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상에서 사용하신 IEC 60318-4, 속칭 711 커플러는 소리를 측정했을 때 13.5kHz를 중심으로 강한 피크가 발생하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본래 711은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이어폰을 측정할 목적으로 개발된 제품이 아니기에, 이어폰을 측정할 때에는 13.5kHz가 아닌 - 보통 8kHz ~ 10kHz에서 피크가 발생하고, 이는 이어폰의 삽입 깊이에 따라 위치가 달라집니다. 이러한 이유로 711 커플러의 측정치를 해석할 때, 대략 6~7kHz 이상의 고음역대는 우리 귀에 실제로 들리는 소리와 다소 동떨어진 값이라는 것을 염두해두어야 합니다. 아마 저처럼 중국산 커플러를 구매해서 사용하고 계시는 것으로 추측이 되는데, (측정 장비가 워낙 비싸니까요..) 애초 60318-4 규정이 굉장히 느슨한 표준인데다, 중국산 커플러는 생산의 용이함? 비용 절감?을 목적으로 챔버 설계를 단순화하여 생산하는 듯한 경향이 있어서 고음역대 측정치를 더더욱 신뢰하기가 아무래도 어렵습니다. 결국 711 커플러 측정치는 - 특히 고음역대로 갈수록 다른 711 커플러 측정치와 겹쳐서 상대비교를 통한 해석을 하게 될 수 밖에 없는데, 동일한 커플러로 측정된 측정치끼리 비교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겠으나,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으니 일반적으로 가능하다면 이번처럼 고음 피크를 최대한 8kHz에 오도록 삽입 깊이를 조정하여 측정치를 떠서 기준점을 맞추면 다른 측정치와 비교하기 수월해지십니다. (인터넷에 올라오는 대부분의 711 커플러 측정치들이 위에서 언급한 이유로 8k에 피크를 맞추고 있습니다.) 여담으로 최근 GRAS나 B&K에서 생산되는 신형 커플러는 이러한 반파공진 문제를 어느 정도 해소하는 설계로 생산되고 있기에, 동일한 711 규격의 커플러를 통해 측정된 측정치와 비교를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사족이 길었는데, 8kHz에 발생한 피크는 과장된 피크라는 것을 감안하되, 그 이상은 '비신뢰구간'으로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삽입 깊이에 따라 달라지는 고음피크는 이어 시뮬레이터에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귀에서도 발생하다보니 같은 제품을 사용하더라도 사람마다 소리가 다르게 느껴질 수 있는 구간입니다. 그나저나 요 제품, 타겟층을 생각해보면 톤 밸런스 나쁘지 않네요.
공돌이파파님도 마지막에 역시나 언급 하셨지만 이 제품은 주된 용도가 음악감상용은 아닌 듯 하네요. 브랜드 히스토리에 관심이 있거나 업무용으로 쓰실 분들 정도에게 적합해 보입니다. 그래서인지 요즘 5만원 짜리 블투 이어폰도 지원 코덱 표기는 기본인데 이 정도 가격대의 블루투스 이어폰 판매 페이지에 지원 코덱이 공식적으로 표기되지 않은 것은 정말 처음 보네요. 누군가 QnA에 질문을 해서 얻은 답을 보니 SBC, mSBC, AAC, aptX 라고 하는데 코덱이 모든 것을 말해주진 않지만 코덱이 전송해줄 수 있는 음질의 한계는 확실히 정해져 있는 수치적 스펙인데, 2023년에 출시된 30만원대 블투 이어폰 치고는 코덱 지원이 너무 짜다 싶긴 하네요.
무선이어폰은 내가 좋은게 문제가 아니라 듣는 사람이 어떻게 들리는가가 중요합니다. 무선이어폰 쓰는 거래처와 통화할때 상대방 주위의 소음 때문에 무선이어폰 좀 빼고 통화하자고 말하는게 부지기수 입니다. 특히 순간적인 충격음에 귀가 아플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무선이어폰 사용자가 사무실 일경우 팩스, 또는 컴퓨터에서 나오는 삐 삐~~ 하는 소리가 귀아프고 책상을 때리는 소리 ( 바둑알로 유리상판 때리는 듯한 소리 ) 가 듣는 입장에서는 상당이 귀를 찌르는 소리로 들립니다. 플랜트로닉스 제품 사용하는 분이랑 통화 많이 합니다. 무선이어폰은 그냥 단방향 마이크가 입 앞까지 있는 텔레마케터용 무선이어폰이 최고 입니다. 양방향 마이크 + 이어폰 마이크 길이가 없는 이어폰은 상대방이 상당히 불쾌할때가 많습니다.
6:28 작은 회사의 현직 카메라맨인데요. 녹화도중 이런저런 연출이나 커뮤니케이션 하러 스튜디오 여기저기 뛰어다녀야 하는데 완전 유용할거같습니다. 녹화도중 무슨일 터질때마다 커다란 헤드폰 벗고 어딘가 거치하고 하는게 너무 불편하고 헤드폰 선 길이때문에 어딘가에 선이 걸리고 하는데 저한테는 좋을것 같아요. 라이브 방송 할때도 1인시스템이라 송출기, 캡쳐보드, 카메라 왔다갔다 하느라 녹화도중에도 헤드폰 길이때문에 벗어야 해서 오디오체크를 놓칠 때가 있는데 블루투스의 문제로 싱크차이만 발생하지 않으면 좋은 제품일거 같습니다. 음악같은거야 잠깐 안들으면 그만이지만 1초라도 음량 체크 놓치면 안되는 상황에서 여기저기 뛰어다녀야 하는 입장이면 완전 굳 제품으로 보여요.
