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부분이 공감되지만 실제 고3 후반에 닥치기 전까지 대부분의 학생들은 수시 / 정시 중 한 길을 명확히 결정하기 힘든게 현실입니다. 실제 그 학생이 수능에서 받을 성적은 고3 6모/9모 정도는 되어야 가늠이 되기 때문이죠. 고1, 고2 때는 아무리 1-2등급 받아봤자 N수생 경쟁자도 없고, 모의고사 범위도 수능 범위와 많이 다르고, 무엇보다 경쟁집단 학생들이 죽어라 본 시험 결과가 아니기때문에 실제 고3 때 받을 성적보다 1-2등급 더 잘 나올 가능성이 대단히 높습니다. 이 때문에 고1,2 때 내신 망치고 모의고사는 얼추 1,2등급 나오니 나는 정시파이터가 되겠어했다가 고3가서 실제 수능 막바지가되면 4등급까지 밀리는데 아무리 공부해도 성적이 안오르는 애들도 부지기수입니다. 학교 다닐 땐 죽이되든 밥이되든 내신에 최선을 다하는게 대부분의 학생들은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방법입니다. 수능 점수는 재수든 삼수든해서 바꿀 수 있지만, 학교 내신은 졸업해서도 평생 따라다니고 고칠 수 없는 성적이거든요. 현역으로 무조건 대학에 가겠다는 마음만 내려놓으면, 경제적으로 지원만 가능하다면, 비학군지 출신 학생이라도 정시는 재수하면서 대치동 올라와서해도 됩니다. 어차피 그렇게해서 못오를 수능 성적이었으면 현역 때 정시파이터했어도 못올릴 성적이었을 가능성이 높고요. 왜냐하면 수능은 현실적으로 결이 맞는 학생과 아닌 학생이 있습니다. 재수 삼수 N수를하고 열심히하는데도 안되는 학생들 대단히 많고요. 현역 때야 꿈도 높고 수시로 갈 수 있는 학교 따위는 쳐다보지도 않아! 했던 학생들도 재수 삼수하면서 받은 모의고사 성적으로 갈 수 있는 대학이 수시로 갈 수 있는 학교보다 못한 현실을 직면하면 수시로 갈 수 있는 학교라도 감사하고 가자라는 생각이 들게됩니다. 그런 점에서 내신은 최선을다해 관리하는게 맞다고 보구요. 특히 정시파이터가 되는건 대치같은 학군지에선 좋은 학원들도 워낙 많고 치열한 경쟁속에 일찍이 정시파이터 길을 선택했다 망한 케이스에 대한 빅데이터도 많으니 좀 더 쉽게 결정할 수 있지만, 비학군지 일반고에선 그리 쉽게 결정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비학군지 일반고에서 고1 내신 망치고 이른 시기에 정시파이터로 돌아선 친구들 중에 실제 대입에 성공하는 경우는 통계적으로 매우 극소수이기 때문이죠.
고1.2학년때 모고가 잘 나와 스카이 생각했는데 고3때 6.9모 성적은 낮아졌어요. 엄청 잘나와서 스카이 꿈꿨는데 현실은 달라지더라구요. 의대정시는 등급이 중요한거보다 실제 높은 1등급이 되어야 실현되는것같아요. 중3아들도 있는데 비평준화지역이라 고민이 많아요. 정시로 가려면 빡쎈학교가서 정시로 고고 해야할지..소장님말씀처럼 수시는 힘들어보이긴 합니다. 수치화해서 설명해주신 자료는 명쾌하고 분명해서 많은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저 아는 지인도 1등급에 연대 이과 지원에서 갔는데.. 비학군지 일반고 전교 2등이었고.. 수능 최저 맞춰 갔습니다.(서울대는 너무 높은과 지원해서 바로 탈락이었다 했구요) 고등학교 당연히 중요하지만 결론은 정시 수시 둘 다 잘해야 합니다. 그 친구가 한 얘기입니다. 우리집 아들 과외 쌤이기도 하구요.. 본인은 집 가까운 학교에서 편하게 공부하고 싶어 일반고 택했고.. 후회 없다 하였습니다. 어딜가나 괴물은 늘 존재하기에 학교 보다는 본인이 스스로 잘 준비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어쩐지 수능개편안 후 들은 내용중에 정시, 재수 얘기 너무 쉽게하시길래 이소장님 검색해보니 대치 미래탐구, 의대로 키워드 보여지네요. 최최상위권 위주 얘기십니다. 어머니들 더 구글링해보고 판단하세요. 그리고 내신 5등급제면 교과전형 비율이 줄 수 있어요. 그건 대학이 알아서 하라했잖아요. 그럼 비교과가 중요해진다는 것이 다른 전문가들 얘기였어요.
