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피형은 물가에 내놓은 어린아이와도 같아서 개선되려면 다 포기하고 내가 이 사람의 또 다른 부모님이자 보호자다 생각하고 모든 것을 포용하고 받아줄 각오로 만나야 하며 심리상담과 본인이 개선되고자 하는 의지까지 4년에 걸쳐서 진행되어야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1.만나면서 서운한 점이나 섭섭한 점을 이야기할 수 있는데도 본인의 잘못한 점을 감싸고 무조건 이해해줘야 한다.애초에 잘못이라고 생각을 안 하기도 한다. 2.나도 너 좋아한다, 본인 성향이 이러니까 이해해달라고 한다.그러면서 태도는 전혀 바뀌는거 없이 상대방을 계속 꿔다놓은 보릿자루 취급한다. 3. 목적이 있으며 어떤 것인지는 사람마다 다르다. 따라서 이걸 이루기 위해 온갖 야단법석을 떨면서 적극적으로 다가오는 건 물론 간이고 쓸게고 빼줄 것처럼 굴다가 목적을 달성하고 나면 본색을 드러낸다. →어떤 경우건 자기 상황이 우선이며 대체 나랑 왜 만나는가 싶을 정도로 나를 뒷전으로 둔다. 상대방을 액세사리, 즉 자기 스케줄의 일부로 취급하기 때문에 일, 자기계발, 친구 혹은 가족과의 시간을 갖기, 개인시간, 취미생활을 하고도 시간과 체력이 되면서 본인이 내킬 때만 연락하고 만나기를 원한다. 4.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사귄 거다,처음에는 괜찮았지만 만나다 보니 아니다 싶은데 헤어지자고 하기에는 미안하고 하니까 그렇다며 자기들끼리 옹호하고 있다. 5. 정서적 교감이 없기 때문에 감정적인 교류가 없다. 6.보통 연인이라면 알게 모르게 서로에게 기대하고 바라는 마음이 생긴다. 상대방이 이랬으면 좋겠다. 저랬으면 좋겠다. 라던지... 그런데 뭘 해 주고 싶어도 기대하고 바라는 게 없고 본인에게도 뭔가를 기대하고 바라는 걸 싫어한다. 7.본인 잘못은 잘못이 아니라 상대방이 이해해줘야 할 부분이고, 나한테 하는 잘못은 용납할 수 없다' 라는 사고회로다. 8.만나면서 내가 너무 많은 걸 바라고 집착하는 건가 싶어 최대한 맞춰주고 이해해주려고 했지만 만남을 지속할수록 점점 더 내가 비참해지는 것 같다. 결국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것과도 같은데 애정이 결핍된 상황이 안정으로 굳어버린 사람한테 사랑을 부어주려고 하면 그.애정을 허용할 그릇이 준비되지 않아서 죄다 뱉어버리는 것이다. 9. 본인만의 바운더리가 있으며 일정 선 이상 넘어오는 걸 극도로 부담스러워한다. 즉 본인의 어떤 부분까지 보이지 않는 선을 그어놓고 딱 거기까지 나를 허용하는 식이다. 10. 기념일, 생일을 챙기는 걸 싫어하며 표현에 인색하다. 그러면서 친구한테 줄 선물을 사기 위해 아예 날 잡고 시내를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건 물론 반려동물한테 보란듯이 뽀뽀를 하면서 질투심 유발을 한다. 11. 바빠지거나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닥친다 싶으면 자초지종을 설명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는다. 시간을 정해둬도 소용이 없으며 여기에 대해 얘기를 꺼내도 자기 기분이 안 좋으면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싶다고 기다려 달라고 그러면 알아서 풀고 돌아온다고 하거나 자기도 기분이 안 좋으면 그런 행동이 나오는 거라서 어쩔 수 없다, 미리 얘기하다는 약속도 할 수 없다, 그냥 기다리면 풀린다는 식이다. 12. 일상공유를 안 한다. 13.영원할 가능성이 높은 친구, 가족이 우선순위인데 집에서 빨리 오라고 해서.. 엄마가 기다려서.. 