보이저 3200 잘 사용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이 제품 탐나긴 하네요. 그런데 가격이 좀 후덜덜! usb연결방식 어디에 사용하느냐 댓글달라고 하시던데 저는 휘트니스센터 런닝머신에서 이 방식으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방식의 이어폰이 LG UT90Q가 있죠... ㅎㅎ
USB 와 3.5mm 케이블의 용도가 저같은 사람에겐 정말 필요한 기능인것 같습니다. 제가 게임을 가끔 가족들 모두 자거나 주말 새벽에 잠깐씩 하는데 플스5와 엑박엑스는 오디오선을 따로 연결할수있는 포트가 없어요. 또한 자신들 회사라이센스가 없는 대부분의 오디오 모델들은 블루투스연결을 못하게 막아놨더군요. 그래서 모니터에 유일하게 있는 3.5mm 잭을 이용한 블루투스 제품을 찾아보고 알리에서 몇개 써보고 실망하던 참이었습니다
유선 케이블을 사용하기 나름일 것 같은데 저 같은 경우는 괜찮아 보이네요. 오인페 사용하게 되면 USB로 PC에 연결하기 때문에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하기 위해선 윈도우에서 사운드 전환이 필요한데 유선으로 블루투스 이어폰을 들을 수 있다면 PC에 연결하지 않고 오인페에 연결이 가능하기 때문에 굳이 윈도우에서 사운드 전환할 필요없어서 좋아보이네요
플랜트로닉스.. 좋은 음향기기를 많이 만들어 내는 회사지요. 저는 초창기 블루투스 헤드셋을 구할때 플랜트로닉스 제품을 구입했다가 그 엄청난 가격에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b2c 사업보다는 b2b 사업으로 기기를 많이 납품하는 회사이기도 하더군요. 이번 제품도 가격이 상당한 편인데, 요즘 이런종류의 음향기기들 중 쓸만한 제품에는 이런 고가의 제품들이 많이 있어서.. 그다지 충격적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일반인인 저같은 사람이 굳이 구입해야 하나 하는 의문이 생기기는 하네요. 잘 보았습니다.
블루투스 통화 많이 하면 메리트는 확실히있겠네요. 통화품질이라긴보단 전달력? 이쪽에 무게를 둔 것 같네요. 사운드도 v치곤 나쁘지않고. 특유의 장시간 껴도 빠지지않고 귀 안아프게 처리한것도 어필할 수 있는부분이고. 블루투스기기 리뷰해주실 때 어떤 코덱을 지원해주는지 알려주시면 더욱 감사히 보겠습니다ㅎㅎ
플랜트로닉스 보이저 프리 60 후기 쭉 봤는데요 통화 품질 안좋네요 리버티4 블루투스 이어폰,버즈2 프로,에어팟 프로 보단 안좋네요 통화 품질 아쉽네요 ㅠㅠ 플랜트로닉스 보이저 프리 60 가 31만원요 진짜로 못 만들었네요 디자인도 그렇고 통화 품질 안좋고요 가격이 너무 비싸네요 23만원 정도 판매 했도 상관 없을텐데요 코덱은 LDAC,LHDC 아니고 LC3 인데요 가격이 비싸요
밴드 공연을 다니다 보면 모니터링이 잘 안돼서 곤란한 경우가 있습니다. 악기 페달보드 마지막 단에 앰프캡 시뮬을 두고(멀티이펙터는 더 용이) Phone 아웃이나 모니터링 단자 연결해서 와이어리스로 모니터링 할 수 있겠네요. (레이턴시가 적다는 가정하에)/ 추가: 레이턴시 정보 찾아보니 100ms정도 되는 듯 합니다. 사용은 힘들겠네요 ㅠ
플랜트로닉스 보이저 프리 60 은 야외 나갈땐 동글이 가지고 다녀야겠네요? 동글으로 연결 하면 LC3 코덱으로 돼니깐요 동글이 없으면 AAC,SBC 돼겠군요 영화 모드,음악 모드 없어서 아쉽네요 솔직히 LC3 보단 LDAC,LHDC 가 좋죠 음질요^^ 아쉬운것 너무 많아요
lg에서는 예전부터 usb c to 3.5파이 케이블을 같이 주며 유선을 무선으로 바꿔주는 기능이 있었고 (최상위 모델 한정) 최근에는 게이밍용으로 2.4Ghz 전용 동글을 써서 저지연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 더라구요. 요즘 게이밍 제품 많이 내는 jbl도 출시 했었어요
파파님 질문 있습니다 60+ UC 모델에서만 제공하는 3.5mm 오디오 포트를 오디오 인터페이스의 헤드폰 단자에 연결해서 무선 인이어용으로 대체해서 사용가능할 것 같은데 문제는 레이턴시인데 혹시 파파님이 기타 연주라던가 이런걸로 시험해보시고 레이턴시가 있는지 없는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