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수는 아니지만, 저는 저 고정목을 동바리라고 배웠습니다. 동바리로 수평잡는 목수분들을 많이 못봤는데 엄청 정교하게 작업하시네요. 저는 목상 가고정 한뒤에 동바리를 고정하는 방법으로 작업을 했는데, 이방법이 훨씬 더 좋아 보이네요. 여러가지 장점이 있어서 저도 선호하는 방법입니다. 수평을 잡아서 벽에 고정하는 역활과 동시에 각재와 각재간을 잡아주는 보강기능을 동시에 하니 자재와 시공시간이 줄어들죠. 또한 나머지 빈 공간으로 전선이나 상수도 같은 배관이 지나가는 설비공간도 별다른 타공없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지고요. 똥가리 각재를 사용할수 있기 때문에 버리는 자재를 사용할수 있습니다. 반면 준비시간이 상대적으로 조금 길어질수는 있지만, 크게 문제될정도는 아닌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석고보드 2P치는 이유는 내화성능때문입니다. 불나면 석고 2P정도는 되어야 대피할 시간을 벌어줍니다. 따라서 합판이나 특히 MDF같은걸로 마감을 하는건 내화규정에 위반되는 공사이고, 아 평수에 따라서 위반사항일수도 아닐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법률을 떠나서 불났을때, 빨리 대피 하지 않으면 MDF나 실크벽지 같은 석유화학제품으로 만들어진 마감재에서 나오는 유독가스로 인해 인체에 돌이킬수 없는 피해를 입을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석고보드 2P를 권장하는거죠. 석고2P가 무조건 맞으니깐 석고2P가 아니면 다 야매다라는 말을 하려는건 절대 아니고요. 특히 목수분들은 클라이언트의 요구같은 여러가지 이유로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는 자재로 마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사정이 있는데 무턱대고 비난하는것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제가 말하고 싶은건, 석고2P치는 이유정도는 정확하게 알고 있자라는 말이죠. 전문가니깐요.... 요새 타카와 매거진 사용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토론을 하시던데요. 아직 현장에서 적용하지는 않았지만, 저도 피스쪽으로 생각을 굳혔습니다. 상작업도 경량철골을 고민중입니다. 저의 경우에는 이것도 결국은 내화로 귀결됩니다. 피스로 작업하는 이유가 오로지 튼튼한 목공사만을 위해서라는건 아니라는거죠. 내화규정 더 나아가서는 단열규정을 지키기 위해 상위에 기밀을 위한 2~3mm의 비닐을 치고 그위에 석고 2P를 고정하기 위해서는 피스말고는 대안이 없습니다. 422로는 제대로 고정도 안되고 화재시에 피스보다 훨씬 빠르게 녹아서 석고보드가 빠지는 시간이 더 빠릅니다. 각재의 두께도 투바이는 되어야 피스시공이 가능합니다. 27mm 각재던져주면서 피스로 목작업하라고 하면 작업 제대로 안됩니다. 13mm사이에 피스를 박아야 하는데, 석고끝부분이 박살나던가 제대로 피스가 체결안될수 있습니다. 나무한그루 없던 나라에서 저런 이쑤시개 같은 각재로 각종 내외장공사를 하면서 발전해온 우리나라입니다. 뒤쳐진 과거의 유산이라고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아니 저는 고마운 과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과거에 머물러 있으면 뒤쳐질수 밖에 없으니, 발전하고 개선해 나아가야 합니다. 느릴수는 있어도, 서로 존중하면서 더욱더 좋은 방향으로 발전해 나갔으면 합니다. 아.. 쓸데없는 말을 너무 많이 한것 같네요. 죄송합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면서도 정교한 작업영상 잘 봤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한국식 도배 마감이라면 422 타카핀으로 고정하는데 영미식 페인트 마감이라면 피스 고정인데 석고보드 모양 자체가 다르죠. 페인트칠용 석고보드는 이음매가 오목하게 처리되어 퍼티로 채웁니다. 국내에도 페인트 마감용 석고보드가 있긴 한데 판매하는 곳도 드물고 그런 시공 자체를 안하더군요.
