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er-zc5sr7ic2y 맞아요. 음식 베푸는 성격은 어느 정도는 타고나는 집안 내력이예요. 저희 친정어머니만 봐도 절대 부유하지 않지만 85세인 지금까지 주변에 음식 베푸세요. 집에 오는 사람 빈 속으로 안보내는 분이시죠. 돈 암만 많아도 남 배고픈거 배려 안하는 사람 엄청 많아요.
아 대박이다.. 치킨 뭐 먹을까 고민하는게 싫어서 두 마리 치킨 혼자 시켜먹을 때부터 저세상 간지라고 생각했는데, 본인 뿐만 아니라 남한테도 팍팍 베푸는 거 왤케 멋있지.. 다른 종류의 자극이 된다. 직원 음식으로 복지해주는 것 보니까 내가 다 힐링됨.. 식대도 제공 안 해주는 곳 수두룩한데... 나혼산 보니까 아파트 직원, 기사님들 챙겨줬던 것 보면 음식 뿐 아니라 다른 부분에서도 사람 잘 챙기는 사람일듯. 멋있다.
재력도 재력이지만 저렇게 주변사람들에게 쓰는건 좀 마인드가 다른것같긴해요. 전에 거래처 모회사 사장이 자기네 회사 회식비 내면서 「저것들(직원)이 이런거 못먹어봐서~ 라던가 지들 돈이었으면 이런거 먹었겠어? 」 라고 말하는 걸 들은 적이 있는데 큰회사 임직원출신 사장이었는데 돈 몇푼에 사람을 무시한다거나 뭐 별것도 아닌걸로 생색내는것도 보고 그 보다 좀 작은 거래처지만 직원분들에게 잘해주는 사장님들도 봤거든요. 돈이 얼마가 있냐도 중요하겠지만 그것만 가지고 저렇게 먹는거 잘 챙겨주는 사장님들 은근 없는듯. 참고로- 울 회사는 먹는걸로 서럽게 하지 말자. 라는 마인드가 있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