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규정 선수는 딸이 초등학교 전국대회 참석했을때 몇번 보았는데 또래보다 큰 키와 체격으로 시원한 장타를 치는걸 보았고 이후 프로무대에서 보았다. 내가 볼때에는 백프로의 스윙은 감각을 많이 사용하는 스타일의 골퍼 같았다. 이런 골퍼들은 스윙감각을 잃어버렸을때 많이 고전 하는데 백프로도 그러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암튼 미국의 큰 무대까지 다녀와서 국내 2부 투어를 뛰면 자존심도 많이 상할텐데 잘 이겨내서 예전 모습 보고 싶네요. 참고로 백프로와 동갑인 딸애는 중학교 입학 후 공부에 전념하겠다고 하여 선수 생활을 접었고 현재는 가끔 나하고 라운드 하고 있습니다.
제가 골프 입문한 게 2014년인데 그 때부터 누구보다 더 응원하고 소식 들릴 때마다 애리고 그랬는데 방송이나 대회 때 이름만 들어도 반가운 마음 가득입니다. 얘기하는 거 보니까 굉장히 짱짱한 게 느껴져서 내가 사람을 잘못 보지 않았구나 싶어서 흐뭇합니다. 자신의 길을 가시면 됩니다. 남들이 뭐라든!
수많은 레슨프로들 왜 부진에 빠진 프로들 고쳐서 잘치게 하지 못하는지...디테일한 샷분석없이 선수 생활 이어가는 프로들도 많더라구요.또한 골프로만 골프를 고치지 못한다고 생각해요..골프는 운동이고 물리현상이지 골프에만 국한된 게 아니다 다양한 현상을 골프에 대입하려는 노력이 필요하고 이게 골프가 부족해요. 백규정프로는 충분히 잘 할 수있어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