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을 안 보고 또는 영상을 다르게 해석해서 태클거는 댓글이 많아져서 요약합니다.. 1. 포터 좋다! 나도 좋아한다! 포터 모자까지 있다! 포터 짱짱! 최고! 2. 근데 일침입혼이라고 할 정도로 퀄리티가 개짱굿 천상계 홀리쉣은 아니다! 3. 퀄리티가 안좋다는게 아니다. 개짱굿 홀리쉣 정도로 개쩌는게 아니라는거다. 포터에 뭔가 아쉬움이 있다면 그리 이상한건 아니다. 4. 그런데 소비자 입장에서 감성적으로 좋으면 다 개짱굿으로 보이는거 이해한다. 그러니까 한국 브랜드들도 감성적인 측면 좀 생각하자.
감성 퀄리티 스토리까지 모두 좋고 어느정도 가격까지도 지불할 마음이 있는 브랜드이자 아이템이지만 물량 부족이나 리셀 같은 거 때문에 가격이 생각보다 좀 많이 높다가 딱 맞는듯. 그리고 대채할 브랜드가 없다고 말씀해준게 가장 좋은 포인트인듯 비싸다 해도, 대채불가라 맘에 들면 시간만 길어질 뿐 결국 갖게 되있음
포터가 ‘일혼일침’ 이라는 슬로건으로 브랜딩을 하기엔 요즘 나오는 제품들은 가격대비 퀄리티가 많이 아쉬운건 맞는것 같아요, 좋은 브랜드라면 감성도 중요하지만, 좋은 재료를 가지고 최상의 제품을 만들어내는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영상에서 말씀하신대로 나일론 원단은 봉제를 할때 우는걸 잡는게 상당히 어렵기는 합니다. 합포를 두껍게 하거나, 원단을 사선으로 재단 하면 어느정도 잡을 수가 있지만, 결국엔 봉제하는 사람이 얼마만큼 디테일하게 작업을 하느냐에 따라 퀄리티가 결정되죠. 좋은 영상 잘 보고갑니다!
나이가 42살이고..30대 부터 차분하고 괜찮은 질을 찾아서 헤지스를 많이 입고있고 서류가방도 지금 헤지스를 쓰고있어요. 3개나 ㅋㅋ 그러다가 책 하나 넣어 다닐 수 있는 가벼운 크로스백 알아보다가 포터를 알게 되었고, 이 동영상까지 보게되었는데요. 제가 왜 크로스백을 또 헤지스로 안 사는지에 대한 명확한 답이 있어서 너무 놀랐어요 ㅎㅎㅎ
공감합니다 명품이라고 불리는 프라다 지갑을 비싼돈 주고 샀는데 험하게 쓰지도 않았는데 일주일만에 실밥꼬리가 풀리더라구요 명품이면 품질이 좋아야하는거 아닌가? 싶었는데 오히려 국내 대중적인 브랜드 지갑보다 퀄이 안좋은것 같아요 그런 관점에서 보면 명품이라는 말보단 사치품이 더 맞는말같아요
맞아요 솔직히 해외브랜드나 디자이너브랜드 명품브랜드 다 구입하고 입어보고 사용하게되면 우리나라 브랜드가 관부가세 제외해도 비슷한 가격대에서 퀄리티측면에서는 더 좋다는걸 알게 되죠. 근데 문제는 거기까지. 아무리 퀄리티가 좋아봤자 100,200넘어가면 전혀 고려대상이 아니게 되죠. 우리나라 브랜드들 잘 만드는거 좋은데 이제는 브랜딩과 감성에 대해 노력해야될 때인거같습니다. 솔직히 좋게 만드는거야 돈만 있으면 할 수 있는거고 그게 가장 힘든 부분이죠.
요즘은 화려한 유튜버의 컨텐츠와 TV 광고 영상의 차이점도 못 느낄정도로 비슷한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역시, 그렇군요..ㅎㅎ. 열심히 잘 보고 있는데, 갑자기 "너 그래서 헤지스 악세사리 살거야?" 물어보면 절대 안사죠~~라고 너무 진지하게 말씀하셔서 갑자기 빵~터졌네요. 역시 품질만이 전부는 아니죠.. 소비자의 맘을 움직여야하고 명품브랜드나 요즘 뜨는 브랜드들처럼 스토리텔링도 잘해야하고~~ 조근조근~ 브랜드들 잘 까주면서 핵심을 집어주셔서 재밌게 잘 봤습니다. 근데 괜히 지름 뽐뿌 받네요.. 허벅지를 찌르며, 어딘가 처박혀있을 포터를 다시 꺼내야겠습니다. ^^ 앞으로도 좋은 컨텐츠 부탁드려요~~ PS: 파르코에 "포터 익스체인지"매장 오픈할때 무라카미 포터 콜라보 몇번이나 들었나 놨다 했습니다. 이 나이에 꽃인형 가방에 달고 다닐 용기가 차마 없어서~~ 사실은 가격표보고 맘 접었지만..^^
프라다 고밀도 나일론도 세탁 드라이 모두 안될거에요. 그렇다고 내구성이 크게 좋은것도 아니고요. 프라다처럼 때깔 좋게 만들기는 힘들지만 어쨌든 엄청 특수한 원단도 초고가의 원단도 아닙니다. 그런데 삼각로고와 함께했을 때 너무 예쁘다는게 그 가격을 하는 이유이죠. 덤으로 사람들도 다 알아봐주고. 그런 이유에서 비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백팩 구매하려 찾아보니 투미와 포터 두 브랜드가 끌려 이리저리 보던중에 이곳까지 왔네요ㅎㅎ 명성만 보고 질이 좋을꺼라 생각했는데 말씀하신 내용을 보니 포터 보다는 다른 대안을 찾는게 나아 보이네요 혹시 투미 라는 브랜드의 알파브라보 셰퍼트 백팩에 대해 알고 계시면 퀄리티와 가치에 대한 고견 듣고 싶습니다!