수능은 자사고에서도 그냥 하면 되는건데 자사고를 왜 자퇴할까요? 정시로 현역이 의대가는 작년 비율을 알면 정시가 그리 만만하지 않음을 알수 있을 듯. 현역에게 정시는 희망고문입니다. 자사고 안가고 일반고 간다고 해서 다 잘되거나 의대가거나 sky 가는것도 아닌데다, 전체 대입현역 입결을 보면 왜 자사고를 가야하는지 답이 나올지도..
이분은 민사.하나고 자사고 애들 지도 한번 못보신것 같은데요.데이터가 왜 이리 나왔는지도 모르시는듯. 결과 데이터는 자사고 수능봐야는 걸로 보이는건 서울대 붙고도 이과애들 대부분 의치한 빼느라 다시 수능봐서고. 3년 자사에서 어떤공부후 정시베이스가 쌓아 거의 수능으로 다시 의치한봄 내신과 수능이 괴리되는건 강남뺀 일반 지역 일반고고. 자사내신은 수능과 내신이 연동됨. 일반지역 일반고 간다면 수시를 목표로 가야함. 3년 내공이 다름. 물론 그냥 자사가는게 아니고 준비해 가야지.중학 내신만 보고 가면 안되고.
재수생이 많은 학교들이 좋은 학교라는 것부터, 대원외고, 용인외고, 하나고 등의 서울대 수시 입결이 강남 일반 학교 서울대 정시 입결보다 월등히 좋은데, 대학 가려면 강남 일반 학교 가라고 하는 것 등등이 모두 사실과 다릅니다. 그리고 하나고가 전국 단위 자사고라고 하는데 요강이라도 제대로 보고 말했으면 합니다. 학력고사 시대도 아니고 정시를 개별 학교에서 준비해주는 곳이 얼마나 될는지? 그냥 정시로 갈 학생들이 그런 학교에 많이 모이는 것이지요. 수시 결과가 좋은 학교의 선생님들이 힘들까요? 정시 결과가 좋은 학교의 선생님들이 힘들까요? 강남 ㅎ고는 자사고이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이 학교 끝나고 바로 학원으로 갑니다. 그러니 학교에서 어떤 프로그램을 돌리기가 어렵지요. 그래서 상위권 학생들이 대부분 정시로 대학에 갑니다. 재수생 비율도, 반수생까지 합치면 70%가 넘어갑니다. 정상적인 학부모라면, 중학생 자녀가 고교를 선택할 때, 재수를 많이 하는 학교를 우선해서 선택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재수 많이 하는 학교가 명문이라고 하는 것부터 참 웃기네요. 재수로 좋은 학교 가는 것이 고등학교 덕분인가요? 당연히 재종 학원 덕분이겠지요. 이런 분이 전문가라고 나와서 떠드는 것이 몹시 화가 나네요.
중등 상위권 의미 없어요 고등가서 피터지게 할수있는 체력이 중요합니다. 매일 매일 새벽 1시까지 공부 할수있는 체력.. 중등 상위권은 진짜 의미 없는게 체고 갈애들 공고 갈애들 상고 갈애들 공부 생각없는애들 다 모아 놓은 반에서 상위권 뭔 의미가 있나요 공부 죽어라 하는애들만 모이는곳이 인문계인데 거기에서 상위권 쉽지 않아요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합니다.
현중3 아이들이 보는 2027학년도 입시에 N수생이 최대로 몰릴 거라는 예측을 하면서 수능보다는 현역 리그인 수시로 가야한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그래도 대학 입학 정시, 수시 비율이 같으니 중3의 경우도 비슷하다 생각해도 될까요? 말씀하신 일반 명문고 중 한군데(재수비율 50%)와 (재수 비율 낮은)전사고 중 한군데를 아직까지 고민 중이라 여쭤봅니다. 다른 댓글처럼 선생님은 좀 다른 시각으로 말씀하셔서요~
현역이 정시로 최상위권 노리는 것이야말로 재수각입니다. 현역정시로 최상위권가는것은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간다고 보아야할듯요. 너무 정시에 대해 나이브합니다. 일단 수시에서 최선을 다해 챙기면 정시도 잘 될 가능성이 더 많아지는 것이 더 맞지 않을지.. 수시 챙길것 많다고 다 재끼고 정시 올인은 정말 위험합니다.
