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작은 건물에 있을 때는 전기기사가 2급 소방안전관리자를 겸임했습니다. 이천 쿠팡물류화재 이후 1급 소방안전관리자는 소방 전임으로 하지만 2급 이하는 여전히 전기기사가 겸직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아파트는 지상 30층 이상, 높이 120m 이상이면 1급 소방안전대상물입니다.
아파트 관리과장 12년 빌딩 팀장 12년 이정도 일해온 50대 초반인데 지금 경기 남부권은 과장 구하는 일이 심각할정도로 힘듬니다 과장들이 아파트를 떠난 주된 이유중 하나가 주택관리사 자격증 하나 따서 무지하게 잘난줄 알고 과장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왕처럼 군림하려고 하는 소장들때문에 떠나는 과장들이 적어도 50프로는 되는것 같습니다 저도 소장X끼들 때문에 영원히 아파트는 갈 생각이 없습니다
기계유지 설비업체 점검 나왔는데 저수조 인버터 판넬 점검을 안 했다고 기계선임이 보고 하는데, 내 입에서 그냥 병신하고 욕이 나왔어요 울아파트 기계선임도 그양반보다는 잘하는것 같더라고요. 유지관리 업체 도대체 뭘 하는 건지 알 수 없네요 울 아파트 기계선임도 저수조 부스터 판넬 점검 못해요. 그냥 내가 합니다. 엥간한 건 어차피 내가 ,시설 전부 다... 유지관리 제도 있기전에 내가 점검해서 유지관리자도 아닌데 고장나면 내가 최종점검 후 판단하죠. 이직하면 아예 눈감고 전기 외는 모른 척 할 생각입니다
인생은 도전님! 전기기사든 전기산업기사든 빨리 따세요. 그리고 시설과장 무조건 해보세요. 기사일때 시설일이랑 과장일때 시설일이랑 느껴지는 압박 강도가 완전히 틀립니다. 솔직히 기사, 주임님들 무시하는건 아니지만 탱ㅇ자 탱자 놀면서 월급만 받아가려는사람들보면 부글 부글 할때가 한두번이 아니죠 그깟 세대 누전 하나 잡으면서 생색이란 생색은 다 내고 암튼 과장 한번 해보세요.
700세대 전후 아파트는 원래 서무가 한명 있어야 하는데 인건비 절약을 이유로 서무를 없애버리니까 그 서무 업무를 관리과장이라는 명목으로 시키고 있는겁니다. 그래서 저는 700세대 전후 아파트갈때는 서무가 있는지 없는지를 꼭 물어보고 지원합니다. 따라서 애매한 아파트 가서 불평들 하지 마시고 아예 대형 단지로 가거나 소형 아파트로 가면 어떨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