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한 영상은 자전거 라이딩시 네비게이션 역활을 해줄수 있는 '오픈라이더'라는 앱입니다. 안드로이드와 iOS에서 모두 사용 가능하며, 개인적으로도 국토종주나 랜도너스 뿐만 아니라 짧은 라이딩에서도 항상 잘 활용하고 있는 앱입니다. 자전거 처음 입문하셔서 한강이나 아는 길로만 타시는 분들이 활용하시면 활동 반경을 훨씬 넓힐 수 있고 더불어 자전거 라이딩에 색다른 재미를 더 할 수 있을 것 같아 소개 드립니다~^^
아이폰에서는 오픈라이더 설정에서 음성 안내 표시 켜도 음성 안내가 되지 않아요ㅜㅜ 검색 해보니 아이폰에 음성 안내 안되시는분 무지 많은 거 같던데, 아이폰 전체 초기화로 해결 했다는 분도 있는데 그렇게 까지는 다른 어플 들이 모두 초기화 되서 엄두가 안나서 그냥 음성 안내 없이 사용중입니다. ㅠㅠ 음성 듣고 싶어라 ~
영상에 담지 못했지만 해당 앱과 관련한 추가적인 사항 몇 가지 더 공유 합니다. 참고하세요. 1. 전원 (배터리 문제) 장거리 여행 시 해당 앱이 라이더에게 줄 수 있는 모든 장점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핸드폰과 보조배터리를 자전거에 거치하여 상시전원 공급이 되도록 하면 제일 좋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배터리를 탑튜브 가방에 넣고 상시 전원을 연결하여 라이딩하고 있습니다. 개인적 취향에 따라 핸드폰 거치와 보조배터리 거치가 거추장스러운 분들도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혼자 라이딩하면서 길을 잃을까 불안한 마음에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거나, 자신이 없어 장거리나 처음 가는 시도를 주저하는 분들이라면 정말 도움이 되실 테니 한번 구성해서 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2. 아쉬운점 (도심에서의 경로 선택) 경로 선택시 라이더를 너무 '과잉보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예를 들면, 차도로 직선으로 가면 5분에 갈 거리를 라이더를 너무 보호한 나머지 골목 골목을 돌아 가게 안내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이것은 오픈라이더의 아쉬운점이라기 보단 자전거 네비의 어쩔 수 없는 점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국토종주와 같이 자전거 전용도로가 분명한 길의 경우는 이런 일이 적은데 도심을 가로 질러 가는 경우는 무심코 따라가다 보면 그 지역에 뒷골목을 샅샅히 경험하실 수도 있어요 ^^;; 미리 이런 특성을 알고 있으면 상황에 따라 좀 느낌이 아니다 싶으면 지도를 전체적으로 보면 반듯이 그 길로 가야 하는 것인지 아니면 차도를 최대한 배제하기 위해 돌아가게 한 건지 판단 하여 선택하실 수 있을 거예요. (사실 오늘도 안산의 이름 모를 산골 마을을 두루 경험하고 왔어요 ^^;; )
자전거 전용도로가 우선이고 그 다음이 대로보다는 차가 적게 다니는 골목길이 우선이다보니 시내 처럼 자도가 없고 번잡한 곳에선 사용자를 너무 과잉보호하는 탓에 오히려 고생하는 단점이 있어요 ^^;;; 그리고 자.도 잘 가다가 실수로 한번 길을 벗어나면 자동 경로 재검색을 하며 최단경로로 안내하는 경향도 있어 이런 경우 국도로 안내하는 경우가 발생하는 것 같더라구요...큰 고생 아니셨길 합니다~~
제 경험으로는 대부분 앱이 죽거나 기록이 되지 않는 경우는 네트워크 제한이 되는 경우가 많았어요. 안드로이드의 경우는 설정에서 앱에 들어가면 '백그라운드드 동작'과 '절전모드 미적용 앱' 부분을 on 해주면 네트워크 제한으로 인한 동작 중지는 해결됩니다. 혹시나 같은 개념으로 iOS에서도 설정 가능하다면 한번 해 보시면 도움이 될 수도 있을것 같아요 ^^
저 개인적으로는 굳이 필요치 않았던것 같아요, 특히나 자전거에 핸드폰을 거치하고 오픈라이더를 보고 주행하는 경우는 더욱 그렇구요. 만약 케이던스나 좀더 정확한 데이터가 필요한경우라도 오픈라이더와 연동가능한 센서를 구매하면 오픈라이더 화면을 통해 볼 수 있으니 좋은것 같습니다. 여기까지는 어디까지나 개인적 의견입니다 ^^
이 앱이 자체가 사용하는 배터리와 데이터 소모는 크지 않으니 걱정 안하셔도 될 거예요~ 하지만 길 안내를 위해 핸드폰 화면을 계속 키고 가는 경우에는 보조 배터리를 준비하여 가면 좋습니다. 제 핸드폰 기준으로는 화면 밝기를 10~20% 정도로 하고 가면 10시간 정도 라이딩까지도 괜찮은 거 같아요. 어차피 저는 영상 찍어야 해서 보조 배터리는 항상 휴대하긴 하지만요^^ 핸드폰 종류나 화면 밝기 및 기타 개인적인 사용 방법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한번 사용해 보고 가늠해서 적용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파란색으로 안뜬다는게 화면에 표시되는 길의 색깔을 의미하는건가요? 그것이라면, 자전거전용길인지 아니면 일반 도로인지에 따라 표시되는 길의 색깔이 구분되어지는 것입니다. 파란색이 아닌 구간은 그 주변에 자전거 전용도로가 없다는 것이므로 목적지까지 가기위해선 해당구간은 일반도로로 가야함을 의미합니다.
검색을 할때 추천 경로와 최단 경로 두 가지로 나오는데 추천 경로가 자전거길 또는 나름 안전한 길로 안내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추천 경로에도 자저거 도로가 안나오는 건 실제로 주변에 자전거 도로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자전거도로라는 것이 사실 애매한 부분이 있어 일반적인 차의 네비게이션보다는 확실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말씀하신 경우에는 라이더가 판단을 해야 할 듯 싶습니다 ^^
제가 한번 괌에서 사용했었는데 그때는 gpx 파일을 받아서 오픈라이더에 넣고 사용했었습니다. gpx 파일을 넣어 사용하는 경우나 gps 신호로 동작하는 것에는 아무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는데, 기타 네비게이션 기능이나 길찾기 기능은 사용해 보지 않아 확실히 답변 드리지 못하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