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깨달음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각자의 깨달음이 달라서 상대에게 나의 깨달음을 강요할수 없습니다. 어차피 현재의 인간은 반드시 죽기에 아무리 위대한 깨달음을 얻어도 하나의 인생에서 끝나죠. 타인의 위대한 깨달음은 나랑은 상관없습니다. 이해할 수 없어요. 멋져보이긴 하지만. 나만의 깨달음을 찾아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일들을 하면서 살면됩니다. 종교가 행복이면 종교를. 독서를. 연애를. 운동을. 다만 타인에게 피해는주지 말고 살아가기를.
제 이야기가 잠시나마 도움이 되었다니 정말 감사해요. 우리는 우리 몸에 새겨진 패턴대로 반응할 뿐이라는 '엔드 오브 타임'이 이야기가 떠올랐어요. 고쳐야지 하면서도 똑같은 실수와 잘못을 반복하는 저를 마주할 때마다 슬프고 화도 나고 자존감도 떨어지더라고요. 댓글 써주시고 구독까지 눌러주신 걸 보면 이미 자기 자신과의 대화를 충분히 하고 계신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럼 분명 잘 될 거라 믿어요! 좋은 하루예요!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조금은 이해한 거 같아요. 좋은 책 잘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영상 처음 봤는데, 내용이 너무 좋아서 언젠가 이 채널도 많이 성장할 거 같아요. (+애니메이션이나 그림 자료로 영상만들어주시면 너진똑처럼 이해도 더 잘되고 영상보는 재미도 올라갈 거 같아습니다!)
Good insight. How to see ourselves and how to live as an individual? Is our life a round one or a straight line? Are we struggling with a round/straight line life?
우와 내용 퀄리티가 너무 좋아요 잘 봤습니다. 저는 몇 년동안 원형의 삶이 정답이라고만 생각했는데요, 이걸 보니까 그냥 직선의 삶이 너무 버거워서 단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인간 다운 직선의 시간 위에 원형의 시간을 넣어 조화를 이루는게 중요한 것 같네요… 너무 어렵겠지만..
선호야 오랜만이다ㅎㅎ 나 솩과 제원이야 알고리즘에 낯익은 얼굴이 떠서 넘나 반가운 마음에 정주행하고 좋&구&댓글남긴다ㅎ 원형과 직선. 깊이있는 통찰에 나 자신의 삶에 질문을 던져보네. 고맙 ^^ 나도 애키우고 살다보니 자녀교육에 관심이 생겨 유튜브 운영하다가 얕은 내공을 채우는 게 더 필요하다고 느껴 요샌 독서에 집중하고 있어. 그러던 중 너의 채널을 발견해 진심 기쁘네ㅎ 책 뚫어버릴 수 있을 듯ㅋㅋㅋ 시간되면 언제 커피나 한 잔하자😊
우와! 저의 독서 글쓰기 방법을 궁금해주셔서 감사해요! 저의 루틴은 1. 밑줄 그으며 일독 2. 주요 내용을 생각그물(MIND)에 옮기며 이독 (XMIND 프로그램을 사용해요) 3. 생각그물을 정리하며 작가의 핵심 질문과 답 찾기 4. 책을 읽고 난 내가 가장 하고 싶은 말 찾기 5. 글쓰기 대강 이런 식으로 하는데요. 생각그물을 이용하는 게 그나마 독특한 점이랄까요? ㅎ 기회가 되면 영상으로도 준비해볼게요!
저는 시간이 나선형이라고 느낄때가 많아요. 매일 원형처럼 반복되지만, 미세하게 방향성이 있어서 앞으로 나아가려고 하죠. 그렇지 않으면 나선의 방향이 반대로 가버리니까요. 그래서 뭐든지 꾸준히 하는게 제일 힘들고, 그게 제일 어렵고, 무서운것 같아요. 그 방향성 있는 나선형이 결국은 직선의 시간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를 계속 어떤방향으로 가도록 하니까요.
