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늙는구나 하는 자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내가 늙었구나 하는 생각은 흰머리가 더 늘었거나 주름이 더 늘었음을 발견할 때가 아닙니다. 사고의 유연성이 떨어져 시대에 맞지 않는 의식을 하거나 새로움이 없이 사랑의 마음과 사랑의 기억이 가물해 질 때입니다. 그래서 다시 또 공부하는 것입니다.
우리사회도 이제는 철학이 시민들 생활공간 곳곳에 친근하게 자리잡을 때가 됐죠. 인간들이 모여살면서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가 아직은 너무도 부족하고 경멸이 깊어지고 있어 위험이 커지고 있어요. 교수님 강의가 다양한 사람들이 스스로 찾아서 학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열정적인 교수님, 감사합니다!
저도 힘들어서 어제와 오늘 두 번에 나누어 수강 중입니다.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그동안 내 사유의 범위 밖이어서 그런 거라고 생각하고 즐겁고 흥미롭게 듣고 있습니다. 서두에 실증주의 이야기 하시면서 잠깐 진리이야기가 나왔는데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진리의 정의가 궁금합니다. 아니면 이 글을 읽는 누구라도 답변 좀 부탁드려요.
전쟁과 평화 사이가 어디 있습니까?전쟁은 끔찍한거고 목숨이 왔다갔다하고 잘 못됨 죽기도 하고 평화는 서로 소통하고 양보하고 상대를 이해하고 배려하고 내 욕심 내려놓고 내가 가진거 서로 나눈게 평화이지요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는게 평화입니다 사랑은 허다한 죄도 덮는게 사랑이고 평화입니다 그렇게 실천하신분이 2천년전 딱 한분 만국의 효자인 예수님뿐 예수님만이 평화고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