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가 말했던 가장 걱정되지만 가장 걱정 안되는 친구가 지연이라고 한 거 정말 뭉클... 아이유는 사실 절친이라고 할 만큼 친하게 가깝게 두고 지내는 사람들이 몇 있는데 그 중에서 안타깝게도 세상을 떠난 분들이 몇 명 있죠. 그 분들 곁에서 그들이 원치않게도 겪어야만 했던 아픔, 상처, 고통을 다 봐왔고, 지연 또한 그런 시기가 참 많고 길었죠. 어쩌면 지금도 진행중일 수도 있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잘 버텨왔기 때문에 가장 걱정이 되지만 그런 시기를 단단함으로 잘 버텨냈기에 타인들에 의해 내면이 무너져 본인을 포기하는 선택을 지연은 하진 않을거라고 믿는 것 같아요. 지연도 사실 그 당시 사건만 아니었다면 지금 쯤 아이유나 수지만큼 연기도 많이 하고 인정도 많이 받고 앨범도 간간이 내곤 그랬을텐데... 정말 안타깝네요. 그 당시 미숙했던 그룹의 선택과 어리석었던 소속사와 어리숙한 대중들에 의해 내면이 많이 망가졌을텐데도 잘 버텨줘서 고맙네요.
@댓글알람꺼놈 그 사건에 대해서 자세히 말씀드리자면 당시 티아라의 잘못이 있다면 트윗으로 공개 저격해 팀 내의 불화설을 대중들에게 드러낸 점이구요, 화영의 잘못이 있다면 다 형성된 그룹의 분위기에 적응하지 못해 겉돌았던 점이겠죠. 그때나 지금이나 화영이든 티아라든 왕따설은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불화설이죠 한마디로. 어디에나 존재하고 존재할 수 있고 존재한 그런 불화설이죠. 성인군자가 아니고서야 본인들의 역량으로 일구어낸 결과물에 숟가락 하나 얹히려고 하는 새멤버를 곱게 볼 수 있을리가 없죠. 그것도 그 새 멤버는 가창력으로 뽑힌 애도 아니었고, 랩 실력으로 뽑힌 애도 아니었죠. 그냥 비주얼로만 뽑힌 멤버였고 그 과정 또한 의심된 정황이 여러군데 있던 멤버였죠. 합류 과정이 어떠하든 간에, 이미 티아라는 메보도 서보도 랩포지션도 비주얼담당도 존재했어요. 애초에 새멤버는 영입할 필요가 없었죠. 그런 상황속에 새 멤버는 갑자기 투입된 그룹의 분위기에 적응할 수 가 없었겠죠. 본인의 역량은 신인 수준으로 상당히 적은데, 이미 탑의 위치에 있는 기성 그룹의 역량을 쫓아가다가 다리만 찢어지는 걸 스스로 느꼈겠죠. 그리고 살인적인 스케줄에 몸이 지쳐 불성실한 태도를 보일 수 밖에 없었겠죠. 누구나 그렇지 않나요? 초등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갑자기 고등학교에 투입되어 고등학생들과 같이 학교생활을 하라고 하면 따라 쫓아갈 수 있나요? 없죠;; 꿋꿋하게 버티고 인내하기엔 그 당시 새 멤버는 너무 어린 나이였어요. 새 멤버를 케어해주기엔 다른 멤버들 또한 지쳤고 어렸구요. 또한 그 새 멤버는 애초에 중간에 투입된 멤버라 원년 멤버들과는 다르게 그룹에 대한 애착이나 열정이나 그런 정도가 다를 수 밖에 없죠. 다른 멤버들 만큼의 애착과 열정을 요구하기엔 살인적인 스케줄에 벅찼을거구요. 이건 어느 그룹에나 존재하는, 존재할 수 있는 케이스죠. 많아요 이런 케이스. 그걸 중간에서 소속사가 중재해서 대중들에게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죠... 한마디로 소속사가 잘 중재했어야 했어요. 화합시키고 하나로 만들어야 했어요. 그게 소속사가 할 일이죠. 어른이 해야 할 일이죠. 근데 그 당시 티아라의 인기는 절정 수준이라 여기저기 굴리기 바빴겠죠. 애초에 투자한 금액이 큰 만큼 수익을 뽑아내야 겠다는 의지가 강했겠죠. 어느 소속사든 그런 부분은 매한가지다만은;; 요즘 어느 그룹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중에 드라마 연기까지 시킵니까;; 티아라는 그 당시에 음원 활동을 하면서도 예능, 드라마 활동까지 번갈아가면서 했어요. 그렇게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해내면서, 티아라 본인들도 갑자기 투입된 새멤버도 몸과 마음이 지쳐 나가 떨어졌을거에요. 새멤버가 불성실한 태도를 보일 수 밖에 없었던 그 과정에 대해서 생각할 수 없었을 만큼, 이해하려고 하지 않았을 만큼 티아라의 원년멤버들은 당시 본인들의 몸과 마음을 케어하기도 벅찼겠죠. 잠이나 제대로 잤을까요? 그렇게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해내도 돌아오는 수익은 얼마나 있었을까요? 애시당초 아이돌의 수익구조, 계약방식은 어느 그룹이든 소속사가 더 유리한 법이죠. 그런 걸 생각하면 정신이 더 망가졌겠죠. 정말 안타까운 그룹입니다;; 애초에 새멤버는 영입하지 말았어야 했어요. 어차피 그 새 멤버는 가수로써의 끼가 있지도 않았고, 그냥 인지도만 어느 정도 쌓다가 배우로 빠질 케이스였거든요. 굳이 티아라로 영입해서 인지도를 쌓을 필요가 있었을까 싶네요. 차라리 쌍둥이 자매와 아름, 남녀공학 찬미 등등 몇 명으로 새로운 걸그룹을 만드는게 더 이득이었을텐데요. 소속사가 곡을 물어오는 능력은 탁월했으니까 구설수만 없었다면 제2의 티아라를 만들 수 있었을텐데요. 그 당시 소속사의 선택이 여전히 이해가안가네요..
