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전 부터 곱창전골 먹어 온 1인! 생각만 해도 침이 고이는 음식이지 곱창전골은 구미 대한곱창이 원조, 선산곱창은 대한에서 배워서 간 사람이 열었던 건데 뭐 맛만 좋으면 굳이 원조 따질건 없는데 40년전 그 맛이 지금도 날까 싶네 그 당시 구미 곱창전골은 그야말로 최고였지 김치가 가장 중요한데 그 당시 처럼 딱 알맞게 익은 김치가 나올런지 근래 다른 도시에서 선산곱창 체인점 몇 번 가봤는데 다실패하고 문 닫더라 김치가 문제, 덜 익은 김치, 덜큰한 김치를 내어주니 그 맛이 안 나 곱창전골의 최고 정점은 볶음밥! 요즘은 대접밥을 주나보네 라떼는 말이야, 전골에 소주와 칭구들과 수다 떨다가 마지막에 볶음밥에 배 채우면서 그 맛에 미쳐 환장했는데
걍 김치제육을 돼지고기 대신 곱창 넣고 전골식으로 만든거임. 밍밍한 사골 육수에 김치 양념한 곱창. 그래서 어떤 사람은 밍밍하다고 느끼는거고 국물 적게 드러가면 진하고 맛있다고 하는거고 기대하고 가서 먹으면 90%는 실망하는 집. 곱창전골 많이 안먹어본 사람이 가면 먹을만 하다고 느끼는거고 물론 똥내 나는 올드한 곱창 전골 보다는 나은 편 ㅋㅋ
곱창전골은 무조건 구미에서 먹어야 그맛이 나요 대구가서 먹어봤는데 그맛 안남ㅜ 선산곱창이 원조인데 본점가서 먹어봤는데 진짜 누구 하나 죽어도 모를 정도로 코박고 먹었어요 배터지게 먹고도 추가로 더 포장해서 갔었어요 그리고 김치 다 넣으면 김치찌개 맛나고 짭니다. 2/3정도 넣으면 딱 맞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