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시절 인간중독 찍고 나서 발연기라는 말에 충격 받고 연기학원 등록했나 싶을 정도로 그 이후에 연기력 너무 확 늘었음 그만큼 본인이 엄청난 노력을 했을 것이고 그 노력이 작품에서 포텐 터지는 연기력으로 꽃을 피우고 있는 중이지 지금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배우라고 해도 될 정도로 손색이 없음
아 이장면 진짜 너무 잘 표현한것같음. 가정폭력범 남편에게서 벗어난 해방감도 있지만 동시에 습관적으로 매맞고 학대당하던 아내가 오랫동안 남편에게 종속되어 살다가 그렇게 증오하던 남편이 사라지니 오히려 불안하기도한 모순적인 마음에서 오는 초초함을 무아지경 음식쑤셔넣는걸로 표현해서 너무 리얼했다.
0:37부터.. 탕수육 손으로 집고 간장 찍고, 짜장소스 찍고 먹더니 다시 짜장 소스에 몇바퀴 휘휘 돌려서 찍어 먹는 디테일 연기 쩐다 쩔어.. 애드립인가 설정된대로 한건가.. 그뒤에 감정 없이 짜장면 먹기몰입 하면서 던지는 "죽었어요 형이.." "죽었다고요~" 먹방과 메소드연기 한방에 다 들어 있습니다!
이게 하정우 먹방씬을 뛰어넘는 최고의 먹방이라는 그 먹방이구나 임지연 연기도 잘하고 최선을 다하는 준비된 배우였는데 동안 기회가 없어 첫 작품으로 노출신 감행하고 예능에 막내로 나와 고생은 다했었는데 드뎌 기회를 잡았다 이제 승승장구 꿈을 펼쳐 골든 글러브와 아카데미 칸을 손에 넣는 배우가 되길! 비도 오고 나도 짜장면 탕수육 군만두나 먹어볼까!
드라마 다 안보고 이 장면 앞뒤로만 유튜브 에디션으로 봤는데 이 여자도 그렇게 막 착하기만한 캐릭터가 아니라는거 보여주는거 같음 젓가락질이나 면치기 하는거나 음식 한 입 처 먹고 거기에 도로 쏙 던지는거나 짜증나는듯한 말투로 말하는거 보면 일부러 캐릭터 이렇게 짠 거 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