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카메라로 찍은 화면은 화질이 안 좋게 올라가네요... 확인해보니 제가 화소를 작게 해놓고 녹화했어요. 스탠드가 없이 혼자 녹화를 하다보니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이해해주세요^^ -------------------------------------★ 젓가락 장단 영상 찍은게 벌써 3년전인데 아직도 많은 분들께 관심 받고 있네요. 종종 이 영상을 카톡이나 밴드에서 봤다고 지인분들이 연락을 주셔서^^;; 아는 분이 정선으로 노모를 모시고 오셔서 함께 식사 중에 옛노래를 불러드린 건데 저희 의사과 상관없이 유출이 되어 널리 퍼지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어르신들은 젓가락장단이라고 하면 니나노 술집이 연상이 되는 터라 처음에 유출되었을 때 적잖이 당황했었어요. 전통음악을 전수 받아 배우고 있는 입장에서 정선아리랑의 위상에 해가 될까봐 선생님들께 죄송했거든요. 실제로 댓글에 희롱적인 말씀을 하신분들도 많구요. 근데 저는 개인적으로 기분이 상하는 것보다도 감사함이 크더라구요.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난다는 댓글에 많이 깊은 여운이 남더라구요. 외국에 계신 분들이 한국 생각난다 하시기도 하고... 또 다른 선플이 더 많기도 하고요... 정말 감사해요. 젓가락장단이 어려운 장단이 아니고 정선아리랑 배우면서 엮음아리랑 장단으로 익힌거라 정말정말 쉽고 정선아리랑 하시는 선생님들 대부분 연주 하실 수 있는 장단입니다. 여러분들도 배우시면 금방 하실 수 있을거에요. 좋은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악플은 노노! 젓가락장단도 좋지만 정선아리랑 많이 사랑해 주세요^^
오늘 아침 흐믓하게 동영상을 보았습니다. 장단하신 동영상을 통해 젊으신 분들이 대단하다 고 생각했었는데 어느날 우연한 공연에 나타나신 선생님들 보자마자 어? 저 분이 그분이네! 하면서 친근감이 있던차 그 공연을 통해 앞으로 우리나라를 위해 빛이 되실 분이시다고 생각을 했던 그 감동이 아직도 제 가슴속에 있네요. 장단 참 쉽죠! 하시니 오늘 작업실 가서 한번 시늉은 해 봐야겠습니다.ㅎ 추운날 연속이네요. 건강하세요.
지금은 쓰러지신지 6년 정도 되신 울 영감님이 생각나서 울컥 했네요. 어릴적 월급날 되면 큰맘 먹고 옛날통닭 한마리 사서 오시다 꼬옥 마을 어귀에 탁배기 집에 들러서 거나하게 한잔 하시던... 퇴근시간 넘어서도 안오시는 영감님을 찾아 탁주집에 가면 들리던 젓가락 장단소리... 지금 생각하면 아버지의 연세라고 해봐야 서른 조금 더 넘으셨을텐데, 그 젓가락 장단을 구슬프게 잘 치셨는지... 지금은 병완 중이시지만, 아프지 않으셨을 땐 직접 기타로 ^울어라 기타줄^ 연주도 하시고 젓가락 장단으로 밥상을 두들기기도 하셨답니다. 물론 엄니는 밥상 기스 난다고 싫어 하셨지만~^^ 현영님, 진실님 덕에 옛날 생각도 나고 좋았습니다. 지금도 가끔 영상 틀어놓고 보고 있습니다. 50이 다 돼가니 자꾸 쓸데없이 울컥 하는게 많아져요~^^ 판소리뿐 아니라 다양한 영상들로 만나뵀으면 좋겠습니다
구궁따따님의 입장에서는 전통음악을 하시는 분으로서 조심스웠던게 이해가 되네요. 하지만 젓가락 장단을 보면서 부정적인 생각이 아닌 잊고 지냈던 그리고 이제 볼 수 없었던 장면들을 다시 본다는것에 너무 반갑고 즐거웠습니다. 게다가 노래마저도 잘부르시니 중독의 증상마져 생기게 되네요. 아마도 많은 분들이 보고 또 보고 해서 조회수가 엄청난거라 생각되요. 저도 보고 또 보고 또 보니까요. 오늘 장단 설명의 영상 고맙습니다!!!