우와! 다른 분들의 댓글을 함께 읽으며 저 또한 나선의 시간에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매일 매일 좋은 루틴을 반복, 예를 들어 매일 매일 글쓰기를 반복하다보면 조금씩 조금씩 성장하는 것처럼요. 하지만 좋은 루틴을 꾸준히 한다는 게 말씀해주신 것처럼 참 힘들고 어렵고 때로는 무섭기도 하고요... 우리 모두 그걸 알기에 누군가의 꾸준함이 비로소 결실을 맺을 때 아낌없는 칭찬을 보내는 듯해요. 진솔하고 깊은 이야기 나누어주셔서 감사해요. 댓글 읽고 정말 기뻤어요 +_+! 좋은 하루예요~!
우선 진지한 삶의 고민을 제게 나누어주셔서 감사해요! 제가 소개한 원형과 직선의 시간이란 관점으로 남겨주신 고민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지 한참을 고민했어요. 우선 제 생각부터 다시 정리해볼게요. 저는 부부의 시간이 원형의 시간이면 좋겠다고 말했는데요. 이를 달리 표현하자면 부부가 서로에게 ‘너는 이랬으면 좋겠어. 저랬으면 좋겠어.’라고 요구하지 않는 것을 뜻해요. 원형의 시간은 어떠한 성장 압박도 없이 흘러가는 그 자체로 온전한 시간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만약 남편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 남편이 내가 원하는 대로 좀 성장하길 기대한다면 그 순간 부부의 시간은 직선이 되는 듯해요. 남겨주신 댓글을 곱씹어 읽었는데요. 만약 예민한 남편분이 나처럼 좀 대범하고 뒤끝 없기를 기대하셨다면 직선의 시간 ‘남편은 예민한 사람이야. 남편은 그 자체로 온전해.’라고 생각하셨다면 원형의 시간이라고 생각해요. 마지막으로 ‘원형과 직선의 시간’과 ‘기질’ 사이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봤는데요. 기질에 대해 잘 이해하면 상대와 원형의 시간을 사는 데 도움이 되는 거 같아요. 만약 “남편의 기질은 예민하고 사건을 오랫동안 곱씹는 사람이야.”라고 생각하는 순간 남편을 그 자체로 인정하게 되고 바꾸려 하지 않게 되니까요. 저는 비교적 최근에 기질에 대해 관심이 많아졌는데요! 특히 ‘에니어그램’이 저의 기질을 이해하는 데 엄청 큰 도움이 되었어요. 기회가 된다면 에니어그램 책을 읽고 리뷰해보고 싶기도 해요!
정성스런 답장 정말 고맙습니다~ 기질이 다른 사람들은 서로 다른 행성에서 사는 존재들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니 정말 상대를 존중해야겠어요. 이해의 대상이 아닌거죠. 예민한 아들을 공부하다보니 남편의 행동이 다~ 설명되더군요. 인간을 이해하는 관점을 하나 더 얻게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user-db6pn5mv2b 댓글 읽으며 너무너무너무 반성하게 되네요 ㅠㅠ 저는 고집이 무척 강한데요. 안 친한 사람들에게는 너그러운데 오히려 가까운 사람들에게 '이래라 저래라'하게 되더라고요. 그러지 않으려고 하면서도 실수를 반복하고는 하는데... 그런 걸 보면 제 통찰은 껍데기 뿐인 거 같아요. 어려운 존중을 삶으로 실천하시는 거 같아 정말 부럽고 존경스럽습니다. 댓글 정말 감사해요! 덕분에 저를 다시금 돌아보고 깨달음을 삶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곱씹어보았어요!
