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이 썩는게 한 순간이라고 듣긴했지만.. 이 정도로 갑자기 희수의 충치가 늘어날진 몰랐어요. 아이가 치통으로 아파하는 것 만큼 부모가 마음 졸일 일도 많지 않은거같아요. 치아는 바로 치료가 되질 않으니 아프다고 우는 날부터 예약해서 치료받는 날까지 얼마나 자책을 하고 미안했는지 모르겠어요. 지금은 웃으며 희수 은니를 칭찬해주고있답니다. #자폐스펙트럼 #자폐브이로그 #자폐육아브이로그
사실 희수의 영상을.. 치과에선 정말 찍을 수가 없더라구요 ㅎㅎ 제 멘탈이 다 너덜너덜해지고 진짜 진짜 너무 미안했어요 ㅠ 댓글로 설명드리는건 남편이 넘 급하게 끝나는 감이 있다고해서.. 근데 치료 내내 같이 있지 않았는데도 끝마무리때 희수 우는 소리로도 제가 트라우마가 생긴거같아요😂😢 엄마가 미안하다!!!!!!!!!!!!
치과거부는 사실.. 애들이라면 누구나 공포스러운게 자연스러운 본능😅 저도 어릴때 치과만 가면 대성통곡하다가 끝에는 돌되버렸죠 ㅋㅋㅋ저희 조카들도 치과는 당연히 울고 머리만 잘라도 대성통곡했죠 ㅋㅋㅋㅋ치과 그 특유의 냄새가 공포스러워요 심지어 누워있으니까 더 공포가…희수야…이모는 더 심하게 울었어 ㅋㅋㅋ 괜찮아 ㅋㅋㅋㅋㅋㅋ어른이된 지금은 아픈것보다 치과 진료비가 더 공포스럽지만요😂
이 비장애인, 비장애아동이 주체인 사회는 언제쯤 바뀔까요? 장애를 가졌다는 이유로 거부하는 치과들도 참 많다는 걸 몸소 체갑합니다. 비 장애 아이였다면 한 큐에 할 일을 희수 같은 아이에게는 정말 참으로 고역이 아닐 수 없네요... 우리 아이들 참.. 이런저런 이유로 차별받고 그러니 억장도 많이 무너지셨겠어요... 힘들었을 텐데, 그래도 씩씩하게 해내서 정말 멋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