가벼운 기분으로 들어왔는데 좋은지적 많이하시네요. 동감합니다. 엔트리급 명품브랜드의 저가원단, YKK 쓰는 고만고만한 옷 대신 수입브랜드 원단과 람포/엑셀라 쓰는 컨템브랜드 수요가 느는것도 비슷한 맥락이라고 봅니다. 소위 제일 먹어주는 2대 컨템브랜드들의 경우 몇년전까지만 해도 해외 런웨이 디자인을 그대로 차용한 경우가 많았는데 요즘은 유니크한 디자인이 많이 나와서 퀄리티와 감성을 동시에 충족시키는구나...... 생각하기가 무섭게 부자재 다운그레이드로 소비자를 농락하는 테크를 타고있어 아쉬워집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요즘 알레그리가 상당히 거슬려요. 해가 갈수록 가격대비 만족도가 떨어지는 브랜드입니다
지적하신 부분들은 시각에 따라 단점일 수도, 장점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론 완벽히 각잡히고 새것같은 빳빳함 보다는 적당한 내츄럴함과 에이징되는. 즉 갬성이 포터의 매력이라고 봅니다 수십년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것 만으로 그런 수요층이 많다는 방증이니까요 그리고 작년에 미팅나갔다가 갑작스런 폭우로 브리프케이스가 다 젖었었는데 마르고 난 후에 특별한 변화없이 아직도 잘 사용중입니다
사실 그정도 레벨이 되면 메이킹 퀄리티는 다 비슷하게 좋습니다. 다만 감성을 구현하는 디테일이 어떤 브랜드가 더 섬세한지와 자신의 취향에 맞는지가 중요한 문제인거 같긴해요.. 그래도 굳이 꼽자면 저는 루이비통? (Pvc말고 가죽쓰는 모델) 버버리 프로섬? 정도요? 물론 사본적은 없고 시장조사때만 봤어요 ㅋㅋ
도금은 당연히 덜 벗겨지지만 도장과 느낌차이가 많습니다.크롬부자재, 황동부자재, 캐스팅 등 수많은 금속부속을 써봤는데 블링블링한 도금은 곧 기스가 생기기 시작하고 진열했을때만 보기좋지 페인팅이 벗겨진것보다 더 보기안좋아집니다. 페인팅은 벗겨지면서 드러나는 금속이 빈티지한 느낌이 나기때문에 벗겨지고 속에서 반광이나 무광금속의 속살이 보인다면 그건 궁합상 그리 흉하게 보이지 않아요. 그리고 나일론소재는 헤지스처럼 완벽하게 짱짱히 만드는것도 물론 각잡히고 좋지만 포터는 자연스럽게 후줄근 하게 만드는게 내츄럴하고 이쁘다는걸 알고 그렇게 만드는것같습니다.ma-1 자켓처럼요. 저도 국내 헤지스,닥스,제일모직등 일부러 사보고 꾸준히 보고 써본시절이 있는데 그 국내악세서리들 특유의 딱딱한 보강재와 뻣뻣한 느낌이 굿즈들에 있습니다. 내츄럴함이 많이 떨어져요. 오래지나면 너무 단단하고 딱딱해서 갈라지고 깨지고 합니다.(물론 수입명품도 해당되는경우가 많습니다만) 좋은 가방이나 지갑은 각이 잡힌듯하면서 물성적으로 자연스러움이 있습니다. 이런 감성적이나 디자인적인 깊이는 놓치고 메이크상 스킬풀만 하니까 디자인이 구려서 백이나 지갑이 안팔릴수밖에요...
