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진짜 칭찬받아 마땅한데 ㅠ 전반기 마지막이 좀 충격적이긴 했을거 같네요. 작년시즌 꼴등 경쟁하던 팀이 바로 다음시즌에 상위권으로 올라오고 한때는 선두경쟁까지 할 정도로 해줬으니.. 근데 역시나 작년 순위를 감안하면 우승까지 바로 노리기엔... 전력의 틈이 많아서 힘들거 같음.
기아 알드레드는 몇 경기 더 봐야겠지만 내구성이 많이 떨어지는 느낌이라 현재와 같은 상태라면 더 좋은 선수로 교체해야할 것 같네요.. 요새 크보 추세는 ABS때문이라도 외국용병이면 강력한 구위를 장착해야 유리한 상황이기도 하고 교체하든 안하든 교체카드 한장을 써야하는 입장이니깐 현재와 같이 100구까지 구위 유지를 못할 정도면 교체하는게 낫다고 봅니다.
키움이 리빌딩의 모범사례라니...제대로 된 선발투수는 용병 두명이랑 그 아래 하영민 한 명밖에 없고, 불펜투수들은 그냥 애니콜 마당쇠들인데ㅋㅋ 극초반에 한화에 이어 2위였다가 10위까지 추락한 마당에서도 타율 2할 초반에 찬스 때마다 찬물끼얹어서 역대급 삽질 중인 최주딱도 2군에서 콜업할 1루수가 없어서 교체조차 못하는 팀이 리빌딩 성공이라는 건 진짜 납득하기가 힘들다...육성하는 속도보다 팔아넘기는 속도가 빠른 팀은 애초에 리빌딩이라는 단어부터가 성립할 수 없음. 리빌딩 모범사례는 차라리 삼성이 더 가까움. 비록 막판에 쳐져서 지금은 구자욱,오승환같은 노장들이 다 먹여살리고 있어도 초반에 이승현,김영웅,김지찬 돌리면서 하위권에서 2위까지 치고 올라간 거 보면 리빌딩은 이 팀이 훨씬 납득이 감. 아니 그냥 옆동네(?) KT만 봐도 비교 안됨ㅋㅋ
멕키넌 선수가 홈런을 다른 팀 외국인 터자 정도만 쳐주었다면 전반기 2위 정도는 했지 않을까요 4개라 말하기 창피하죠 이 선수가 제대로 좀 쳐주었다면 불펜진도 부담을 덜었을 겁니다. 삼성팬들이 이때문에 엄청 스트레스 받고 있는데 코치진들은 그냥 간다고 하는데 참 수읽는게 넘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