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스 중요할때 나오는대사도 곱씹어 보면 캐릭터의 성격을 보여주거나 철학적인 이야기를 블아 스럽게 풀어내는거라 재밌음 수영복이 아니라 팬티라고 믿으면 그건 팬티인 거니까 이것도 너가 되고싶은 니 모습이 될수있어,명확히 확실한건 없어 그저 믿을뿐이야 라는 주요 주제를 잘 풀어낸 표현이라 생각함
블아를 1주년 사전예약할 때 시작해서(22년 9월 초중반) 아직까지도 유일하게 하고 있는 서브컬쳐 게임인데, 유입시기를 생각해보니 영상에서 말씀하신 내용이랑 잘 맞는 거 같네요. 22년 1분기에 슬로우 루프, 아케비의 세일러복을, 22년 2분기에는 스파패와 유녀유령(+CUE!)을 끝까지 보고 만족했었고, 3분기에도 열심히? 애니를 보려 했으나 학업 때문에 되게 힘들던 시기인데다, 일상물이 아닌 점점 진중해지고 심각해지는 내용들이라 그랬는 지 4~7화까지 보고 아직까지도 끝까지 보지 않은 애니들이 6작품이나 되네요.. 물론 기억 상에는 블아로 유입된 경로가 일상물이 보고 싶어서!는 아니었지만 아직까지도 꾸준히 하고 있는 건 블루아카가 좋은 정착지 역할을 하고 있어서 인 건 꽤 맞는 얘기인 거 같습니다.
글쎄요. 전 동의하지 않습니다. 아직은요. 현재 한섭은 굉장히 기형적입니다. 일섭보다 진도가 6개월 느리기 때문에, 여름에는 크리스마스 축하를 하고 겨울엔 바닷가를 갑니다. 대신 미래시가 있으니 경제적이라는 장점이 있으나, 이는 모두에게 똑같이 통용되는 사안으로써, 결국 같은 컨텐츠에서의 유저 점수 인플레를 일으킵니다. 유저 수가 일섭보다 훨씬 적은데도 평균 점수는 높은 이유이기도 하고요. 결국 높은 점수를 따기 위해선 자신이 직접 만들어나가는 것이 아니라, 필수적인 캐릭터 몇몇을 갖고 0.00초 단위로 화면을 터치하는 답안을 수없이 반복하고 배껴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좋은 점수를 얻지 못하니까요. 그러니 포기했다칩시다. 점수를 포기했단 것은 게임보단 스토리와 이벤트 쪽에 중점을 두겠단 것인데, 이 면에서 한섭은 일섭보다 나은 것이 없습니다. 진도는 느리고, 계절감은 박살나있고, 스포는 다 당합니다. 커뮤를 안해도 하다못해 유튜브 썸네일로까지요. 이벤트는 충실한가? 그것도 아닌 것이 작년엔 한섭의 대우 소홀로 불탄 적도 있으며, 당장 일본 유튜브를 가봐도 회사 사정으로 인해 번역본조차 없는 캐릭터별 쇼츠 영상까지 즐비합니다. 이 모든 것을 해결할 방법은 당신이 jlpt를 어느정도 따놓은게 아니라면 없습니다. 그나마 한섭의 차별점을 두기 위해 개발진 쪽(그나마 한국인이니 전달이 빠르단 점을 통해)을 부각시키기 시작했으나 그로인해 회사의 소유와, 개발자 개인의 소유권을 동일시하기 시작했고 결국 사고가 터져 유저들에게 다신없을 상처를 남겼습니다. 결국 두가지 경우입니다. 게임도 아닌 밀리세컨드 시뮬레이션 수준의 무언가를 즐기며 매너리즘에 빠지던가. 혹은 스포따위 신경쓰지 않으며 가볍게 이야기를 읽던가. 계절 이벤트만 순서를 바꾸면 어느정도 나아지는 부분은 있겠으나 2년동안 이 스탠스를 유지해온 저들이 하루아침에 그럴리가 없지요. 그들이 말한 '동일한 경험'은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그저 나와있는 답안지를 배껴가며, 6월에 새해축하를 받는, 일본어를 못하면 스포를 통제할 수 없는, 이상한 물건을 6개월을 기다려서 받게 됩니다. 스포가 상관없으시다구요? 그런 당신이 진심으로 부럽습니다.
