Тёмный

"제가 얼마나 쓴다고 그러세요!" 며느리의 소비가 마음에 안 드는 구두쇠 시어머니와 나름 아끼는 며느리│다문화 고부열전│알고e즘 

Подписаться
Просмотров 183 тыс.
% 1 090

전라북도 진안군. 아픈 남편을 대신해 밭일을 도맡아 하며 9남매를 키운 시어머니 이순자(75)여사.
일흔을 훌쩍 넘기고도 밭 스무 마지기를 혼자 일구는 억척인 동시에 자린고비로 유명한데,
쇠 주걱이 반으로 닳도록 쓰고, 냄비 하나도 기본 20년, 장롱은 무려 50년을 쓰는가하면
버린 물건도 다시 보는 시어머니 이여사님 눈엔 필리핀서 온 며느리가
흥청망청 아낄 줄 모르는 것같아 못마땅하다.
올해로 결혼 3년차. 10남매의 둘째딸로 태어난 마우린(34)은
결혼 전 몇 년을 레바논에서 일하며 동생들의 학비를 지원하다가 그만 혼기를 놓치고
주변의 소개로 국제결혼을 결심했다.
부인을 끔찍이 아끼는 남편과 사랑스런 두 아들 때문에 행복하다는데, 단 하나!
아끼란 말을 달고 사는 시어머니의 잔소리가 지겹다.
"이 멀쩡한 냄비를 왜 버린다냐? 새거야 새거. 갖다 써."
vs "어머니 그거 새거 아니에요. 어머니 안 버려요."
비닐봉지, 계란판까지 살림에 필요한 것은 긁어 모르는 시어머니.
며느리가 시집오고 나니 한 달 5천원이던 전기세가 10만원이 넘게 나오고,
1년을 넘게 쓰던 세제는 한 두 달이면 동이 난다.
세제도 펑펑, 전기도 펑펑, 물도 펑펑 쓰는 며느리를 보면 입을 안 뗄 수가 없는데...
그래도 임신한 며느리가 먹고 싶다는 것만은 사주고 싶지만
필리핀에서 먹던 거라니 뭔지 알 수 없어 구해줄 수도 없다.
결혼 전까지만 해도 직장에 다닌 며느리. 추운 겨울이 있는 한국에 시집 와,
보일러에 나무 때는 것까지 간섭하는 시어머니 때문에 불도 맘대로 못 때고, 가계부 검사까지 하니 뭐 하나 맘대로 할 수 없다.
"며느리 땀시 3년간 김치를 못 먹었어."
vs "김치, 된장 냄새 이상해요. 근데 몸에 좋아요."
점심시간, 막내 아이를 안고, 열심히 방문 한글수업을 듣고 있는 며느리.
그런데, 청국장을 들고 나가는 시어머니.
청국장 냄새를 못 맡는 며느리를 위해 구수한 청국장이 그리운 날에는
옆집으로 찾아가 청국장을 끓여 먹는다는데
시집오자마자 첫째를 임신하는 통에 한국음식에 적응할 기회조차 놓여버린 며느리.
몸에 좋다는 남편 말에 3년이 지난 이제야 김치를 조금 먹기 시작했지만
아직도 된장, 청국장은 냄새조차 못 맡으니 어쩔 수 없다.
게다가 임신한 지금은 엄마가 해준 필리핀 음식이 더 그립다.
"우리 며느리, 말 좀 잘 가르쳐줘요. 지도 답답고, 나도 답답고 힘들어."
vs "어머니 말 못 알아들어요. 몰라도 안 물어봐요."
전라도 시골서 나고 자라 사투리가 표준어인줄 아는 시어머니.
하지만 며느리는 표준어로 한국어를 배우니 시어머니의 구성진 사투리를 못 알아들을 때가 많아 괴롭다.
그래도 말은 해야 하니 다시 한 번 물어보고 싶지만, 한 번 말을 시작하면
폭풍 사투리를 쏟아내는 시어머니에게는 물어볼 엄두조차 나지 않아 오늘도 말을 삼킨다.
같은 공간, 다른 생각으로 살아온 고부.
3년 동안 한 번도 전하지 못한 서로의 마음을 나누기 위해, 며느리의 나라 필리핀으로 간다.
한국에서 9남매를 키운 시어머니와 필리핀에서 10남매를 키운 친정어머니의 만남.
다른 국적, 다른 생각을 가진 사돈의 만남이지만 며느리로 이어진 두 어머니의 마음.
그런데, 친척집에 다녀온 후 몸져누운 며느리.
친정엄마는 임산부 보양식인 ‘발롯’을 사오고, 시어머니는 삼계탕을 끓이겠다며
홀로 집을 나서는데... 그 많던 닭들은 어디로 사라지고 손에는 땅에서 주운 닭털 하나.
과연, 시어머니는 무사히 삼계탕을 끓일 수 있을까?
그리고, 7박 8일간의 여정 중 처음으로 보게 된 시어머니의 눈물.
필리핀에서 처음으로 알게 되는 서로의 마음.
시어머니와 함께하는 친정 나들이, 그 좌충우돌 이야기가 지금 시작된다.
#고부 #갈등 #며느리 #필리핀 #알고e즘 #가족 #감동 #드라마 #시어머니 #고부열전 #구두쇠 #자린고비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다문화 고부열전 - 필리핀댁 마우린의 자린고비 시집살이
📌방송일자:2013년 12월 20일