현영님 소리 하시는 분은 많고 실력자도 널리고 널려 있지만 젓가락 장단 장르 를 하십시요 우리 고유에 서민 들에 전통가 락이고 소리는 고관대작들 가락입니다 현영님 유툽을 오게 된거는 소리 때문이 아니고 젓가락 장단 더 없나 찾어 보다가 왔읍니다 저뿐만이 아니고 대부분이 그러 할껍니다 묘하게 빠져드는 젓가락 장단 그걸 드럼 치는거 처럼 중간 중간 넣어서 고유에 젓가락 장르를 선보여 주세요 대박 납니다 혼자 보다는 두분이서 요즈음 트롯이 유명세 인데 젓가락 장단 을 페이스 북 이나 틱톡 유툽에 올리시면 정말 대박 납니다 젓가락 장단 유툽 올려주세요 울어라 기타줄 10번도 더보고 있읍니다
@@julie_arari 고관 대작들 에게 어려움 을 당하고 힘없고 처량하게 부르는 한풀이성 소리지만 젓가락 장르 는 서민 들이 즐거워서 기뻐서 막걸리 한사발 들이키고 두들기는 저절로 흥이 나는 장르 아닐까요? 제가 잘못 생각 하고 있는건지요 ? 노래는 흥이 나서 저절로 부르는것 이고 한맺힌 소리는 힘없는 서민들에 한탄 소리 라 생각 되어 집니다 정선 아리랑도 알고 보면 고려말 왕족들이 권력을 빼앗기고 도피 해서 부르는 슬픈 노래 아닌가요? 두문동 재를 지날 때 면 고려 왕족을 받드는 서민들이 불태워 지고 핍박 받으면서 정선 아리랑으로 한을 참으며 살아 갓던 우리네 현실을 봅니다 소리도 좋지만 누구나 참여 할수 있는 차라리 즐겁고 흥이 나는 젓가락 장단 이 훨 머릿 속에 각인 됩니다 유툽 소재가 메마를 때 마다 젓가락 장르 올려 주세요 건강 하시구요
정선아리랑의 시초는 고려말이 아닙니다. 우리 민요라는 것이 민중의 삶이 묻어나온 소리이기 때문에 한이 서릴 때도 즐거울 때도 부를 수 있는 것입니다. 꼭 한의 소리라고 단정진을 순 없어요. 트로트나 가요도 마찬가지이지요. 우리가 슬플 때도 즐거울 때도 트로트를 부를 수 있잖아요^^ 부르는 창자의 마음이지요. 정선아리랑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지만 고려말이라고 할 순 없습니다. 그 충신의 이야기에서도 전해내려오는 곡조에 한시를 지어 불렀다라고 되어있습니다. 그치만 그 충신이야기는 약간의 스토리텔링이 첨가되어 있어요. 정선아리랑은 고려말 그 이전에도 불려지던 민중의 소리이며 일할 때나 슬플 때 느리게 불렀고 즐겁게 놀 때는 물박 장단에 신나게 불렀습니다. 시조나 정가 등의 경우는 서민이 부르지 않았죠. 정선아리랑이 흘러흘러 다른 아리랑들이 만들어졌고 서울 경기권에서 불려지던 아리랑은 쉽게 말해 유흥요로 불려진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하더라도 소리는 고관대작들만의 가락이라고 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현영님 올리신 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 이곳은 알라스카 입니다. 젓가락 장단 때문에 곤혹스러우셨다 하셨는데 어찌보면 전화위복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이렇게 멀리서도 좋은 영상 잘 보니까요. 물론 당연히 정선 아리랑을 먼저 위에 자리해야 겠지만 이렇게 여러 사람들이 좋아하는 젓가락 장단도 자주 좀 보여주셔요. 사정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처음처럼 두분이 함께 하시면 말 그대로 시너지 효과도 있을텐데 하는 그냥 제 생각입니다. 열심히 노력 하시는 모습 참 아름답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