저도 오랫동안 지켜봐온 내용이고 충분히 공감되는 내용이네요. 게임성을 포함해 미래시 게임으로써, 대내외적으로 발생해온 문제들에 관해서는 사실 저도 다루고 싶은 부분은 있습니다만 기존에 나와있는 비슷한 질감의 영상이 많아 식상한 내용이 될 까봐 조심스러워 고려 중에 있습니다. 또한 해당 영상은 말씀해주신 그런 부분을 두고 다룬 내용이 아니기 때문에 이번에는 스토리 등에 관련된 내용들 위주로 답변해보겠습니다. 사실 영상을 다 보셨다면 아실 수 있겠지만 핵심적으로 다룬 내용들로만 보았을 때, 애초에 메인스토리와 이벤트/그룹/인연 스토리의 무게감을 완전히 역전시킨 발상을 하고 있습니다. 즉, 기존의 선생님들이 대개 갖고 있는 인식이나, 통상적인 관점과는 아예 반대에서 보려는 시도인 것이죠. 이것은 블루아카에 대한 올려치기도, 내려치기도 아닌 순전히 하나의 새로운 관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일상물을 즐기는 사람에게 있어 블루아카를 이런 관점으로 보면 어떻겠느냐? 정도의 영상인 것이죠. 스포일러 문제의 경우엔 사실 뭐라 말씀드리기 어려워 죄송스럽네요. 사실 요즘은 양질의 번역을 올려 주시는 유튜버 분들이 있어 그걸 봐도 좋지 않겠느냐 하는 대안을 말씀드릴 수도 있겠습니다만은, 게임으로 직접 즐기고 싶은 분들도 있으실테고 할 테니, 어떤 것이 정답이라고 말씀드릴 순 없을 것 같습니다. 또한, 미래시 게임은 스포일러나 서비스 제공 수준 차이 등 리스크도 존재하지만 미래시 게임으로써 먼저 패치노트를 받아보는 일본 서버에 비해 장점도 존재하기 때문에 굉장히 복합적이라 댓글 하나로 딱 단정하기 어렵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계절감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물론 계절감이 맞다면 더 좋긴 하겠지만 예를 들면, 유루캠 겨울 에피소드들을 모든 사람들이 겨울에만 보지는 않지 않습니까? 계절감 문제는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차이는 있겠습니다만, 말해주신 다른 사안들처럼 심각한 부분은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영상 말미에 블루아카를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라고 적은 것은, 유튜브 에디션으로 즐겨 보는 건 어떨까요 라는 표현은 제가 생각한 영상의 형식 상 어색하다고 느껴졌기 때문에 사용했습니다만, 이 부분이 댓글을 적으실 때 크게 작용했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다음에는 조금 더 신경 써보겠습니다. (또한 저는 유튜브로 스토리를 즐기시는 것도 좋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결국 본질적으로는 영상 자체도 '스토리를 즐기는 것'에 중점을 둔 내용들이니까요.) 저는 '블루아카라는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 자체보다는, '일상물적인 스토리를 블루아카에 있는 에피소드로써 즐기는 것' 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게임을 하며, 게임 내외적인 이슈에 빠르게 반응하고, 게임 외적으로 발생하는 이슈들에 대해 전부 듣고 실망하고, 상처받기도 하는 것을 바라며 영상을 제작한 것이 아닙니다. 단지 "이 겜 스토리 맛있음 먹어보셈" 정도의 영상으로 가볍게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작성해주신 댓글을 찬찬히 읽어 보았을 때, 블루아카를 얼마나 좋아해 주셨을지는 제가 감히 단정짓긴 어렵겠습니다만, 적어도 블루아카를 진심으로 바라봐 주신 감사한 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 또한 여러가지 문제에 대한 관점을 가지고 있어 언제, 어떤 식으로 다뤄 볼까 하는 고민이 있습니다. 언젠가 그런 컨텐츠를 업로드하게 되면 그 때도 이런 정성 담긴 댓글을 남겨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심지어 이런 말하는 유저들의 특징이 그 후에 있을 부작용은 생각 안하는게 웃음벨임. 바꾸면 뉴비 생각 안하냐 뭐라 하거나, 안 바꾸면 안 바꾼다고 뭐라 하거나ㅋㅋㅋ 걍 네가 무슨 선택하든 난 욕할거다 라는 마인드밖에 안보임 그 근거가 바로 더빙임. 작년 이맘때쯤에 올해 더빙을 예정했다고 말했고 상황에 따라 취소할 수도 있다고 말했음에도 그럼에도 욕한 것이 유저들이고 심지어 약속한 시기가 아닌데도 욕하기 바빴음 나오니깐 사과 한 마디 안하잖아? 님 댓글에서도 똑같은 부분이 보이는데 제 생각이 틀린가요?