원을 그려보면 알 수 있지요. 원은 시작점과 끝점이 같습니다. 하지만, 직선의 시작점과 끝점은 다르지요. 시작점과 끝점이 바로 지금 현재이지요. 계속 앞으로 나아가고 싶어 나아가지만 직선은 끝이 없지요. 하지만, 원은? 맞습니다. 항상 지금 현재 여기입니다. 도덕경의 도가도비상도 명가명비상명만 깨우치면 더 배울 게 없지요. 여튼 화이팅^^
영상 잘 보았습니다. 그런데 이런건 어떨까요? 목줄이 묶인 채, 또는 철창에 갇힌 채 하루 하루를 똑같이 살다가 죽는 가축들, 방에서 나오지 않고 하루 하루 같은 날을 보내는 은둔형 외톨이, 이런 순환적 삶에 대해 우리는 어떤 판단을 해야 할까요? 과연 긍정적일까요? 그리고 책 콘텐츠를 만들면서 더 많은 구독자를 만나서 좋은 영향도 끼치고 싶은 뚫기님은 직선적, 성장추구의 잘못된 사고에 빠진 사람일까요? 그렇다면 과연 인간이 직선적 사고 때문에 불행한 것일까요? 토론이 되실 분인 것 같아서 질문 한번 던져 봅니다. ㅎㅎ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그 문장을 보면서 마음에 계속 남았는데, 직선적 시간관이 서양, 기독교라고 생각했고, 원형적 시간관이 동양, 특히 동북아시아 사람들의 시간관에 해당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결국 인간의 삶은 가까이서 보면 원형이고, 멀리서보면 직선이 아닐까 싶습니다.
제가 느껴본 직선과 원형. 정말 열심히 일 하다가 어느날 문득 삶의 행복에 관해 생각하고, 번 아웃이 와서 퇴사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진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적어보았습니다. 결론은 하나. 현재의 일상에서 탈출이었습니다. 어쩌면 현실 도피라고 볼 수도 있어요. 그렇다고 우리가 계속 경제홯동을 하지 않고 살 수는 없구요. 직선과 원. 이 두 가지를 만족하며 사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결국에 나아지기 위한 모든 것들은 100% 동물인 인간의 생존 전략이라고도 할 수 있죠. 피카소의 작품이 활발하게 등장했던 때는 새로운 여자를 만나거나 헤어졌었던 시기와 비슷하다고 하네요 ㅎㅎ 그런 맥락에서 공작새 꼬리의 눈의 개수가 번식(생존)률과 관련이 있듯이, 문명을 살아가는 우리의 간접적 생존전략이라고 한다면 어떤 사람의 매력이나 능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국가대표 축구선수의 매력은 축구를 잘하는 것이고, 동시에 그것은 이성을 유혹할 수 있는 전략인거죠!!
원이 계속 커진다고 가정해본다면 원의 위에 있지만 둘레가 너무나 크기 때문에 그 위에서는 순간적으로 직선으로 느낄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한 점에서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수록 더 큰 원을 그릴 수 있고, 만약에 나아가지 못해서 원의 크기가 작아질 수록 과거 내가 직선으로 느꼈던 부분이 확 꺾이는 원이 되어 자연의 일부가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원이 직선이고 직선이 원인 세상에 있는게 아닐까요. 우리는 죽을때까지 더 큰 원을 그리기 위해 투쟁하는게 아닐까요.
연애와 결혼에 대해 다른 생각을 갖고 있어서 그런지 직선과 원형이 엇갈리게 나왔네요 우선 연애는 사랑해서 하지만 결혼은 사랑만으로는 할수 없다는것부터 달랐구요 먼저 연애는 누군가를 사랑하여 설레고 그러다 사랑이 다하면 또 다른 사랑으로 설레고 그러다 사랑이 다하는 것을 반복하며 사랑이 나를 계속 다녀가기에 연애는 원형이라 생각했어요 결혼은 아이를 낳고(초기) 자녀를 양육하며 가족 공동체를 만들고(성장기) 아이와 함께 부모도 성장해 가잖아요? 그러다 자녀도 결혼하게 되면 떠나보내고(쇠퇴기) 남은 여생을 배우자와 함께 마무리 짓는 과정을 보내기에 직선이라 생각했어요 어떤 관점으로 보느냐에 따라 다른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