공부 잘하는 애들이 모여있어서 분위기가 좋다는 것 빼고는 나은 점 없습니다. 게다가 대부분의 광역자사고들은 학군지와 동떨어진 지역에 기숙학교로 존재하고 주말 정도만 나오는게 가능한데다, 학교에선 정시 위주 준비보다는 생기부을 풍성하게 할 수 있는 각종 수행평가 위주로 돌아가기에 수능 공부할 시간이 거의 없습니다. 자사고는 어떻게든 생기부 풍성하게 만들어서 학종으로 가겠다는 마인드로 가야하는거죠. 그럼에도 비학군지라면 일반고와 자사고의 학업 분위기 차이가 워낙 크기에 자사고를 선택하는 것이 나을 수 있지만, 학군지라면 굳이 자사고를 보낼 이유가 없는거죠.
제가 생각하는 특목 자사가 유리한 이유에 대해 다른 분들 의견이 궁금합니다 1.학종인원이 그대로지만 거기서 일반고 경쟁력은 약화됩니다. (비슷한 내신) 2. 대학은 수능 변별 약화로 인해 추가적인 서류와 선택과목을 요구할 것입니다 (일반고 개설과목의 한계) 3. 수능최저가 강화될 가능성 4. 면접 비중이 늘어날 가능성 (일반고에서 수능 준비는 불리)
요즈음 대학 입시철이라서 학부형과 입시생들의 대학선택이 혼란스러운 상태이다. 과거 전두환 캉통이 대학입시에 관여 해서 90년대 초 졸업 정원제 중심의 대학 평준화 를 단행했다. 그러자 대학 본고사가 없어져 수능점수 하나만 으로 대학 입학을 하게 만드는 기현상이 생겨 나게 되었다. 종로, 대성 학원 등 입시 재수학원들이 밀실 에서 대학별 학과별로 입학가능한 수능 점수대를 아무 근거도 없이 임의로 만들어서 소위 수능 배치표 를 배포하였다. 과거 70년대 서울고, 경기고 등 명문고에서는 연세대, 고려대는 거의 지원을 안했고 성적 하위권 학생 만이 지원을 했던 것이다. 이를테면 1976년 예비고사 점수대가 서울대와 성균관 대학이 260~270대 였다면 연고대는 230~250 대 였을 정도로 차이가 컸던 것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중앙일보, KBS 등 언론 방송사에서는 위의 검증 되지 않은 입시학원 배치표 를 마구 보도 홍보하였고 스카이 대학이라는 호칭을 만들어 내는 등 적반하장격 아비규한의 입학시대가 전개시켰던 것이다. 그래서 90년대 대학서열은 스카이대 위주의 기득권을 지키려는 아득한 엉터리 서열이 지속되는 가운데 대학 순위 를 높이려고 적극적으로 로비를 한 대학은 순위가 올라가고 가만히 있던 대학은 서열이 내려가는 판국이었던 것이다. 따라서 40년 전 부모님 세대의 대학평가와는 완연히 다른 스카이를 아무리 외쳐도 국내 전시용이고 해외 대학 평가하고는 완전히 다른 것이다. 입시생과 학부형을 우롱하는 정치적 색채로 기득권을 지키려는 입시 배치표에 속지 말아야 한다.
아니..북일고, 김천고, 인천하늘고고 후지고 (28:25초) 마치 애들 속여서 학교 운영해가간다고 말하는것 받드시 책임을 져야하는 발언이다. 나이 먹었으면 자신의 발언에 신중해야지.. 그리고 상산고 애들 재수 60%해서 의대가는데 재수가 학교하고 뭔상관이냐? 상사고는 서울학생 기준으로 반에서 1-2등하는 애들이가고 당신이가 말하는 후진 자사고는 5-10등 애들이 가기때문에. 애초에 정시에강한애들이 가는거다. 특히 학교에서 열심히 가르치는 선생님들과 공부하는 애들을 그리고 학부를 모욕하는 이런발언에 대해서 사과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