@@덕후-f6i 이해가 잘안가네. 1. 이 게임이 내 첫 섭컬쳐 겜이고, 처음으로 미래시가 있는 겜임. 첨엔 이게 당연한건줄 알았는데 나중되니 미래를 안다는게 마냥 좋은게 아니더라고. 그로인해 이야기를 온전히 못 즐긴다면 난 기꺼이 미래시를 포기하겠음. 나에겐 학생들과 이야기가 먼저지 플레가 먼저가 아니야. 2. 방송해서 말해줘서 기쁘더라. 3. 줄면 당연히 부작용들이 심하겠지. 3년간 있어왔던걸 줄이면 당장 피곤해질 일이 한두개가 아니겠지. 그걸 무시하겠단건 아니야. 하지만 그건 고쳐나가야할 것이지, 그게 두렵다고 현재에 만족해버리면 안돼. 그게 진짜로 헛된 일이야. 나쁜것은 좋게. 좋은 것은 유지하면서. 그 안에서 생기는 피해들은 최소화하며. 4. [그 근거가 바로 더빙임 부분] 이 부분 잘 이해가 안가는데... 욕을 했었나 더빙했다고? 그런 사람들이 있는줄은 아예 몰랐네. 난 긍정적이거든. 한섭만이 가질수 있는 변화가 있다면 어쨌든 소홀한다는 느낌은 덜 수 있을테니. 호불호가 갈릴지언정 시도는 칭찬받아 마땅하지. 아 더빙을 해서 욕을 한게 아니라 더빙 될 시간에 안나왔다고 욕을 했단거구나! 어... 글쎄. 나 하나가 감히 유저들을 대표할 순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친구들에 대해선 유감일 수밖에. 난 나오건 말건 신경 안써서 몰랐거든. 그냥 어느날 갑자기 더빙이 툭 하고 나오길래 뭐지 하긴 했네. 그래도 방관하는 사람도 동조자라는 말이있으니 나 하나라도 사과해야지. 혹여 넥슨 여러분, 아니면 더빙관련해서 욕한 친구들때문에 눈 배리신 분들, 이 글을 보신다면 제가 대신 사과드립니다.
@@덕후-f6i 너가 말한 '이런 말하는 유저들'. 너의 시선엔 나도 그 억까 중 하나일테고, 내가 지금 뭐라 한다고 해서 그 시선을 덜어낼 순 없을거야. 집단에 속한 개인은 모두 그 집단의 사람들과 같을 거란 생각은 충분히 할 수 있을테니까. 하지만 내가 지적한 문제점들은, 나뿐만 아니라 나아가 개발진마저 언급한 문제점들이 억까라고 생각은 하지 않아. 너도 블아를 좋아하겠지. 나도 마찬가지야. 그러니 아직은 이 주인장말에 동의할 수 없단 거고. 내가 좋아하는 것이 나아질 수 있을거란 기대가 있으니 아직인거야. 그때쯤 되면 떳떳하게 충분히 동의할 수 있겠지. 주인장 핀트랑 내말이 좀 어긋난거같긴 하지만. 나의 주장은 일관돼. 이거저거 들고와서 무조건 까는 입장은 아니야. 그러니 너도 무조건적인 응원이 옳지 않음을 알아주었으면 한다. 말하는 본인은 '이런 말하는 유저들'의 정반대에 속하는건 말아야지 안 그래? 빠가 까를 만든다잖냐.
프리코네 이후로 밝은 느낌을 받은 유이한 게임이였습니다. (한개는 말딸) 사실 스토리를 쓰든 비주얼을 정하든 아포칼립스가 정말 만들기 좋고 설정을 정하기가 편한건 사실이죠 적에게 악의를 주어주기 편하고, 아군에게 선의를 쥐어주기 편하죠. 플레이어에게 목표? 애정?을 가지게 하는것도 아주 쉽습니다. 아군을 굴리고 비참하게 만들다 주인공 짠 하면 뚝딱이죠 거기에 과거 이야기 넣어주고 저놈도 알고 보면도 넣어주면 좋고요. 이제 블아는 다른 방향으로 세계관을 접근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스토리에서 몇가지 장치를 사용 했는데 대충 크게 2개만 말하면 접근성을 개그로, 심리적으로 보호 해야 할 대상으로 학생들을 만들었습니다. '은행을 턴다'와 히나의 때려치울래 파자마는 위의 좋은 예시가 될겁니다. 여기서 보면 일상물과 블아의 차이가 한가지 있는데 선생의 유무가 되겠군요. 사실 이건 애니(혹은 만화&소설)와 게임의 차이라고도 볼수있는데 내가 스토리에 간접적으로라도 참여 할 수 있는가 누구든 '선생 = 나' 가 완벽하게 일치 한다고는 생각 하지 않을 수 있는데 그런 사람들도 기본적으로 게임을 물리적으로 플레이하고 최소한 메모로비를 자신이 정하는 정도는 하겠죠. 만약 진짜 난민 계열 사람이면 이게임 키라라계니까 들어가봐라 호이호이 하면 메인스토리보다는 이벤트 스토리를 먹는게 좋지 않나 싶습니다. 키라라계열 스토리 라인이라면 이벤트 스토리가 진짜 비슷하다고 생각되는게 본인의 선택이 거의 없고 정말 말씀하신 대소동 같은 느낌의 스토리라인이 대부분 이니까요. 솔직히 그룹스토리는 몇개 빼고는 좀 재미없는게 있어서 ..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