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군인 시청자 입니다 항상 잡설하시면서 길거리 영상 틀어주시는데 이 길거리 영상이 별거 아닌데도 밖에 있는 느낌을 줘서 상당하네요. 외출외박이 풀려서 이제는 나갈 수는 있죠 그렇지만 또 군부대 주변 읍내는 상당히 곤란하다 보니까 이런 사소한 영상이 큰 의미가 됩니다 ㅎ 항상 업로드 해주셔서 감사히 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집에서는 화이트만 마십니다. 레드는 마시려면 왠지 준비작업이 많이 들어가서 상당히 피곤하더라구요 ㅎㅎ 고기를 굽거나 치즈를 자르거나 하는게 너무 귀찮으니 아무래도 간단하게 한잔하기에는 화이트만한 와인이 없는거 같아요 그래서 레드는 업장에서만 주로 마시는데 가성비 좋은 레드를 서빙하는 업장은 상당히 취저입니다 ㅎㅎ. 리스트가 이탈리안이 주류인게 조금 아쉽지만 10만원 아래 한두종류만 얼굴마담으로 넣어놓는 업장들과는 다르게 제법 옵션이 다양한 점은 아주 좋네요. 역시 더들옹 영상입니다. 배고픈 시간에 입에 침이 고이는 영상은 항상 좋아요. 식욕돋워주는 영상은 언제나 옳으니까요 ㅎㅎ
오/ 새로운 곳이네요! 합정역은 대학다닐때 자주 지나가던 곳인데... 요즘 슬슬 아이들이 커서 이번 여름에 서울로 놀러갈까 하는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피자와 스파게티// 메뉴가 상당히 좋네요** 걸어가면서 찍어주신 벚꽃길 나무가 기분을 엄청 좋게 해주네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화덕에서 자연스레 생긴 저 탄듯한 도우를 용납하지 못한다고 하던 피제리아 사장님이 생각났는데. 영상에서 보이는 피자가 제대로네요. 저는 처음 가보는 식당에서 나름 가늠하는 메뉴들이 있는데. 보통 이탈리안을 가면 그 집의 기본 베이스를 알 수 있는 마르게리따. 그 집의 스킬을 볼 수 있는 까초에페페 같은 파스타. 그리고 그 집의 정성을 알 수 있는 라구베이스 요리 시켜보고 괜찮다 싶음 다음에 와서 이거저것 시켜봐요. 더들리님 말씀대로 규격인증 받은 레스토랑들이 맛을 인증하진 못하지만 현지재료 반 이상을 들여오는 정성을 들인 가게들이 보통은 굴소스 범벅의 파스타를 내진 않으니까요. 근데 사실 굴소스도 어느정도 일리있는게 저도 미국 살면서 현지인에게 팁하나 전수 받은게 시판 소스를 쓰더라도 엔초비를 넣어 만들면 드라마틱하게 풍미가 올라오거든요. 이태리도 남부북부 차이가 크니까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죠) 여러군데 가 보시는 것도 좋은데. 사실 본인이 어느정도 요리스킬이 있다 하시면 집에서 만들어 드시는 것도 좋아요.
엔초비...확실히 호불호가 갈릴 것 같습니다. 저는 불호더라고요. 애슐리에서 나온 엔초비 피자 먹고 그 특유의 맛이 정말... 물론 이런 정통 이탈리안 전문점은 다를 수도 있겠지만 엔초비 자체의 맛이 남아있다면 저같은 사람은 못 먹을 거 같아요. 버터는 좋아하는데 아쉽습니다. 근데 나머지는 정말 맛있어 보입니다. 언젠가 꼭 한 번 가보고 싶네요ㅎㅎ.
현지 재료를 갖다 쓰고 맛을 내서 특수 메뉴들이 있었는데 수요가 적어서인지 최근 1-2년 사이 많이 현실과 타협중이신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좀 아쉽습니다 ㅠㅠ 보따르가나 닭간 빠데 이런것도 정말 명물이었는데.. 6월부터 보따르가가 다시 돌아온다는데 기대를 좀 해보고 있네요..
비주얼을 보니 맛이 상당할 것 같은 파스타네요. 집에서 스파게티 면을 푹 삶아 프레스코 토마토소스에 비벼먹으면서 보는 영상이라 그런지 더욱 상당하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제 스파게티가 온도감은 더 좋아보이는 것 같아서 만족감이 느껴집니다. 다음엔 저도 트러플오일을 넣은 짜장라면맛 소스가 들어간 파스타보다 진짜 트러플을 아낌없이 넣은 파스타를 먹어보고싶네요. 좋은 영상 상당히 감사합니다.
모레 울산에 계신 부모님 처음으로 초밥집을 디너로 모시고 가는데 조금 애매합니다. 나름 인당 7만원 정도에 와사이진 같이 주류주문 필수인 가성비 업장인데 아버지가 암환자시라서 술을 드시면 안되거든요.. 그런데 어머니는 샴페인을 좋아하셔서 콜키지차지를 내고 하려니까 (업장에 와인리스트가 너무 빈약해서 ㅠㅠ) 생사케를 한병 별도로 주문을 해도 3인 중에 2인만 주문하는게 되네요.. 젊은 사람들끼리 가면 몇병을 시키든 다 먹겠지만... 그래서 참 애매합니다. 콜키지를 하지 말아야 하는것인지... 처음으로 가는데 가능한 좋은쪽으로 페어링 해서 드시게 하고 싶은데 다른 곳을 가려해도 울산에 오마카세 업장이 5~6개 정도밖에 안되고 가장 고가업장이 10만원 정도라 선택옵션이 너무 적어서 참.. 일단 들고가 보고 상황보고 콜키지 여부를 결정해야 할듯 하네요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