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렉 좋아했던 자덕입니다. 오늘 출고해서 라이딩 했는데요. 트렉 에몬다, 마돈, 도마니 타다 넘어왔는데 이거 물건입니다. 여타 타 브랜드 엔듀런스의 진동감쇄장치들 없어서 가볍고 경쾌하고요. 영상 뒷부분에 유유자덕님 라이딩 부분에서 얘기했던 승차감, 주행감 진짜 좋습니다. 그리고 진짜 댄싱 칠 때 자전거가 뒤틀리며 라이더의 힘을 다 먹고 손실난 게 진짜 맞는 것 같습니다. 진짜 탈 수록 신기하네요. 휠, 크랭크 부분(자전거 하체 쪽)은 분명 단단한게 느껴지는데 핸들과 안장 엉덩이엔 잔진동 다 걸러주는 게 확실히 느껴집니다. 개인안장 사용해서 도마니랑 피닉스랑 같은 안장으로 탔는데 안장통이 사라졌을 정도입니다. 레트로 데칼 호불호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리들리가 정말 좋은 브랜드라는 건 확실히 알 수 있었습니다. 네, 저도 이 영상 볼 땐 “자전거 이제 다 상향평준화 되서 거기서 거기지 얼마나 다르겠어” 했는데 네, 다릅니다. 최상급 프레임은 역시나 다르네요 브랜드 편중이 심한 한국인 중 1인으로 자전거 브랜드에 대한 시야가 넓어지고 포용할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되었네요. 유유자덕님 덕분에 좋은 자전거 인생 자전거 만났습니다. 감사합니다. 나중에 한강이나 남산에서 뵐 수 있음 뵈어요. 리들레 레트로 만세! 팀 브라우니 화이팅!
4년차 자덕까진 아니지만 당뇨진단 받고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는데 자덕친구랑 회사에 자덕한테 물어보고 신중하게 고른 모델이 자이언트 디파이 어드벤스1 모델입니다. 포지션이 편하다고 해서 가격이랑 오래탈거 생각하면서 구매했는데 자전거를 알아갈수록 기변뽕이 오긴했지만 몇분,몇초를 다투는 선수가 아니기에 꾹 참고 처음 자전거선택을 잘해서 지금까지 기변없이 탑니다. 다만 휠이 알루이고 타어어가 32C라 그것만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트렉 좋아하는 자덕입니다. 에몬다(올라운드) -> 마돈(에어로)를 타다 유유자덕님처럼 고개가 항상 아프거나 뻐근하고 심지어 2~3년 쉬다가 타려니 도저히 몸이 받쳐주질 않더군요(스티어러 자른 과거의 나 죽빵 날리고 싶은..) 무튼 여러 고찰 끝에 트렉의 엔듀런스 도마니 타고 매우 만족하며 타고 있습니다 스페셜라이즈드 루베도 고민했습니다만 손목 쪽의 진동감쇄보단 엉덩이 쪽의 진동감쇄가 더 나을 것 같고 또한 영상에서 말씀하셨다시피 어떤 장치가 들어가면 잠재적인 잡소리, 잔고장의 확률이 있을 수 밖에 없죠 루베는 샥처럼 스프링이 들어가서 카본의 특성인 탄성을 이용한 감쇄장치를 가진 도마니를 택했습니다 그리고 저 또한 누가 자전거 입문하려고 한다면 무조건 엔듀런스 추천하고요 트렉을 추천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엔듀런스 도마니만 입문용 알루미늄 클라리스, 소라 급으로 출시를 한다는 점입니다. 스페셜은 알레스프린트가 있지만 크리테리움을 위한 공격적인 스프린트 성향이라 쉽사리 추천할 순 없고 다른 여타 브랜드에선 엔듀런스가 많지도 않을 뿐더러 첫 입문자들에게 100만원 대의 자전거도 충분히 비싼 금액대니까요. 이래저래 말이 길어졌는데 유유자덕님과 비슷한 고찰을 한 자덕이라 댓글 쓰게 되었습니다. 요즘 점점 탈트렉 하고 싶어서 다음 자전거를 새로 나온 피나렐로 X(얘도 엔듀런스) 보고 있는데 ㅎㅏ.. 리들리 레트로 그린 너무 예쁘네요.. 픽시로 자전거 입문해서 그런지 레트로 데칼과 러그 감성 참 좋아하는데 페인팅 디자인으로 옛날 크로몰리 프레임의 러그 감성 표현한 게 참 참신하고 무척 탐납니다ㅠㅠㅋㅋ 아! 그리고 엔듀런스가 무게가 좀 더 나가는 편이긴 한데 말씀대로 가벼워도 업힐은 매한가지 힘들고 포지션이 편하기 때문에(기본적으로 상체가 조금 서있죠) 업힐에서 파워를 더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파리 루베의 코블스톤 정도는 아니지만 우리나라 공도나 자전거도로나 인도나 우리 일반인에겐 다 코블스톤처럼 느껴지죠 ㅎㅎㅎ 무튼 항상 안라하세요~
옛날에 자전거에 대해 잘 모르던 시절, 17만원 짜리 무려 27단(ㅋㅋ) 타다가 좀 공부하고 160만원 짜리 샀을 때가 기억나네요. 나는 다쳐도 자전거는 절대 넘어뜨리지 않으리라! 다짐하고 그랬죠... 이젠 몇백, 몇천 짜리 자전거가 흔한 시대가 되다보니 160 짜리는 엄청 저렴하게 느껴지네요.
디파이 프로 타는데 너무 편하고 거친길도 자신있게 갈 수 있고 좋습니다. 지방으로 라이딩하면 도로 상태가 군데 군데 엉망인 곳도 많은데, 에듀어런스는 거침이 없죠. 요즘 그래블이 인기인데, 그래블 보단 엔듀어런스가 우리나라에 딱 맞는 자전거라 생각합니다. 아니면 MTB로 가야죠. 도로에서도 올라운드에 크게 밀리지 않고 승차감 좋고 편안한 엔듀어런스 정말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