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반지하 집에 살고있는 진현준입니다😊 제 집을 브이로그로 찍을까 하다가 자취남님께 의뢰하여 소개를 하게 되었는데 구석구석 찍어주셔서 재밌었던 촬영이였습니다ㅎㅎ, 아직은 반지하에 불편한점 없이 살고있어요! 재개발만 되지 않는다면 오래오래 살고싶은 집이지만 응원해주시는 분들의 말씀대로 열심히 노력해서 지상에서 음악하는 날까지 달려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노량진이면 위치도 좋고 7호선 역세권에 1000/50? 여긴 진짜 살만하다 담장있어서 프라이버시 문제도 없고 그리고 심지어 음악하는사람이라서 반지하는 소음문제 안생기는집찾는게 하늘에 별따기인데 그것도 어느정도 해결가능하니 금상첨화네 환기문제는 공기청정기랑 제습기만 좋은거쓰면 되는거고
곧 고양이 키우고 싶어질겁니다. 밥 몇번 주면 친해지니까 키워보세요. 저도 뒷마당 있는 집에 30대 중반에 살게 되면서 처음으로 고양이들을 관찰해보고 푹 빠지게 됐습니다. 용기를 못내다 마흔부터 키우고 있는데 가장 큰 후회가 20대부터 키웠으면 인생이 달라졌겠다 입니다. 고양이 이뻐하는 어린 동네 학생들 보면 참 부럽습니다 난 왜 어릴때 저런 마음의 여유가 없었을까 싶고.
맞아요. 채광이 정말 중요하죠..ㅋㅋㅋ 하지만 저 친구가 채광 좋은 지상이 좋은지 몰라서 저기 있지는 않을 거예요. 서울 1000에 50이라는 가격에 방음벽 확실한 음악작업실이 모든 걸 상쇄해 주니 들어갔겠죠. 돈 벌면 반지하에서 벗어나 님처럼 채광좋은 곳에서 작업하며 살고 있을거예요.
음악 작업하는 분들에게는 정말 최고의 공간이네요 다른 공간 제외 작업실만을 저렇게 넓고 실용적으로 만족할만한 스튜디오가 1000/50의 5배 이상이어도 구하기 어려워요 제 찐친이 음악 작업 하는 직업이라 조금 넓은 옥탑인데 옥탑 거의 전체가 방음 패널이 설치된 곳으로 구하더라구요 옥탑치고 9층 건물이라 또 높기도하고 거기는 오래 살던 세입자분이 집주인 허락 맡아서 방음 패널을 설치하시고 9층 전층을 집주인이 사시는데 바로 전 세입자도 음악 작업하기위해 들어와서 1년 조금 더 살다가 일본으로 가서 살게되었는데 그 세입자분이 카페에 직거래로 올리고서 친구가 집 실물도 안 본채 가계약금 입금하고 계약하러 갔다고 하더라구요 ㅋㅋㅋ 친구는 거기 2년째 계속 살고있고 저도 종종가요 근데 친구의 옥탑도 옥탑치고 크고 여기가 옥탑 맞나 싶을만큼 구조가 정말 작업하면서 살기가 좋은데 친구에게 미안하지만 룸메님의 반지하는 거기보다도 훨씬 대박이네요 근데도 친구 옥탑보다 보증금과 월세가 훨씬 싸요
반지하는 진짜 제습기 없이는 못삽니다. 저 제습기 무조건 좋은거 사야하고 그렇게 하더라도 곰팡이 피하기 힘들어요. 반지하 꿉꿉함은 정말 해봐야 압니다. 저녁에 고양이 몰려다니며 창가에서 울고 창문열면 길거리에 동물 똥 냄새도 나고. 아무리 깔끔하게 살아도 외부에서 들어오기에 바퀴벌레도 무조건 생깁니다. 꾸민게 예쁘고 좋아보여도 절때비추.. 저렇게 특별한 목적이 있거나 돈이 정말 너무 없는게 아니라면 정말 비추..
창문열면 똥냄새는 정화조 냄새일겁니다. 반지하 계약할 때 정화조 뚜껑 위치 확인은 필수죠. 간혹가다 정화조 환기구가 지상에 있는 경우도 있는데 그것도 확인해야함. 습기는 반지하 아니더라도 단열이 안된집은 심합니다. 반지하여도 보송한 경우도 있구요. 집보러갔을때 벽지에 얼룩이 있는지, 바닥이 축축한지 보면 알수 있죠.
ㄹㅇ반지하는 이렇게 부지런한 사람이 살아야함 근데 여름이 진짜 시작임 난 집안에 작은 도마뱀 들어온거 몇번 봤고 화장실에는 구멍다 막고 문도 닫고 지내는데 어디서 왔는지 집없는 민달팽이가 자주 출몰했었고 돈벌레 큰 거미 곱등이 등 등 별 잡다한거 다 나옴 그리고 제일 큰 건 겁나 큰 미국바퀴가 사람 존나 놀래킴 ㄹㅇ머리위로도 떨어진 적 있고 진짜 개 깜놀함. 뭐 청소 빡시게하고 관리 잘하면 집에서 번식은 안하겠지만 오래된 집 그리고 반지하는 건물 틈이 있을 수 밖에 없어서 그 틈으로 떠돌이 바퀴벌레들이 자주 놀러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