Развлечения

Опубликовано:

 

9 июн 2023

Поделиться:

Ссылка:

Скачать:

Готовим ссылку...

Добавить в:

Мой плейлист
Посмотреть позже
Комментарии : 33   
@user-qi9nj1pn6t
@user-qi9nj1pn6t Год назад
꽉 막힌 시어머니.. 돈이 다가 아닌데.. 정도껏 서로서로 이해하며 의지하며 그렇게 행복하게 살수는 없는걸까.. 연세 많으신 이 시어머니는 바뀌지 않는다..
@user-tm9it2jr6s
@user-tm9it2jr6s Год назад
어이쿠 시어머니 그렇게 알뜰하게 살아서 엄청 부자로 잘살겠네요~ 며느리 엄청 착하네요~
@user-pv3sq1lf6d
@user-pv3sq1lf6d Год назад
시엄늬 고구마 100000000000 피로가 몰려온다 요즘 저런 며느리가 어디있나요!!!! 더 잘해줘도 모자랄판에 내 딸이면 뒤도 안보고 데리고 나온다ㅠㅠ
@user-cx7rx3rs7h
@user-cx7rx3rs7h Год назад
시집 와준것만 해도 고마울텐데요...
@user-su6cg9it2b
@user-su6cg9it2b Год назад
우리나라 며느리였음 찍소리도 못할건데 말도모르고 여기여자들이 구제안해줘서 멀리서 구제해줬음 감사하게 생각해야지 쓸데없이 따라다니며 잔소리나 하고 뭐가 그리도 불만이 많은지 따로 살어도 쫓아와서 난리고 답없는 할마이들
@user-qd8ts5rm2i
@user-qd8ts5rm2i Год назад
수세미 아끼다 식중독으로 병원비 더 나오겄오
@eun618
@eun618 Год назад
며느리 정말 불쌍하네...
@user-nk5kp4bd4d
@user-nk5kp4bd4d Год назад
시어머니 들 왜들그래요 며느리가 일해 주는것만 해도 고마워 하셔야죠 시어머니때는 집안일 다하고 힘들게 사셨더라도 지금은 시대가 많이 변해습니다 세제 많이 쓴다고 타박 마시고 일하는 며느리들 좀 이뻐 해 주세요~
@enjuui
@enjuui Год назад
그래도 남편분이 현명하네요. 시어머니랑 같이 살면 안된다니까ㅜㅜ
@user-oy1fs2zw1s
@user-oy1fs2zw1s Год назад
며느님. 착하기도. 하네
@jink1204
@jink1204 Год назад
평생을 구두쇠로 살았는데 이제 못고치지 울 시어머니 비슷해서 한숨만 나오네 그려려니 하고 살아야할 운명 남편이 더 사랑을 주는게 답인듯
@mathildaheo4318
@mathildaheo4318 Год назад
눈물 납니다 며느리 너무 안스럽네요! 어찌하면 좋을까요 !
@user-ci8ez8tf4i
@user-ci8ez8tf4i Год назад
며느리 도망가것다.. 어오
@user-qd8ts5rm2i
@user-qd8ts5rm2i Год назад
무식해서 그래요
@user-xn1ff6th4l
@user-xn1ff6th4l Год назад
아고ᆢ 나이드신 시어머니들이 문제ㆍ 분가가 답이지용
@user-jz5ed3ec7o
@user-jz5ed3ec7o Год назад
답답하겠다 도망가고 싶겠다 할머니가 밥 빨래하시면 되겠네
@user-fb4kf1hu1g
@user-fb4kf1hu1g Год назад
시어미 모시고 사는것도 고맙게 생각해야지 얼굴만봐도 ,스트레스 받겠네
@user-vn4di4cz8x
@user-vn4di4cz8x Год назад
애효 누가살겠나 해도너무하네 그냥분가하고 혼자사시게해야지
@LIJINSHI1985
