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우컷, 미드컷, 하이컷등 수십 켤레의 등산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취미가 등산이라 매주 산행을 합니다. 특히나 외국은 산은 있으나 등산하는 인구는 많지 않아서 철저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사고 상황시 자칫 고립될 수 있습니다. 등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장비는 등산화 입니다. 4시간 이하 산행은 별 것 아니라 생각하지만 하산시 안전 사고가 많이 일어 납니다. 체력 저하로 인한 다리 풀림 현상으로 발목 겹질림 또는 낙상을 하게 되죠. 초보 즉, 등린이들은 최소 미드컷을 추천 합니다.
동의합니다... 우리나라 산 길을 걷다보면 고정되지 않은 바위나 주먹만한 돌들이 깔린 길이 많은데, 그걸 잘못 밟으면 발목없는 등산화의 경우 바로 발목이 나갑니다...저도 이주에 한번은 등산 가는데 갈 때마다 헬기뜨는걸 봅니다... 그만큼 사고가 많습니다... 등산화는 꼭 발목 있는 걸로 신으세요... 고프코어 생각하시면 사고납니다... 사고가 별게 아닙니다. 산 중턱에서 혼자 걸어 못내려오면 그게 사곱니다...
진짜 집앞산 놀러가는거 아니면 미드컷 하나에 맘에드는 트레킹화 따로 구비하세요 어떤산이든 슬피퍼신고도 올라갈수있는사람이 있고 아니면 장비도움을 받아서 올라가는 사람도 있는거에요 무슨 필수적인 장비이야기만하면 운동화 신고도 많이오더라 뭐 청바지만 입고도 잘올라간다 이러는데 일반적인 1년에 2세번 등산하는사람은 발목꺽임이 젤 많이일어납니다 특히 체력이떨어진 하산길에서 그래서 3만원 정도하는스틱과 등산화는 필수입니다 (등산잘하고 병원가는 일은 없어야하지 않을까요?)
등산 신발은 자신의 발에 맞는 브랜드를 찾아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발볼의 크기가 메이커에 따라서 좁은 게 있고 넓은 게 있고 그렇습니다. 제가 등산 초기에 이것을 몰라서 수십만원짜리 외국 유명 브랜드를 구입했다가 무릎 나가고 다리 퍼지고 해서 죽을 고생했습니다. 발볼 뿐만이 아니라 발바닥의 아치도 사람마다 다릅니다. 이게 많이 들어간 운좋은 사람이 있고, 그렇지 않고 완전 평발도 있으며 저처럼 중간 정도인 사람도 있습니다. 이게 왜 중요하냐면, 굉장히 중요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저에 맞는 깔창을 찾느라고 최소 백만원 이상은 갖다 버렸을 겁니다. 그런데 이것을 보정하기 위해서 깔창을 깔면 등산화의 높이가 높아져서 발목이 다칠 위험이 또 있습니다. 그래서 등산화와 깔창의 콜라보가 중요한 것이죠. 이 두 개의 셋팅을 염두에 둬야 하는데요, 이걸 왠만해서 찾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등산경력이 있는 분들은 스스로 조금 만들죠. 일단 발볼을 넓혀주는 기계도 구입하고요, 다이소에서 만원이면 삽니다. 음... 이거 다 설명하려면 너무 길어지니까요 아무튼... 등산화는 자동차나 책처럼 베스트셀러가 없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것을 설정해야만 합니다. 그래서 이런 광고성 영상이 무서운 것입니다. 저도 초기에는 이런 영상에 혹 해서 구입하고 그랬습니다. 이런 영상에 속으면 안됩니다. 차라리 돈이 많으면 60만원짜리 수제 등산화를 직접 구입하는게 좋습니다. 이것보다 더 좋은 등산화는 없으니까요.
전 7사단 나왔는데 전투화가 그냥 편해서 그냥 평소에도 워커신고 산탈때도 워커 신는데 돌많은 지형같은곳 주파할때는 발 밑창이 딱딱해서 발이 이상한 모양으로 구겨지지도 않고 발목도 잘 잡아주고 참 좋습니다. 6년이 넘게 신는데도 가죽짱짱하고요. 남들은 들어보면 무겁다고 어떻게 신내고 하는데 적응되서 이게 좋아요.
우천산행을 많이 해보면 ALTRA 트레킹화처럼 신발 앞부분 구멍이 필요하다는걸 알게 됩니다. 오버트라우저 바지를 입어도, 스페츠를 착용해도 폭우속에서는 비가 신발안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그러면 차라리 고어텍스가 아닌 신발앞에 구멍이 뚫려 걸을때마다 물이 쭉쭉 빠져나가는게 물이 고여 장화가 되어 발이 퉁퉁불어버리는 일반 고어텍스보다 훨씬 좋다는걸 알게 됩니다. 전 일부러 경등산화의 앞부분을 뚫어서 다녔죠.