황목수님 덕분에 정말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하나 여쭈어 보려고 하는데 등박스 만들때 콘크리트에 직쏘 같은걸로 합 판이 들어가도록 홈 내시는거 영상으로 매번 하시는걸 봤는데 어떤 기계를 쓰시는지 또 합판을 끼울때 뭘 발라서 고정 하시나요 너무 궁금 한데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항상 안전시공 하시고 건강 하세요
매번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예전부터 이렇게 꼼꼼히 설명하는 동영상을 요청 드릴려고 했는데 편집 때문인지 시공 영상을 따라하는고 이해하는데 한계가 있네요. 기회가 된다면 가벽 세울때 창문과 문 쪽에 시공 영상도 조금 꼼꼼히 작업 하는것도 보고 싶습니다. 어려워 보여서요. 좋은 항상 영상 감사합니다.^^
선생님 지금 한 20번째 돌려보고 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작업실에서 연습중인데요ㅎㅎ;;; 댓글도 배울점이 있어 쫙봤습니다! 다만 궁금한게 너무 많아 몇가지만 여쭤봐도될까요!! 1. 각재치수 28로 두고, 시작점은 첫 다루끼의 오른쪽 모서리라인에 붙는다 생각하면 될까요! 상의 가운데가 아니라 오른쪽 모서리요! 2. 기본치수는 407 + 14 = 421 인데 왼쪽 벽면 가네 생각해서 423~425라 하신게 맞을까요!!
고정목 길이는 몇으로 하나요 와 고정목 높이랑 길이가 일정하네요 깔끔합니다 날개 달힌 한치각은 높이는 700 길이가 몇인가요 ? 콘크리트에 날개달린 힌치각은 ct64로 박고 목재에만 박히는 타카는st64인가요 강원도 사신다고요 강원도 어디메쯤 사셔요 실력이 너무 좋으시고 성실하셔요 가벽치고 천정해야하고 하네요
저도 초보이지만 미루어 짐작으로 의견을 한번 얘기해봅니다. 좌측과 하단의 한치각은 벽면의 제일 튀어나온 부분을 기준으로 여유를 조금 더 준 다음 고정을 시킨것일 것이기에 이후 설치하는 모든 세로상은 벽체와 간섭이 없을 것입니다. 3:00 가로선 먹줄놓는데 이는 하단 한치각과 수직 방향 위쪽에 위치하게되고 맨 위쪽 날개 전체의 하단부에 마킹이 됩니다. 이것을 아래쪽 마킹이랑 먹줄로 이어주면 날개의 세로방향으로 완벽 수직이되네요. 어쨌든 이렇게 하면 하단의 한치각을 기준으로 모든 세로상은 수직으로 올라갈테지요.
3:00 보면 가로 먹줄 놓을 때 먹줄의 양끝을 보면 좌우측 기준각재 표면위(on)에 위치 해있습니다. 이위치는 바닥의 기준각재를 위쪽으로 쭉~ 밀어 올렸을때 연장선상에 있으므로 완벽한 평면이 됩니다. 따라서 3:00 에서 먹줄을 아래에서 위쪽 방향으로 튕겨주고 아래쪽 각재에서 방금 튕긴 먹을 찾아 연결해주면 수직을 만들수 있습니다.
가벽은 대체적으로 투바이를쓰지만 저건가벽이아니고 외벽에 시공하는가배틀이라 한치각도 괜찮습니다~그리고 가벽에도 투바이를쓰는것또한 정확한답은아닙니다 투바이포는휘어짐이 한치각보다 심합니다 그래서 보통 칼집을 넣쵸 근데 칼집을넣으면 그만큼 단단함은없어집니다 즉 가벽또한 투바이가 정석이라곤할수없습니다 그리고 타카 나 피스나 타카를한방만쏘더라도 야무지게쏜다면 그만큼 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