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십대초반의 딸이 홀로되서 손녀와 집에 들어올때 저 엄마아빠 마음이 어떠셨을지 ㅠㅠ ㅠㅠ 이번화 정말 많이 울면서 봤어요. 이영자님도 어려운 시절이 았으셔서 그런지 공감하면서 위로하면서 정말 진행잘하시네요. 소장님도 언니분 안아주시고 알뜰하게 재활용해서 꾸며주시고.... 이번화 최고에요
영상보는내내 왜 이렇게 마음이 무거운지... 언니분 남편잃고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하니 마음이 먹먹해집니다. 아빠를 잃은 아이도 그렇고 사위가 가고 남겨진 딸을 생각하는 부모님의 마음은 어떨지... 정리정돈으로 정말 큰 위로 해주셔서 감사해요 이 프로그램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원래도 신박한정리 팬이었지만 이번 편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이지영소장님 말씀대로 어머니가 정리를 안하시는 편은 전혀 아닌 것 같았는데 정말 상황 때문에 집이 복잡해진 느낌이더라고요.. 진짜 예고부터 눈물났는데 바뀐 집 보고 사연자님이 눈물 흘리실 때 저도 눈물콧물 다 쏟았네요 ㅠㅠ 따뜻한 가정에서 늘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장난감이 너무 많아요.. 그거 그리 안 많아도 아이 잘 큽니다. 엄마가 정신 바로 챙기고 아이 키우면 잘 자라나요…! 저도 혼자 키워 아이 이제 고2입니다. 여유는 없지만 지금도 학원 안 다니고 특목고 다니고 있습니다. 한부모라도 엄마가 올바르게 가면 아이는 보고 자랍니다.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보면서 눈물났는데 동시에 화도 났어요. ㅠㅠ 한국에선 17평짜리 아파트도 수억 하겠죠? 전 해외 사는데 덕분에 월급만 가지고 살아도 공간 스트레스는 안받고 살거든요. 아이가 태어나면 간호사/복지사들이 가정을 방문해서 아이의 성장에 맞는 공간이 있는지를 체크하고 혹시 기준에 미달하면 월세를 지원해서 더 큰 집으로 이사를 도와주는 주는 걸 본 적이 있습니다. 정리하고 버리고 해서 작은 공간 잘 활용하는 거 다 좋은데, 뭔가 해결되지 않은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작은 땅덩이에 많은 인구가 사는 거 알지만 그래도 한국사회도 이제 이런 문제도 한번 들여다 볼 수 있는 여유가 있었으면 합니다.
해외도 해외 나름이고, 한국도 한국 나름이죠. 해외서도 집세가 비싸 좁은 집에서 아이 키우며 사는 사람 많고, 한국에선 몇 천대 하는 17평도 있어요. 그리고 사연자분은 돈이 부족해서 들어왔다기 보다...안정을 위해 들어오신 걸로 나왔어요.(금전적인 사정은 아무도 모르는거구요..) 지금 한국 복지도 나쁘지 않아요. 미혼모를 위한 지원도 있고. 어떻게 보면 여느 나라보다 좋다고도 할 수 있어요. 어떤 걸 줄이고 어떤 집에서 어떤 생활을 할지..본인 선택이죠. (진짜 생활이 어려운 대상자가 아닌 이상 말이에요.)
@@user-jeAy37CCMEEg논쟁하려고 쓴 글은 아닌데 몇자 덧붙입니다. 저는 캐나다에 살고 있고 여기도 대도시라 집값이 싸지는 않습니다. 서울에서 나고 자라 그곳 사정도 잘 압니다… 그러나 이민해 살아보니 제일 만족도가 높은 것이 집입니다. 같은 값이라도 충분히 보장되는 공간적 여유. 테트리스 쌓지 않아도 되는.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장식들, 디너웨어세트들 몇벌 가지고 있어도 보관할 곳 걱정하지 않으도 되는 그런 집. 유네스코에서 주기적으로 유럽과 북미 설문조사를 통해 발표한 리포트를 보면 아이의 정서발달과 인지발달에 주거공간이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다고 나와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곳에서는 아이가 태어나면 주기적으로 체크를 합니다. 아이가 기어다닐 충분한 공간이 있는지, 보통은 독립적인 아이 방이 있는지도 체크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환경이 적절하지 않다고 하면 이사를 하도록 권고하고 월세 보조를 합니다. 신박한 정리2 보면서 제가 느끼는 건 미니멀리스트로 살지 않아도 여유가 있는 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것. 좀더 큰 집으로 옮기게 해주고 싶다는 겁니다. 솔직히 17평 집은 성인 셋과 아이 하나가 살기에 너무 작지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