@@user-cw1wl8jb6d 열심히 붙들어 할 만큼 실력이나 근성이 애초에 다른 티아라 멤버들과는 달랐을거에요. 애초에 원년 멤버도 아닐 뿐더러, 실력으로 뽑힌 케이스가 아니기 때문이죠. 이미 완성된 그룹에, 빡센 스케줄을 두른 그룹에 화영이 끼어서 할 수 있는게 하나도 없었을겁니다. 다른 멤버들의 실력은 저 만큼 위에 있고, 팀에 대한 애착도나 열정이 남다르기 때문에 다들 열심히 하죠. 그래서 새멤버에게도 당연히 "티아라"의 한 일원으로써 그 만큼의 열정과 노력을 요구하는 분위기에 적응하지 못했을 겁니다. 새멤버를 배려하지 못했던 환경 또한 이해가 갑니다. 자기 몸과 마음 하나 추스리기 힘든 예민하고 바쁜 시기였으니까요. 그래서 처음부터 소속사가 새멤버를 영입하지 않고 6인 체제로 계속 밀고 나갔더라면 지금쯤 티아라는 무탈히 잘 활동하고 있었을 거고, 화영 같은 경우는 쌍둥이 자매와 아름, 찬미 같은 아이들과 같이 새로운 걸그룹으로 출격해서 어느정도 활동 하다가 배우로 빠졌겠죠. 애초에 티아라 자체가 워낙 탑의 자리에 있던 걸그룹이었고 (원래 활동 많이 하는 인기있는 그룹은 새 멤버를 영입하지 않습니다. 기존 멤버와는 다르게 새 멤버는 거즘 신인이라고 볼 수 있는데 그 스케줄, 역량 모두 못 따라가죠. 인기에 빈틈이 있거나 포지션에 구멍이 있는 그룹들만 영입을 하죠. 하지만 티아라는 그렇지 않았죠;;), 살인적인 스케줄로 바쁘게 굴러가던 그룹이라 적응이고 뭐고 몸과 마음이 남아 나질 않았을 거에요. 어쨌든 새멤버의 잘잘못을 꼽자면 팀 내의 부적응으로 인한 근성부족, 이탈행위 등등 그 정도 있겠지만, 티아라의 잘못을 꼽자면 불화설을 대중에게 드러낸 점이 있겠지만, 전 소속사의 무리한 판단에 더 큰 무게를 두는 편이에요. 애초에 결과보다는 원인에 더 초점을 두는 편이라서요. 제 기억으로는 티아라는 연이어 활동하던 그룹이었고, 연이어 히트치던 그룹이라 여기저기 스케줄이 바빴죠. 거기다가 예능-연기 활동까지 겸해서 활동하던 그룹들이라... 소속사가 조금 만 더 신경을 써줬더라면, 무리하게 새멤버를 투입시키지 않았다면, 투입시키더라도 "티아라"화 될 수 있게 시간을 주었다면, 결과는 조금 달라지지 않았을까 싶네요. 물론 같은 상황에 주어져도 불만 없이 이탈 없이 꿋꿋이 해내는 사람도 존재는 합니다! 물론 아이돌계에 긍정적인 케이스는 꼽아보고 싶어도 딱히 생각나는 케이스가 없네요. (레드벨벳 같은 경우엔 확 뜨기 전에 새멤버를 영입한 경우라 기존 멤버들과 예리도 거즘 동일선상에서 시작한거라 제외) 반면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존재하기 때문에 굳이 전 화영이 원인이다, 화영이 다 망쳤다는 식의 생각은 하지 않아요. 그냥 서로에게 득이 1도 안되는 관계를 억지로 끼워 맞춘 소속사의 선택에 의문을 던지고 싶어요.
@뭘봐? 좋았을 수가 없죠 ㅠㅠ 티아라 입장에서는 자기들 6인조로 충분한데 갑자기 소속사가 새 멤버 영입시키고, 가뜩이나 그냥 연습생 수준의 새 멤버가 탐탁치 않았을 건데 이미 형성된 분위기에, 살인적인 스케줄에, 팬들 조차 자신을 반기지 않는 분위기에, 자기 자리가 1도 없는... 그런 새 멤버 또한 자꾸 적응 못하고 겉도니까 서서히 사이가 안 좋아 졌을거에요. 저라도 딱히 좋은 시선으로 보진 않았을거에요. 영입 경로야 어쨌든 "티아라"의 일원으로써 어느정도는 노력해주길 바랬을테죠.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사람들은 많이 없죠;; 여러가지 상황들이 멘탈 많이 무너트렸을거에요. 거기다가 실력 또한 연습생 수준이고 (사실 연습생 기간을 거의 안 거치지 않았나요?;;) 각종 특혜가 난무한 상황에서 좋았을리가요 ㅠㅠ 자기들은 연습생 시절 엄청 노력해서 데뷔한거고, 데뷔해서도 엄청 노력해서 그 자리에 오른건데... ㅠ 애초에 만나면 안되는 조합이었어요. 그 소속사는 티아라 뿐 아니라 다른 걸그룹 들도 자꾸 멤버 뿔리기를 시도하는데 좀 깨우쳤으면 좋겠어요. 특히 티아라 같이 이미 정상에 있는 그룹엔 굳이 새멤버 영입이 득이 아닌 독이 되는데 그걸 잘 알았으면 하네요... 근데 티아라때 그렇게 데여놓고도 여전한거 보면 그냥 답이 없어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