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아카이브, 버츄얼, 보컬로이드 팬들이 많은 컨텐츠 3곳과 콜라보 공간을 따로 마련해놓았길래, 딱 봐도 아침에 사람 엄청 많을 것 같아서, 선입금 하시는 분들 먼저 선입금 예약하고, 오후 1시 즈음에 도착하여, 들어갔는데 줄 안 서고 들어갈 수 있어서 좋았어요.(대신 팔찌 교환하는 곳이 어딘지 몰라서 해맸네요.) 블루 아카이브 유명 작가님들의 굿즈들을 구하기 위해, 아침에 사람이 몰린 것 같은데, 유명 작가 부스 굿즈를 노리지 않는 사람들은, 천천히 둘러보면서 행사 즐길 수 있어서 좋았어요. 푸드코트에서도 냄새 심한 음식도 없고, 쓰레기도 잘 버려져서 깔끔했어요. 무엇보다 행사장 내에서 스태프분들이 돌아다니면서 바로바로 촬영금지, 교통정리 해주셔서 돌아다니기도 편했습니다. (스태프분들의 "뛰지 마세요"라는 외침을 10분에 한 번씩 들은 것 같네요) 일러스타 페스 1회에 비해 너무 많은 인원이 와서, 대비를 했음에도 줄 서기 논란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3회차에서는 새벽부터 철야 줄을 발견 즉시 바로바로 없애주는 야간 스태프분들이 따로 계셔야 할 것 같아요. 토요일 줄 관련 피드백을 받아서 바로 일요일에 반영하는 일러스트페스니까, 3회차부터는 더 낫은 일러스트 페스 행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웹툰페어 및 일레페스 쪽으로 인원이 갔었지만 서코도 많이들 오셨더라구요ㅋㅋ 서코가 8월 서코를 제대로 진행했더니 이번 10월 서코도 매우 잘 운영해주었습니다. 경쟁 행사들이 많이지는 만큼 코믹월드가 조금씩 개선되어가는 게 참 좋습니다. 솔직히 일레페스를 가고 싶었네요. 하필 소식을 늦게 접해서 행사 열리기 몇 일 전 알아서 서코 티켓 등 다 준비해서 못 가 못내 아쉬웠습니다. 아는 분들 대부분 웹툰페어나 일러페스에 가셔서 많이 심심했습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