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을 감기로 힘들어하다가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 병원 가서 여러 검사를 마친 후 수액을 맞았다.
학교를 이틀이나 빠졌다. 학교를 빠지는 건 안 된다는 부모님 아래에서 자란 나는 마음이 불편하기는 했지만, 아무 생각 없이 쉬었다. 많이 나은 몸을 느끼니 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조금 벗어난다고 잘못된 게 아니야, 너무 졸이며 살지 않아도 괜찮아! 라고 내게 나에게 전해본다. 혼자가 되니 조금씩 일탈을 범하기도 하고, 집순이가 되어 보기도 하면서 최선을 다하지 않는 삶 이런 하루도 필요하다는 걸 깨닫고 있다. 즐거운 마음이 앞장서는 하루를 보내자꾸나 #일본생활 #일본유학 #제과유학
8 сен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