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경기 의문점이 5개임 1. 03:29에 진에어의 미드와 원딜은 신발까지 팔고 6코어인데 같이 티원의 미드와 원딜은 신발 있는 6코어 2. 1번의 상황에서 10여분이 흐른 04:59에 아직도 신발 있는 6코어인 티원의 미드,원딜 3. 2번의 상황에서 약 6분이 흐른 뒤인 05:23 드디어 신발 팔고 6코어 만든 티원 원딜에 비해 아직도 신발 있는 6코어인 티원 미드 4. 3번의 상황에서 약 10분이 또 흐른 06:33에 아직도 신발 신고 있는 티원 미드 5. 06:33에 "티원 서포터의 콜인 적 바론 본다."에 대한 같은 팀 "미드의 답 : 쟤네 바론 딜 느려." > 91분 경기에 본인들이 오히려 킬스코어 밀리고 글골도 밀리는 상황에 상대는 6코어 풀템인데다가 바론 잘 잡는 아지르, 시비르가 있고 고립딜 때려 박는 카직스가 적 정글인데 상대 바론 딜 느려가 맞는 콜이었을까 싶음. 개인적으로 이 5번 판단이 너무 이해 안가고 안일했다고 생각. + 물론 카사딘이 점멸과 텔의 쿨을 줄이기 위해 아이오니아를 고수했을 수도 있는데 극후반에 한타 한 번, 스킬 콤보 한 번에 끝나는게 게임인데 스펠을 위해 딜링 또는 스펙업을 배제한다? 흠. 게다가 05:47보면 양 팀의 서포터들은 핑와 살 템창을 다른 스펙템&한타템으로 바꿨음. 즉 텔레포트 탈 와드가 제한적이고 이는 텔레포트로 인한 변수가 거의 사라졌다는걸 의미. 결과론적이지만 이런 5개의 아이러니한 판단들이 승리를 못하게 만든게 아닐까 싶음
결과적으론 맞지만 당시 카사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일단 언제지? 한 1시간 10분부터는 이미 한타로는 답이 없음 진짜 죽을때까지 싸우면 무조건 짐 그래서 백도어를 노리는 것이 최선, 안되더라도 백도어 위협을 이용해 교전을 유리하게 끌어오는게 차선임 그래서 신발은 정말 포기하기 힘듬 텔도 마찬가지 실제로 진에어가 94분까지 게임을 끝내지 못하고 계속 기지에서 방어만 한 이유는 백도어 위험때문임
lol의 역사를 바꾼 경기. 94분 누워서 이기는 롤의 시스템을 본 라이엇은 이후 거듭되는 패치로 lck의 운영위주의 눕롤이 아닌 lpl의 교전위주의 롤로 게임을 바꿔감. 역전도 쉽지 않고 초반 스노우볼로 돈 5천차만 나도 뒤집기 힘든 메타가 됨. 역전의 재미는 없지만 초중반 한킬 한킬이 크게 작용하면서 게임 자체의 몰입도가 높아짐
저때가 18스프링이었는데 7위했어요 테디 의존도가 크긴 했는데 레이스도 제 역할해서 테디가 잘 성장할 수 있던 것도 있고, 나머지 멤버들도 그렇게 못하지 않았어요. 저스티스는 저때 잘하다가 나중엔 그레이스한테 밀려버렸지만 어쨌든 진에어 최하위권 시절(시즈말랑켈린루트) 때 보다는 훨씬 좋은 라인업입니다
일단 프로들은 낮은 확률, 흔히 말하는 도박에 기대는 걸 엄청 싫어함. 카사딘이 쭉 밀고가서 게임 끝낼 확률이랑 쌍둥이끼고 4:5 한타 해서 막을 확률이랑 후자가 성공 가능성이 훨씬 높죠. 심지어 다 이겨놓은 게임인 걸 감안하면 더더욱이 후자에 힘을 싣는 게 사람이죠. 카사딘이 저기서 밀고 나가는 게 맞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지극히 일반인의 생각입니다. 쟤내들은 프로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