아빠랑 같이 뭐 해야 한다고 한다는 이유로 데이트를 할 때마다 시간을 칼같이 지켜서 집에 가며 더 있고 싶다고 해도 안 된다고 한다. 그게 아니더라도 만나려고 할 때마다 봐서, 이미 일정이 있다, 바쁘다더니 나중에 보면 친구를 만나거나 어머니와 데이트를 하거나 동생과 놀러갔다. 14.개선은커녕 안 된다 어렵다 이렇게 핑계를 대면서 넘어간다. 15.인간관계에서 본인이 허용할 수 있는 선까지는 양보하고 배려하지만 지속해봐야 과중한 상처나 압박이 되겠다 싶으면 바로 선을 긋고 손절한다. 16.갈수록 뭔가 내가 알던 그 사람과 다르고 나한테 부담이 되고 안 맞다 싶으면 떠날 준비를 한다. 17. 외로워서 누군가와 교류 혹은 교감을 나누고 싶어하다 보니 딱 그 외로움을 한순간 잊게 해주는 교감할 대상이 필요하다. 18. 회피의 끝은 분리 즉 각방을 넘어 집을 나간다고 한다. 따라서 결혼하게 된다면 어쩔 수 없이 같이 있어야 하면 눈도 안 마주치고 투명인간 취급 + 부모님 때문에 이혼도 회피+엄마 같은 무조건 받는 사랑을 원하는 타입이다. 19. 한없이 가벼운 관계들만 주위에 즐비하며 깊은 관계가 아닌 이상 회피형은 자신의 약한 모습이나 안 좋은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고 해서 완벽주의 또는 좋은사람으로 보여지는 경우가 많다. 20.서로가 서로에게는 잘 모르는 상태가 오히려 완벽한 상태라고 생각한다. 21.사귀면서도 ‘이게 맞는 건가 ..?’ 싶은 느낌이 들면 애써 좋은 점만 보면서 ‘그럴 수 있지’ 라고 생각하게 된다. 22. 혼자 앞장서서 걷는다. 23. 내가 이야기를 하고 있으면 집중하지 않고 딴 생각을 한다. 24. 상황을 모면하기 위한 거짓말을 한다. 25.나에 대해 뭐 하나라도 꼬투리를 잡고 늘어지려고 한다. 본인이 명백히 잘못한 상황에서도. 26.대화가 필요하고 사과와 반성 및 개선책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미안" 이라는 말만 하면 끝인 줄 안다. 27. 단념이 쉽다. 28.자기만의 이미지 메이킹이 있다. 29. 받기만 한다. 내가 해 준 것에 비하여 돌아오는 건 개미 눈곱만한 정도다. 30.남들이 하는 만큼만 하거나 혹은 그보다도 못한 정도면서 이만하면 됐다, 나 완전 잘하고 있다, 라고 여긴다. 시간, 선물(돈), 감정 투자를 딱 자신에게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 정도만. 31.자신의 생각, 마음, 결단을 이야기 해야 하는데 상대한테 계속 관계의 결정권을 주려고 한다. 책임지기 싫어서.본인이 잘못했으면 잘못했다고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고 앞으로 어떻게 할 건지 말을 해야되는데, 아무 말 안하고 가만히 있거나 내가 무슨 생각을 했는지 물어보고 있다. 내 생각이 아니고 네가 앞으로 뭘 어떻게 할건지 그 결단이 중요한데 그걸 모른다. 나한테 책임을 계속 넘긴다. 32.본인 중심으로만 합리화를 해서 주변에 피해자 코스프레를 한다. 33.겉으로 표현하진 않지만 마음속으로 상대방의 단점을 찾거나, 이별의 사유를 찾는다. 왜 자신이 저 사람과 사귈 수 없는지 이유를 기어코 만들어 낸다. 34.상대가 대화를 시도할 때마다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회피하려는 의도로 대답만 하면서 질질 끌거나 자기는 노력하겠다고 했는데 기다려주지 않는다며 상대방을 닦달하는 사람으로 취급한다. 35.내일 하자, 언제 하자, 다음에, 다음에, 라며 말로만 지키지도 못할 약속을 하면서 희망고문을 한다. 36.본인은 아무 노력도 안 하고 상대방의 노력으로만 유지가 되는 연애나 결혼생활을 하면서 너만 참으면 되는데 왜 그러냐는 식이다. 