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25 부장님이 타셨던 사쿠라지마(桜島)로 향하는 배는 일본에서도 거의 유일하게 24시간 내내 운행하는 배 입니다! 낮엔 30분에 한번씩부터 새벽시간에도 1시간에 한번씩은 운행을 한다 합니다! 그 이유가 부장님이 말씀하셨던 것 처럼 많을땐 연 800회의 분화를 하는 화산으로 부터 유사시 주민들의 빠른 대피를 위해 배를 자주 운항하는것입니다!
95고베 대지진때ㅜㅜ 지진 2일전 사쿠라지마 화산을 지나갔는데 꾸릉 꽝 하면서 엄청난 연기가 올라왔습니다. 배타고 가다가 사쿠라지마를 봤는데... 그리고 대한해협을 지나는데 배가... 그 큰 배가 꿀렁꿀렁 거렸습니다. 인솔하던 선생님들 난리났고... 다음날 아침 부산 근처에 와서 KBS방송 보고 고베 대지진 소식을 들었습니다. 하루만 늦었어도... 이 글을 못적고 있을 수도...
가고시마 가고싶다 .... 전쟁사를 공부해 보면 일본군이 진주만 공습을 하기 전에, 가고시마가 하와이 진주만하고 가장 지형이 비슷해서 거기서 항공대 공습 훈련을 했다는데 ... 태평양 전쟁에 성냥불을 그은 비극의 역사는 있었지만, 뒤집어보면 그만큼 하와이처럼 아릅답다는 이야기인 듯 ....
건강하게 술을 드실거면 평소에 양배추를 비롯한 야채는 꼭 드세요.ㅎㅎ ㅋㅋㅋㅋㅋㅋ 양배추는 특히 간에 좋아요. 저도 애주가여서 그런가 과일이랑 야채는 항상 챙겨 먹게 되네요. ^^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해주고 싶은 과일은 사과입니다. "하루에 사과 한 개를 먹으면 의사가 필요 없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니 말입니다.ㅋㅋㅋ
마부장님의 발자취를 따라 오사카 마츠다투어(?)를 하고 오늘 복귀했 습니다. 화면에서 보던 현장에 직접가서 '사끼니 나마비루 구다사이' 외치고 시원하게 들이키고 소개하주신 음식들 전부 너무맛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맛있는 음식들 많이 소개해주세요. 다음에 또 오사카 갈 날이 기다려집니다
마쯔다 사장과 팀여러분들 덕분에 사쓰마 여행을 하는군요.. 가고시마하면 야마구찌 무사들과 함께 메이지유신을 이루어내고.. 서구를 넘어 근대화를 이루어낸 사이고 다까모리..가 생각나는군요.. 임진왜란(일본에서는 분로꾸 란)때 고니시 유끼나가 장군의 오사까 1군.. 가또 키요마사 장군의 구마모또 2군.. 구로다 나가마사 장군의 하까다 3군.. 그리고 시마즈 요시히로 사스마 영주가 4군으로 조선에 출병.. 순천/마산 방면에 주둔하며.. 당시 출병했던 1200명만으로 10만의 명군을 단칼에 격퇴시킨.. 당시 일대일로 승부를 겨누다 시마즈 영주의 2미터 넘는 장칼에 목이 잘린 명나라 장수가 여럿.. 그래서 명군은 시마즈 장군을 "신장(귀신장수)"..라고 부르며 전투를 회피 도망치기 바빴다고 자기들 역사에 써놓았죠.. 이후 세끼까하라전투에서 서군 도요또미 히데요리편에 섰고.. 전투개시직전 돌아선 서군 일부로 인해 도꾸가와의 동군에 밀리자.. 역시 1000명정도로만 출병했던 병사들 제일 앞에서.. 도꾸가와가 있는 중앙을 뚫고 사쓰마까지 도달.. 전투후 도꾸가와가 사쓰마옆 구마모또 영주인 가또 키요마사 장군에게 토벌을 명하니 .. 사쓰마 무사들은 용맹이 출중하여 제압하기 보다는 아들을 도쿄에 보내는 조건으로.. 사쓰마 일체를 간섭 않는다.. 를 조건으로 성사시켜.. 나중 도꾜로 간 큰아들이 도꾸가와 가문의 사위가 되고.. 아버지를 이어 사쓰마 영주가 된후.. 지금 오끼나와까지를 모두 사쓰마번에 평정시켜.. 오늘날 일본의 해양영토가 엄청 커지게 만들었죠.. 마쯔다 사장 아버님 고향이 구마모또..라고 들었는데.. 구마모또 성아래마을에 울산마을이 있고.. 70년대인가 신정 (신마치) 으로 이름이 바뀌긴 했는데.. 아래 별도로 신정(울산정)..이렇게 표기가 되어있죠.. 한국은 중공 짱깨마냥 역사를 왜곡한다고 생각하는데.. 그중 대표적인게 가또 키요마사 구마모또 영주.. 그는 선조가 경남 울주 (지금의 울산)출신이어서 원정 1, 3,4군이 쓰시마를 거쳐 부산에 상륙한데 비해.. 구마모또에서 바로 울산 에 내렸고.. 명군과 휴전협상으로 울산에 3년간 주둔시.. 선정을 베풀어.. 도요또미 사망으로 일본군에게 즉각 철수명령이 내려졌을때.. 이씨조선 벼슬아치들이 돌아와.. 일본군에 부역했다하여 처벌받을것에..가또 키요마사 장군이 같이 구마모또로 가자고 해서 ..성의 가신들이 모여사는 성하정에 울산정을 만들어 울산사람들이 살게 하고.. 많은 혜택을 줬다고 하죠.. 개인적으로는 임진왜란때 한강을 경계로 위는 명 .. 아래는 일본이 됐으면.. 기마민족인 한국인의 상무정신이 살아나.. 역사의 흐름속에.. 최소한 무능과 부정부패로 일관한 이씨조선때보다는 민초들이 고통받지 않는 세상이 됐을거라고 생각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