈-f7w 3 года назад
정말 기다리던 평론이네요! 저는 8번과 9번의 결말 중 9번으로 확정될 수 없다고 생각해요. 손가락으로 마지막에 그린나이트가 목을 장난식으로 '게임'처럼 그었다는 점에서 가웨인 경의 이후 삶은 관객이 받아들이는 것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xxxxxx-pu4ws
@xxxxxx-pu4ws 3 года назад
종반부판타지속에서 에셀의 아이를 빼았을 때, 마지막 왕궁에서 적군들이 쳐들어올 때 두번 다 어머니의 표정이 좋지않았던거같은데, 저도 마지막 그린나이트의 미소는 어머니의 미소같았어요. 그래 장하다 내아들. 명예로운 죽음을 택했구나. 시험에 통화했다(=게임은 끝났어).
@야무너
@야무너 3 года назад
거인에 관한 내용이 없는데 갠적인 생각으론 가웨인이 거인에 올라타 쉽게 길을 떠나려하고 여우가 이를 막는 걸로 봐선 가웨인이 또한번 기사로서 결격된 선택을 하는 걸 어머니가 막아세우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dalmore7784
@dalmore7784 3 года назад
가웨인은 대체......
@rtl7357
@rtl7357 2 года назад
그냥 쉬운길이라기 보다 그냥 판단 자체를 남에게 맡기는 그 자체가 답이 될 수 없고 그냥 그 거인의 판단일 뿐이라는 함의입니다. 이런 평론 같은거 보면서 거기에 무조건 수긍하면서 이런 뜻이었구나!!!!! 눈이 번쩍 뜨인다!!!!!! 하지 말라는 거죠
@nabdnpc3604
@nabdnpc3604 3 года назад
GV간 것처럼 상세히 설명해주셔서 넘 잘봤습니다 꼭 봐야겠어요
@Min-jo4bk
@Min-jo4bk 3 года назад
보고싶어서 예매하러 들어갔더니 우리동네는 단 한군데도 개봉관이 없네요. 죄다 인질, 싱크홀, 모가디슈... 누구를 위한 스크린쿼터제인가?
@rtl7357
@rtl7357 2 года назад
스크론 쿼터제 때문이 아니라 그냥 보는 사람이 없어서 그런겁니다. 관 수 자체는 충분해요 어차피 사람들 안 볼 예술영화에 관을 멀티플락스가 배당을 안할뿐
@dwill318
@dwill318 2 года назад
영화 중에 나오는 거인들은 무엇을 뜻하나요? 그리고 여우는 왜 가웨인이 거인에게 의존하지 못하게 방해했나요?
@michellepark208
@michellepark208 Год назад
왕 옆의 빈자리는 Gawain 엄마자리 아니고 전쟁에 나간 왕의 아들 자리에요 ~ , Gawain 이 자기 자리가 아니라고 하니 왕이 '오늘만은 네가 앉거라' "the owner is away. Who knows when He will return" 헸고 여왕은 그 말에 슬픈 얼굴로 머리와 눈울 내려요
Дале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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