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된 등산로인지 모르고 옛~날에 누가 달아놓은 산악회 리본 따라 꾸역꾸역 올라가던 중에 "등산로 아님" 이라는 표지판 만났을때 그 소름 아직도 잊지 못한다. 그거 보자마자 바로 빠꾸쳐서 내려갔다. 당연히 올라가는 내내, 내려가는 내내 그 등산로에는 나 말고 아무도 없었다.
미국에서는 주유소 없다는 경고가 제일 무섭습니다... 이 말은 차도 별로 안다니고, 몇백마일동안 사람이 살지 않는 지역을 지난다는 말입니다. 가스 없으면 경찰을 불러야되는데, 이마저도 통화권 이탈이 되면 불가능하고, 부른다하더라도 탈수나 열사병으로죽는 사람도 꽤 있습니다
캐나다 BC주 살 때 차로 앨버타주 거쳐 북부 찍고 돌아오는 일정이 있었다. 큰 밴이었는데 기름통 8개에 스패어타이어 4개, 비상식량에 위성전화 등등 챙기다보니 내가 화성에 가나 싶었다. 네비 찍고 출발해서 주 경계 넘어서는데 네비 멘트가~~"400Km 앞 좌회전"~ 아무리 겨울이라도 그 400km 동안 도로를 혼자 달렸다. 더 압권은 며칠 뒤 앨버타에서 북부 갈 때~~ "목적지까지 1100km 직진, 하이웨이에 주유소가 업습니다"....
그거잖아 캐나다에서 엄청 추운날 걸어서 오로라 보러 가는데 지나가던 경찰이 추우니 가지 말라고 했는데 괜찮다고 하니 정 그러면 넘 추우면 전봇대 껴안고 있으라고 그래서 그렇게 하면 덜 춥냐고 하니 그래야 얼어죽었을때 스노우빌에 싣기 편하다고 ...그래서 암말안하고 집에 갔다고 ㅋ
@@JJ-zf3cy귀신보는 친구라는 류의 괴담 중에 그런 비슷한 부류의 일화가 있긴 함. 산 속 외진 폐가에 담력 체험하러 갔는데 어디선가 톱질하는 소리가 들려서 귀신보는 친구한테 물었더니 그 친구가 사색이 되어선 화자를 붙들고 튀었는데, 나중에 물어보니 귀신은 아니었다고. 화자가 그러면 왜 튀었냐고 물었더니 '한밤중에, 그것도 외진 산 속 폐가에서 톱질을 하는 사람이 멀쩡한 사람일 것 같냐고' 답변했다는 내용이었음.
캐나다에 좀 있었는데요.. 스키나 보드 타면 워낙 천연눈이 내려서 폭신폭신해서 탈만한데... 객기로 관리 안되는 곳에 들어가서 타면 눈에 파묻혀 죽는 사람들이 수두룩함.. 그리고 sudden gunfire는 수렵하는 곳이면 세워져있거나.. 미국에서는 멧돼지가 너무 많아서 농작물 손해가 심해서 법적보상이 있을때 멧돼지 사냥을 기관총으로 쏴데서.. 그런 사냥지역은 저런거 있어요
우리나라도 설악산 용아장성 (비법정탐방로) 경고 표지판 살벌함. 국립공원도 더는 안되겠는지 몰래 넘어가서 등산하다 떨어져 죽은 산객 시신 사진으로 해놓고 제발 넘어가지말라고 윤형철조망이랑 같이 해놓음 그래도 그걸 돌아서 몰래 가는걸 자랑이라고 사진을 블로그에 올리는 현실.
캐나다 고속도로는 hwy 16번 BC주 북쪽 프린스 조지와 프린스 루퍼트 사이 구간인데 저기가 개깡촌 오지에 주유소도 길가다 나오는 작은 마을들이 다여서 범죄율이 높다고 예전에 경찰학과 재학시절에 들었습니다. 대부분 여러분은 갈 일 없을테니 걱정마세요. 밴쿠버에서 프린스 조지까지가 800키로, 프린스 루퍼트 까지가 1500키로 미터 떨어져 있습니다. 꼭 캐나다 아니라도 어딜가든 모르는 사람은 차에 태우지 말고 정말 긴급이 아니면 모르는 사람 차에 타지도 마세요.
@@ohnato 요즘 하브 시스탬 좋아져서 오히려 장거리도 연비 좋다고 하더라 디젤? 그런건 이제 트럭이나 써야지 환경규제다 뭐다 해서 디젤에 무게추 얼마나 달아 뒀는지 모름? 그나마 하브는 연비에 도움 될수 있는 무게추지 오히려 디젤은 연비는 무슨 엔진 작살내지 않는게 신기하더라고
캐나다 밴쿠버 북쪽 그라우스산에 보통은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지민 등반가들을 위해 그라우스그라인드코스에 계단도 있고 등반로가 만들어져 있는데 엄청 급경사 임. 그 올라가기 시작하는 입구에 엄청 큰, 약 15미터 높이의 안내판이 서 있는데, 장문의 안내문이 써여 있음. 그 내용중에 핵심은, 이곳을 올라가는건 너의 책임이다. 우린 너가 뒈져도 모른다. 미리 이렇게 경고했는데도 우리 (시정부)에게 뭐라하지 마라. 위기시에 헬기가 구조하러 오긴 오는데 비용은 니가 낸다.
지금은 다리가 있어서 더이상 섬이 아니라 비교적 안전하기 때문에 있는지 없는지 모르는데 나 애기때 신안 자은도에 홀로있는 여성,아동상대로 범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산책,운동시 반드시 버호자와 함께 하시기 비랍니다. 라는 표지판이랑 문구는 기억안나는데 가급적 일몰전에 돌아가라는 표지판이 있었음 무서웡
알래스카에 밤에는 통금이 되는데 오로라 보러가겠다고 나갔다가 마을 보안관이 순찰중에 우릴보고 "어디가세요?" 물어보셔서 "오로라보러 갑니다"했더니 "혹시 졸리시거나 피곤하시면 근처 전봇대나 나무에 매달려주세요" 말해주시드라고여?? 그래서 왜 그렇게 해야하죠? 되물었더니 그래야 스노우모빌에 시신실기 편하다고 하시다고해서 다시 돌아왔습니다.
@@Myaalisbig일단 아직도 계란프사 달고있는 니가 더 나이 어려보이고 별거아닌 댓에 잼민이니 뭐니 시비터는거 보면 초등학교에서 올해 6학년 올라갔다고 쓸데없는 자기는 다른 잼민이들과 다르다는 자존심부리는 병@신찐@따같음 일단 친구는 없어보임 니 반박은 안봐도 논리가 안 통할게 뻔하니 반박은 안 받을게
출장으로 알래스카 갔는데 오지 들어간다고 선배들이 기름 말통이랑 점심 챙기라고 함. 처음엔 무슨 말인지 몰랐지만 네비의 '600마일 앞 우회전'을 듣고 X가 되었음을 감지. 50마일 거리의 휴게소를 지나고, 200마일 휴게소를 지날 시점에 길에 있던 표지판. "이후 휴게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