@LIJINSHI1985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옛날시어머니 ㅋㅋㅋ 돈두 써야 생겨요~ㅋㅋ 넘 아끼면 돈두 안생겨요 ㅎㅎ
@vigne2000
@vigne2000 Год назад
분가가 답이죠.. 사실은 육아를 도와줄 사람이 없어서 그런거지..
@fgh12347
@fgh12347 Год назад
그리 구두쇠로 살아서 좋겠어요 지금은 살림좀 나아 지셨어요?
@user-qd8ts5rm2i
@user-qd8ts5rm2i Год назад
시엄니..얼굴이 복이 다 나가는 얼굴..돈아껴도 돈세겄오
@user-vb5sg5pq8o
@user-vb5sg5pq8o Год назад
지독한 자린고비 인생인데 아직까지 가난을 못면하고 있으니 한국여성이면 같이 안살지 ~~
@user-cy8jr5yb8o
@user-cy8jr5yb8o Год назад
워낙 알뜰히 모으시고만 사신 분이라 모아야 나중에 고생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보입니다 시어머니 나름의 인생철학이시겠죠. 옛날 힘든 시절이 몸에 깊숙히 베인 분이시라 저는 시어머니 생각이 꼭 나쁘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단 며느리 마음을 조금이라도 이해하시면 하는 아쉬움은 남네요
@user-oh2nb2dw7x
@user-oh2nb2dw7x Год назад
저도68세라아직은꽃각시라고할만하지만그래도시어머니예요 제발(우리나라시어머니들)죽을후든밥을하든냅둬버려요제발 괴롭히지말아요 며느리괴롭히는게아들을거롭히는거라고생각합니다 이혼시키기(고속버스타는꼴)이예요
@user-dw9cy5pc5y
@user-dw9cy5pc5y Год назад
맞아요.며느리한테 싫은소리나하고 잔소리하면 남편이랑사이만 나빠진다는걸 왜 모르는지..참 어리석은 시어머니들많아요.우리시어머니도 그중 한명이고요
@user-zo5zn1ko4t
@user-zo5zn1ko4t Год назад
며느리도 착한데~~ 쫌잘해주쇼? 당신은딸들없나?
@user-jy5rc6oq7g
@user-jy5rc6oq7g Год назад
연출맞찌?ㅋㅋㅋㅋㅋ 어마이앞에서 처남용돈준다 왜말함? 불난집에 기름쳐붓네
@user-yf7zo1cj8x
@user-yf7zo1cj8x Год назад
허이구 애가둘인데 또임신..ㅠㅠ
@youngchai6601
@youngchai6601 Год назад
세상에...9남매씩이나..용하시다..저렇게 알뜰하시니 집한채라도 만드셨지....훌륭하시다...75세이시면 대한민국여성중에 가난으로 학교는 중학교만 나온 여성들도 많다... 우리나라도 가난한 시대였다...시어머니 불안한맘 이해가 된다..대한민국에 왔으니 3자녀로 족하고 교육시키고 건강한 아이들로 키워내시길.... 언어...문화땜에 아이들 키우며 고생할 며느리도 딱하다...
@user-hb9il1xt6d
@user-hb9il1xt6d Год назад
와 근데 혼자 자식9을 키우신건 인정 해줘야해요.
@user-nv6ru7tl1y
@user-nv6ru7tl1y Год назад
할머니 귀엽게 생기셨네~
@user-od8xw9pc5z
@user-od8xw9pc5z Год назад
델꼬가😊
Далее
I Built 100 Houses And Gave Them Away!
09:36
Просмотров 57 млн
В поисках семьи😢😱
0:56
Просмотров 7 мл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