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는 여행객 모객업과 여행객 접객업 으로 나뉩니다. 현지 가이드가 후자에 해당하지요. 저가 패키지의 경우 현지 가이드는 돈 받고 손님을 받는게 아닙니다. 오히려 모객업자에게 돈을 주고 손님을 사 오지요. 그렇게 해서 돈주고 사온 손님들 최대한으로 쇼핑이랑 옵션으로 백 마진으로 챙겨야 합니다. 현지 가이드에게 친절이나 정직을 기대할 수 없는게 이런 구조 때문입니다. 일종의 단기 인신매매구조라고 보아도 틀리지 않습니다.
첫번째는 말도 안되는 저런 싸구려 상품을 일괄적으로 만들어내서 글 장난으로 장난쳐서 금액이 다르게 보이게 해서 상품 많은것처럼 만들어내는 여행사가 문제이고 두번째는 저런것 다 알면서도 무턱대고 돈만 보고 선택하는 고객은 더 문제... 고객들이 저런 말같지도 않은 상품을 구매 안하면 만들지도 않을텐데 닭이나 달걀이나 둘 다 겨묻은 개나 똥묻은 개인것임. 제일 문제는 개인 여행객보다 여행사 사장들이 더 정보가 없어서 누가 만들어놓은 상품 가격만 보고 손님 모객하는 개별 여행사 사장들이 젤 나쁜것임.
청도 갔을때 생각나네요. 전 노노 상품으로 갔는데도 추가 선택관광 하라길래 그냥 했어요. (양꼬치, 와인공장인가?) 왠만하면 가이드 하자는 데로 맞춰 주는편 입니다. 돈은 집에서 아끼고 여행가서는 행복해야 하니까요. 자유시간도 많이 주고 음식도 괜찮아 행복한 여행이었습니다. 출발 비행기에서 다른 여행사 팀이 얼마에 왔냐고 물어 보길래 답해 줬더니 자기보다 2배이상 줬다며 제가 바가지 썻다며 웃더니 귀국 비행때 또 만난는데 선택관광 비용이 패키지 금액 보다 더 나왔고 쇼핑센터 다니느라 자유시간도 없었다고 징징. 저는 너무 재밌었다고 얘기해 줬어요. 대충 계산해 보니 양팀다 가격은 비슷한데 노노로 간 우리팀은 스트래스도노. 자유시간 널널하게 다녀온거죠. 그냥 제 가격 주고 다녀들 오세요.
돈 주고 노옵션 노쇼핑으로 가세요. 멋 모르고 6년전에 싼 가격으로 장가계 갔는데 가이드한테 당했습니다. 이틀째까진 친절하게 하다가 3일째부터 본색을 드러내며 쇼핑센터 계속 돌고 안 사면 인상쓰고 성질내고 그러더라구요. 귀국 못 할까봐 아무말도 못 하고 여행 내내 불편하고 망쳤습니다. 꼭 돈 더 주고 노쇼핑으로 가세요~
아마도 호텔에서 대기하시거나. . . 점심은 알아서(?) 이번 장가계(120만원 노옵션) 여행지에서는 버스가 부족하여 전용버스가 아닌 (관광지 승,하차)그때 그때 다른 패키지버스가 계속 바뀌므로 버스 대기는 안될듯 합니다. 또한 일부는 관광지들 입구와 출구가 다르기도 합니다.
옵션은 선택이 아니라 강제임 부부끼리나 단체를 그룹별로 만들고 안되면 호텔 숙소에서 다른팀들은 다가니 움직이는 동선으로 갈수밖에 없다고 강요 함. 여행와서 싸울수도 없고 결국 배보다 배꼽이 더 커져서 무조건 갈수밖에 없음 내때문에 다른 모든사람들이 여행할수없다는데 베길 재간없음 방법은 하나인데 같은 호텔 계속 머무르는 경우에 아침 도착지에 내려주고 중간에 만나 같이 오거나 별도로 호텔에 택시 타고 오면됨 좋은데 가서 트레킹 해도되고 쉴거 다쉬어 가면서 구경할거 실컷하고 특히 3박4일은 옵션 붙이면 4박5일 구경할거 3박4일로 돌아다니다 보면 하루종일 뺑뺑이로 사진 찍을 시간조차 없어지고 파김치 됨 290000으로 하면 관광지 근처 호텔로 정해지면 무조건 옵셔 들지말고 트레킹 하러 왔다하고 이침에 목적지에 내려만 달라고 하고 자비 관광 하는것이 돈도 적게들고 휴식 취하고 알차게 구경할거 다함
여행은 꿈꾸던 로망을 실현하는 행위입니다 좋은 숙소, 맛있는 음식, 멋진 관광지를 경험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야하죠 그런데 저가상품은 상당히 높은 확률로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가이드의 횡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 나라 언어도 안되고 지리도 모르고 위기상황에 대처할 능력이 안되는 대부분의 여행객 입장에서 가이드와의 갈등이 생겼을 경우 여행은 곧 지옥이 될 수 있습니다 선택관광이니 안해도 그만이고 쇼핑도 물건 안사면 그만인 것은 원칙상 맞는 얘기지만 인솔하는 가이드에게 여행자들의 전체 일정이 달려있는 상황에서 굳이 불편한 상황을 만들기 시작하면 나를 비롯한 함께 한 모든 사람들의 여행만족도는 훅 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차라리 이런 리스크를 줄이고 힐링하는 여행이 되도록 가격이 좀 더 나가더라도 노옵션, 노쇼핑 상품을 선택하게되죠 돈 좀 아끼려다가 큰 맘 먹고 가는 여행 망칠 수 없잖아요? 참고로 저는 아직은 젊어서 가족과 함께 유럽이나 미주, 호주 등 좀 먼 곳으로 자유여행을 갑니다 물론 연로하신 부모님 모시고 가까운 곳으로 때론 패키지를 때론 자유여행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다보니 여행은 삶의 또다른 긴장과 스릴, 새로움과 경탄, 여유로움과 휴식이었죠 그래서 여행은 내 눈과 입, 손과 발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전략과 선택이 필요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