또한 문제가 보여도 대화를 통해 충분히 풀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일단은 참고 '고쳐지겠지~'란 마음가짐으로 넘어가는가 하면 양보만 받고 살다 보니 이해관계를 파악하려는 노력조차 안 하게 되고 자기가 관계를 잘 맺고 있다고 착각하기까지 한다. 37.공감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 서운한 점을 말해도 '나는 그게 서운한게 아닌데? 난 니가 똑같이 나한테 그래도 안 서운할 거 같은데?' 라고 한다. 38. 상황에 맞지 않는 " 귀엽다." "애기 같다." 라는 말을 함으로서 순종적인 게 본인이 원하는 대로 종용할 수 있게끔 하기 때문에 주입한다. 39.연락 텀이 엄청 길다. 단톡방에서는 실시간으로 활동하고 친구나 지인한테는 바로바로 답장하면서. 40.후버링: 연락/ 염탐 / 프사, 프뮤 / SNS에 좋아요 남기기 41.기분이 나쁘다는 티란 티는 다 내면서 물어보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고 그래 놓고 기분 다운된 건 다운된 대로 다 보이다 보니 눈치를 보게 된다. 42. 착한아이 증후군이 있다. 43.감정표현과 의사표현을 못하고, 바로바로 말하는 나를 부담스러워하는 건 물론 자기는 그때뿐이라고만 생각했고 이후 잠잠해지면 상대방이 괜찮은 줄 알았다고 더 이상 요구하지 않으니 괜찮은 줄 알았고 아무런 문제가 없는 줄 알았다고 한다. 44.다른 면에서는 게으르고 허술하나 특정 포인트에서 고집이 있으며 자기만의 기준을 내세우면서 사람을 숨 막히게 한다. 45.제안을 안 한다. 46.다른 지인한테 할 수 있는 예의를 차린다던지, 섬세하게 챙겨주거나 다정하게 말하는 걸 나한테는 안 한다. 막대한다면 모를까. 47. 우유부단하고 수동적이다.
여러번 상담 의뢰드리고 있는 사람입니다. 별리님이 심리를 파악하시고 실제 어떤 심리여서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인지에 대해 설명해주시는 것을 들으면 이별의 아픔 후, 모든 것이 다 내탓인것 같아 자책하고, 세상이 무너지는 상황에 “아 이러이러해서 저사람이 저러는거구나”라고 이해가 되면서 마음이 편해집니다. 그리고 어떻게 접근하고 앞으로 어떻게 대해야할지의 솔루션도 주십니다. 첫상담부터도 별리님의 분석이 다른 상담사와는 다르고 정말 와닿는다는 느낌은 강했는데 제 상대가 원체 특이한 사람이어서 솔직히 과연 별리님의 솔루션이 정말 먹힐지는 자신이 없었습니다. 근데 지금 여러번 다 별리님 말대로 먹히고 있고, 이 경험을 통해 별리님은 상대의 특이사항까지 다 고려하시고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신다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힘든 시기마다 너무 오랜시간 도움 주셔서 감사해요. 별리님 덕분에 고비고비 넘긴건 물론 제 자신이 인간적으로 성장하고 있어요. 별리님 만나기 전엔 친구들에게 의존하고 상담해서 횟수가 증가할수록 친구들이 부담스러워하는것도 느껴지고 저또한 친구들의 조언이 딱히 공감이 안될땐 더 찝찝해지는 상황도 있었는데, 별리님 뵙고 큰 도움 받습니다!
상담한지는 조금 되었지만 감사인사 드립니다. 다른 상담 많이 받아보진 않았지만 제 마음도 많이 다독여주시고 이해되게끔 잘 상담해주셔서 마음이 조금 편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계속 재회 컨텐츠는 보고있지만 다시 만나도 되는 사람인지에 대해서 생각하고 또 다음 연애가 시작되면 같은 상황을 만들지 않도록 나를 성장할 수 있게 많이 노력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좋은 컨텐츠 감사드리고 힘들땐 또 상담 요청 드리고 싶어요 !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