너무 좋은 영상감사합니다.. 50만원 내에 방수가능하고 퀄리티 좋은 나일론 소재의 가방을 찾고있는데 포터가 물망에 올랐지만 선생님덕분에 생각이 조금 바뀌네요..현재는 맥포스가방을 들고있지만 캐쥬얼룩에만 매치가 가능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은 전혀없어서 크로스백을 교체할까합니다..혹시 고견을 좀 구해봐도될까요? 1. 가격 50만원 내 2. 크로스백 3. 나일론소재 혹은 소가죽(내구성 강한) 4. 적당히 고급스럽고 남성미있는 가방 고견구합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Master piece co 에서 나일론 크로스백이 많이 보이네요 (ssense에서 직구 가능) 그리고 cp 컴퍼니에서 나오는 나일론 크로스백도 좋아보입니다. Ps. 50만원 내에 소가죽을 쓰면서 내구성도 강하고 고급스러운 가방은 추천드리기가 어렵네요 ㅜ 가방이라는게 공임도 비싸고 원재료가 원가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데, 소가죽을 쓰고 내구성도 좋은데 50에 출시하기는 불가능합니다 ㅜ
최근 200만원 넘게 주고 구매한 프라다 헬맷백이 메인 지퍼 하나만 lampo 지퍼 내부 , 앞주머니 지퍼는 모두 ykk 인것을 보고 실망을 했습니다 ykk가 나쁜 지퍼는 아니지만 200만원이 넘는 가방에 이런 어이없는 행태를 보니 포터에 잠깐 눈이 갔는데 좋은 영상 잘 봤습니다 대체재가 없는 이미지를 구축한 포터 대단하네요
@@tiger-de7xg 제 다른 영상의 논조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이 영상에서는 감성과 퀄리티를 (힘들겠지만) 분리해서 보자였고. 버클이 깨지는 것은 감성인데, 감성을 때고 보자면 결국 소비자들이 싫어하는 퀄리티 문제 아니냐는 겁니다. ‘포터의 도장이 깨지는것은 빠르게 빈티지처럼 보이기 위함이다. 일본 브랜드가 퀄리티 문제가 있을리가 없다.’ 라는 것이 k가성비 편에서 말한 감성에 압도되어 퀄리티를 크게 문제 삼지 않게 되는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머리속에 정리를 잘하시고 댓글을 다시는 것은 어떤지요?
@@윤대리포터 일본 공식 홈페이지에 “쇠장식류는 경년 변화가 나타나도록 도장이 벗겨지도록 하고 있습니다“ 오피셜입니다. 님이 말하는 퀄리티/감성 분리 하자는 논제에 포터의 도장 퀄리티 문제는 대상이 아니지요. 나일론의 변색을 문제삼으셨으면 차라리 이해했을 것 같습니다. 브랜드를 제대로 이해도 못해놓고 본인 신념만 굳게 믿은채 댓글 하나에 분개하시는게 웃기네요 ㅋㅋ
저도 90년대 2010년 즈음까지 애용했는데 이게 왜이렇게 떳을까 싶습니다 그 당시에는 소위 '니뽄필'이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일본 패션잡지 보면서 유행하는 브랜드 제품이기도 하고 학생일때라 부담없이 사용했습니다 (지갑, 백팩, 탱크백 등등 약 20개 정도) 하지만 현재 제 나이를 떠나서 요즘 시대에 포터가방의 가격 상승과 인기는 이해하기가 어렵네요 내구성과 퀄리티? 최근 매장에가서 제품을 봤지만 변한게 있나 싶고 예전에 사용할때도 퀄리티가 딱히 좋다는 생각은 1도 안하고 썼습니다 2000년도 초반 즈음에 프라다 백팩이 유행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흔한 패션을 피하기 위해 대체품으로 고른 브랜드였습니다 지금 같은 가격이라면 포터를 사느니 차라리 좀더 보태서 프라다 백팩을 사라고 하고 싶네요 ㅎㅎ P.S1: 프라다 브랜드가 더 좋아서가 아니라 나일론 백질의 악세사리로서 비교해서 말입니다 P.S2: 개인적으로는 아직도 짱짱한 내구성과 실용성의 코듀라 백을 추천합니다
@@천억-e7o 아하 그렇군요 어떤 분은 깨지는 페인트 도금이 빈티지 복각이라는 댓글을 달아주셨는데 어떤 빈티지가 그렇게 칠이 깨지는지에 대한 대답은 아무도 못했어서.. 그 의도의 진실이 뭔지 궁금해서 여쭤봤습니다. 저도 덕분에 하나 배웠네요! 건설적인 첨언 감사합니다!
@@윤대리 "Aluminum fasteners and snap buttons that were rare at that time, such as fittings such as Nasukan, are designed to peel off the paint so that the secular change may appear as they are used." 해외 사이트의 탱커제품 소개란에 이러한 문구가 있기는하네요 ㅎㅎ 아무튼.. 후크랑 스냅의 도색이 벗겨지는 부분은.. 저 포함 한국인의 문화와는 맞지않는 부분이네요.. 벗겨지면 아쉽더라고요.. 여튼 좋은하루 조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