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살이 다 되어가시는 우리 할아버님은 일본으로 징용을 다녀오신 분 이십니다. 자식들이 여행으로 일본을 가자고 했는데.. 부들부들 떠시며 일본은 절대로 안가신다고 하셨습니다. 시간이 흘러가면서 기억은 흐려지는 게 아니라 가슴에 더 깊이 박히는 것 입니다. 젊은 사람들이 아무리 시대가 변했다 해도 당사자들은 끝나지 않은 악몽입니다. 군함도라는 영화가 그 분들의 상처를 후비는 영화가 아니라 쓰다듬어 줄 수 있는 영화가 되길 바랍니다.
이 배우는 굉장히 유쾌하고 솔직하면서도 겸손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 모습은 배우로서의 연기가 아닌 진심으로 느껴졌다. 2가지의 큰 일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어서인지 사람이 더욱 겸손해진것같다. 이 모습 그대로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럴려면 매사에 너무 무리는 하지 말아야한다.
좀 더 자기 주관을 내세울 수 있는 답변을 했다면 좋았겠지만, 애둘러 표현하는 것도 이해해야 합니다. 영화라는 것이 아시다시피 영화인으로만 구성되는 것이 아닌지라 억대 투자자와 거대한 배급사를 앞에 두고 영화의 입장이 난처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함부로 입장을 표하기란 사실 쉬운 일이 아니지요. 독과점 문제에 대해서도 잘잘못의 사실관계보다는 평가 부분에서 명작이란 것이 사실 영화 성적 자체의 흥망과는 크게 상응하지 않는 것이라 시간이 지나야 관객분들이 영화를 진정성있게 평가해주실 수 있으리란 걸 말한 것 같네요. 전 나름 답변보다는 그 속의 생각에 있어서 현명한 인터뷰였다고 봅니다.
황정민씨도 아닌 송중기씨가 어떻게 독과점에 대해 솔찍하게 말 할 수 있을까요... 본인의 위치와 역활에서 최선을 다해 답했다고 봅니다 팬으로써 아쉬운 점이 없다고는 못하지만 송배우께서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열심히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시간을 마련해주신 JTBC와 손석희님께도 감사합니다
후쿠시마쪽 만 아니면 일본 여행 괜찮겠지...라고 생각하면서 일본가시는분들...후쿠시마쌀 일본 판매량이 1~3위 왔다 갔다 합니다...일본 여행가셔서 아무것도 안드시고 오시는지 묻고 싶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만 일본여행 340만명이에요. 예능방송에서 일본 여행 먹방 하는 프로부터 조사해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서른세살 연예계 생활인 중기씨에게 철학적 역사적 현실관련 질문은 어려워보입니다. 중기씨도 합리적인 주관을 가진 멋진 어른이 될 수 있는 재목인데 기대했던것보다는 아직 어린듯합니다.. 바쁜 연예생활 속에서도 꾸준한 공부로 개념이 멋진 배우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화이팅!!!
이연지 감독한테 했어야 할 질문이라는데에 별로 공감안가는데요. 배우는 뭐 그냥 딴따라인가요. 연기하면서 이것저것 연구한 것도 있을 것이고 게다가 이번 군함도 준비하면서 정치나 시사 많이 챙겨봤다고 하던데. 물론 다소 민감한 질문들이 있긴했지만 못할 질문은 아니였죠. 누구나 다 아는 거 질문하는게 그게 인터뷰인가요.
그걸 송중기가 누구보다 잘 알고, 본인이 일을 처리해 독점이 된 것도 전혀 없으니 저민 거기에서 쏙 빠져나와 정의롭게 잘못됐다고 말 한다면 진짜 쓰레기죠. 그래도 현재 상영 중에 영화 출연자가 본인이 저지른 일 아니라고대중이 듣고 싶고 본인도 솔까 잘못됐다고 알지만 그걸 솔직하게 소신있게 대답했다면 전 그야말로 실망했을 것 같습니다.
본인도 앞으로 반대 편쪽에 설 수 있다는거 모르지 않을거고. 대중이 원하는 답도 알지만 , 저 자리에서 잘못됐다고 하면 현재 상영 중에 있는 영화 출연자가 저만 잘나고 정의로운 사람되는거죠. 본인이 주장해서 독점이 된것도 아니니 잘못된거라고 말하는면 저야 속 편하고 대중에 환호받겠지만, 그건 또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