살로몬 정도 추천드릴만 하겠네요. 어중한간 트래킹화 몇 개 사느니 잠발란 트래킹화 하나 장만하시면 몇 년정도 잘 신을수 있습니다. 비브람은 솔직히 우리나라 산악과 같이 흙과 바위가 섞여있는 곳에서는 잘 미끄러집니다. 비브람은 등산이 아닌 트래킹화 정도에 가장 적당하고 하이퍼그립이나 릿지엣지 밑창 신발들이 우리나라 지형에 맞는 밑창입니다. 살로몬은 예전에는 신발 앞볼이 좁아서 우리나라사람들 발모양과는 맞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많았었는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비브람이 날씨의 변화에 변함없는 물성을 가진 장점과 내구성이 갑이구요. 단점이 접지력이 떨어지는겁니다. 물론 최근에 나온 비브람의경우 메가그립이 나와서 그건 기존 비브람보다 물성이 약해 빨리 닳긴 하죠. 모든 비브람이 그런게 아니니 구매시 메가그립인지 확인하시고 메가그립이 아니라면 일반창보다 훨씬 내구성 뛰어납니다.
신발 추천하는 영상들 참 많이 봤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냥 잠깐 스쳐가는 정도뿐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살려고 매장에 가보면 없습니다. 사이즈가 없어요. 뉴발 290 신는 사이즈입니다. 원래 신발 살때 매장가서 그냥 290 뭐있어요라고 묻는편입니다. 그래서 최근 몇년간은 그냥 인터넷으로 항상 같은 타입의 메쉬 뉴발 290만 사서 신다가 이 유투브를 보고 너무 설레였습니다. 신발 사이즈가 다양한 호카오네오네 매장에 큰 기대를 가지고 갔습니다. 역시나 입니다. 똑같습니다. 그냥 딱 제일 인기사이즈 위주로 있고 290에 발볼사이즈가 넓은 것은 손가락에 꼽힐정도로 없었습니다. 그러면 인터넷에는 있느냐? 아니요. 인터넷에도 딱 그 사이즈는 다 품절입니다. 참 답답하고 이해가 안됩니다. 맨날 품절이고 매장가면 아 그건 다 팔렸어요라고 나오는데, 왜 이렇게 안만드는걸까
좋은 영상감사합니다. 매번 유익한 패션지식 너무 좋아용 부족하지만 영상에 소개된 제품 외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제품 몇가지 소개하고싶네여 우선 등산화는 아니지만 요즘 많이 신으시는 '뉴발란스 878'도 등산을 하는 데에는 큰 무리가 없습니다. 다만 등산화에 비해 내구성은 좀 떨어지는 편이니 신발을 아끼시는 분이라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두 번째로 극강의 가성비를 느낄 수 있는 '뉴발란스 이에로' 입니다. 고어텍스 버전과 일반버전이 있는데 고어텍스버전 무신사에서 쿠폰,적립금으로 14만원에 구입해서 현재 주력 등산화 입니다. 이 가격에 비브람,고어텍스,토프로텍트, 그리고 뉴발란스 프레쉬폼까지 탑재되어 정말 최고의 기능성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호카와 살로몬에 대한 사족을 남겨본다면 호카의 경우 카하는 일단 너무 비싸고 저는 스피드고트를 구매했는데 쿠셔닝이 좋으나 등산용으로는 과한 느낌입니다. 무릎이 아프더라구요 또한 미드솔이 상당히 커 신발 내부가 좁습니다. 발등러인 저에게는 업사이징이 필수인데 또 신발이 길이가 길어 그냥 동네 마실 갈 때만 신는 것 같습니다. 카하는 어떤 지 모르겠으나 내구성 이슈도 있으니 충분히 고려해보시고 구매추천드립니다. 살로몬은 얼마전 xt-6를 샀는데 최근 디자인도 코프코어붐에 맞게 다양하게 출시되어 색만 잘 고른다면 일상용과 등산용으로 활용가능합니다. 착용감 같은 경우 호카처럼 미친 푹신함은 아니지만 오히려 그 구분이 좋고 어퍼전체가 부드럽기때문에 말랑말랑한 착용감이 좋고 퀵레이스는 충분히 조여도 발등이 아프진 않으면서 발전체를 감싸줘서 착용감이 진짜 좋습니다. 그리고 등산화는 정말 꼭 신어보고 사세요! (제가 추천한 제품들 사이즈팁은 드릴 수 있습니다.)
제 경험상 등산화는 돈을 좀 써볼 수 밖에 없어요. 한번에 좋은거 딱 맞는거 고른다는건 하늘에 별따기. 인간의 발은 너무 다양합니다. ㅋㅋㅋ 글구 결국엔 가벼운 걸로 가게 되어 있습니다. 한라산 관음사에서 시작 2시간 10분 정도면 올라가는 편인데요, 체력이 약한 분들은 발목까지 오는거.. 일단 건강이 최고니까요. 운동좀 하신 분들은 구지 발목까지 올라오는 거 필요 없습니다. 우리나라 산은.... 그냥 산이니까요. 계단산. 끝.
철인3종, 복싱, 트레일러닝, 둥산 등 다양한 운동을 즐깁니다. 재 경험을 공유 합니다. 전문 마라톤화 부터 트레일 러닝화 등산화까지 다양한 장비를 쓰고 신발을 신고 있는데 등산 시 3시간 내외는 운동화 충분. 5시간 내외는 일반적인 10만원대 트레일 러닝화 충분. 설악산 공룡능선 10시간 이상 호카 추천(돌이 많고 악산인 경우에는 일반적 트레일 러닝화는 발목이 돌아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