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이 떠오르는군요. 팬션이 있는 바로 그곳에서 이모님이 민박을 하셨었던...87년 여름방학 때 작은 형이 7사단에서 군생활을 하고 있어서 바로 그곳으로 면회를 갔었죠. 이모님이 원래 한국전쟁 때의 국군간호장교 출신으로 군부대에 강연도 나가던 시절이라, 사단장과 친분이 깊어 작은 형을 중대장이 짚차에 태워서 왔더라는..그때 낚시꾼이 잡은 잉어와 마당에서 키우던 토종닭으로 이모님이 해준 용봉탕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오래전에 돌아가셔서 이제는 추억만 남았네요. 작은 형과 소주 한잔하면서 가끔씩 그때 이야기를 하곤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