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 전 노부스를 2년간 몰아봤는데~ 현재 노부스도 같은 느낌인데 경사면에서 섰다가 스타트 할 때나 스펀지 같이 지반이 약한 땅에선 악셀 반응이 느려서 운전에 힘듭니다. 현대차가 대체로 좋은 길에선 대우차 보다는 승차감이 떨어지지만 현장에서 운전하기엔 대우차 보다는 쉽습니다.반응이 바로바로 오거든요. 믹서트럭의 대부분이 현대차 특히 20년이 다 된 골동품 모델인 파워택이 차지하는건 다 이유가 있는거죠.액시언트도 믹서트럭으로는 적당하지 않습니다. 물론 9루베 짜리 라던지 지역마다 가지고 있는 현장의 특색이 다르겠지만 대한민국 평균으로 봤을 땐 아직은 파워택 만한 믹서트럭은 없다고 봅니다.
캠은 노바택(7년 사용), 미지아(5년 사용),소니(4년 사용) 3개 쓰고 있습니다. 최근에 포켓에 넣는 2만원대 캠을 샀는데 화질이 너무 구려서 사용은 잘 안하게 되고요. 마운트는 많이 사용해봤는데 어깨걸이랑 가슴 중앙 걸이는 구입해 한 두번 쓰다가 버렸고 (별로였음) 요즘은 목걸이랑 헤드샷 마운트와 봉에다 꼽는 마운트 유리에 붙으는 마운트 등을 사용중이죠.
아무래도 엑시언트나 맥쎈(프리마)은 캐빈(탑)이 크고 높아서 현장 X같은곳걸리면 종종 빠꾸당하거든요. 그래서 거의 다 뉴파워트럭이나 노부스가 흔한거죠! 수도권쪽엔 MAN 6루베 믹서차도 꽤 있다는데 실제로 현장에서 본적이없으니까 그건 잘모르겠습니다. 건설업하는 아버지따라 현장가서 믹서차부르면 9할이 파워택,노부스,91A,그랜토,DA50입니다.
ㅎ~그랜토,쌍용 DA,삼성차는 이제 현장에서 은퇴들 하셨고 91a도 거의 역사의 뒤안길로 넘어가고있죠. 예전엔 믹서트럭도 5개 회사서 (현대,기아,대우,쌍용,삼성) 모델이 나왔었는데 이젠 현대차가 9할 이상을 차지하고 타타 대우가 쬐끔 보이는 정도니 실용성이 다양성을 지배하고 말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