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가 녹음한걸 들어봤는데.. 두목이 개인이 부르면 본래의 굵은 특유의 목긁는 파워풀한 창법으로 진성을 써서 부르는데 오몽님이랑 듀엣으로 하니까 그거에 맞춰서 잔잔하고 가성을 좀 더 섞는 방식으로 더 부드럽게 어루어지는거 보면.. 게다가 오몽님도 잔잔하면서도 특유의 국악분위기를 약간.. "여름이었다" 분위기로 부르셔서 완전 다른 느낌인데 완전 좋음..
합주의 장점이 이거임... 본인들의 유일무이한 파워와 창법, 파워, 소리를 밀어내는 강도가 전부 다르고 특색이 있는 사람들인데 그 목소리가 합주하면서 상대방과 맞춰가는 그 순간에 서로 목소리에 어우러지게 섞이는 순간 나오는 화음이 너무 사람 마음을 울리는 거지...... 사실 앵보도 오몽도 이번에 만찬가로 처음 접했는데 앵보는 남성 특유의 굵직하고 무거운데 파워풀하고 시원시원하게 목 긁는 게 매력적이고 오몽은 여성 특유의 가는 목소리가 있는데 거기에 국악 스타일이 합쳐져서 무게감이 있으면서도 구름 위에 있는 듯한 오묘한 목소리가 사람을 끌리게 하는 매력이 있는 것 같음... 둘 다 강한 캐릭터성이 있는데 서로의 장점만 끌어올리면서 옅은데 깊게 목소리가 섞여 화음이 적절한 게 너무 마음을 울리는 그런 게 있다... 그러고 솔로로 부른 걸 들으면 또 본인들의 색을 짙고 강하게 노래에 담은 것 같아서 귀가 즐거움 노래듣고 마음이 뭉클해지면서 눈물흘린 건 거의 처음임
하....ㅠㅠㅠㅠㅠㅠ너무 좋아...진짜 너무 배부르고 너무 맛있어...ㅜㅜ이게 진짜 만찬이지ㅠㅠㅠㅠㅠ 아니 진짜 두목 혼자 부를 때는 목소리에서 소년미 느껴지다가 또 뒤에서는 전기톱 나오고 같이 부를 때는 묵직하게 깔아주는거 듣고 진짜 기절할뻔 했잖아....?ㅠㅠㅜㅠㅜㅡㅠㅠㅜㅠ 대 오 몽! 대 앵 보!!!!!!대 미 츄!!!!!!!!!!!!!!!진짜 이 미츈자들...사.....사.....사박궤!!!!!(사랑한다는 뜻 낫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