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래 전 일이긴 합니다만, 제가 신천지 전도를 겪은 적이 있습니다. 최근에 사이비 종교 주제가 사회적으로 많이 논의되고 있는데, 속아넘어가시는 분이 없으셨으면 합니다. #나는신이다 #사이비 * 제 철학책 '어떤 생각들은 나의 세계가 된다' 구매 링크 :www.yes24.com/Product/Goods/115309107 인스타그램: chungco_phil
신천지가 동네서점이 아닌 동네에서 하는 독서모임, 글쓰기모임으로 요즘 변화하고 있습니다. 당근이나 네이버카페 이웃 동네모임에서 모집하고요. 충코님 말씀대로 개인 맞춤형식으로, 집요하게, 여러명이 붙어서 합니다. 계속 그 방식을 바꾸니 외부에서 무료로 모집하는 공신력있는 브랜드없이 진행하는 모임 꼭 조심하시길요. 온라인으로도 많이 하는듯합니다. 코로나사태이후 없어질거 같았는데 해외포교로 수십만명까지 늘었다니 너무 걱정입니다.
저는 삶의 원칙 중 하나가 '나에게 이유없이 잘해주는 사람은 가족 외엔 없다' 입니다. 세상을 사는 모든 이들이 자기 이익을 우선시 하는 것은 인간 욕망의 당연한 것인데 이를 위배한다? 그렇다면 필시 그 사람은 제게서 어떤 이득을 취하기 위해 자신의 욕망을 꺾고 접근했다 생각합니다. 저도 신천지 3번정도 마주했고 JMS도 마주했지만 그냥 씹었어요. 아무리 심리적, 정신적으로 어렵다 해도 넘어가면 안됩니다.
저는 성경 공부까지 가서 중간에 겨우 깨쳐서 나왔습니다 ㅋㅋ.. 심리적으로 불안했던 터라 그들이 공감해주고 위로해주는 것에서 큰 위안을 얻었던 것 같아요. 후에 신천지라는 것을 알았을 때, 인간불신이 생길 정도로 큰 배신감이 들 정도였습니다...ㅋㅋㅋ 마지막 고민에대해서는, 저는 그들이 떳떳하다면 당당히 밝히고 전도하면 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들말로 모략전도건 뭐던, 사람하나하나 소개시켜가면서 알게모르게 홀려서 전도하는 건 뒤가 구린 사람들이나 하는 짓이니까요
자기 종교를 부끄러워하고 남들 앞에서 떳떳하지 못한 종교가 과연 옳바른 종교일까? 자기 종교가 나를 믿어라! 내가 신이다 하는 종교가 과연 옳바른 종교일까? 내가 신이다 나를 믿어라 하는 사람들중 부활하거나 불멸자는 아무도 없었음... 를 생각하면 답이 나오는것 같아요.
저도 경험했었는데, 보통이 설문조사 -> 심리테스트로 가더군요. 그 다음이 개입접선입니다. 충코님 영상처럼 교수님, 전문가님 등등 간부급으로 인계되는 겁니다. 점진적으로 잡아 먹는 수법이니 늪이라고 봐도 무방하겠습니다. 해당 포교를 당할 때 주변에 사람이 많아도 "나 혼자" 당하고 있는 겁니다. 말은 당한다고 표현하였으나, 세상의 냉담함을 잊게하는 인위적인 따뜻함은 있었습니다. 다 포교를 위한 수단이겠지만요. 특히 신천지는 텔레그램 사용합니다. 주변 사람들 추가해보시면 전부 텔레그램 가입되어 있을 겁니다.
제 생각엔 개인적인 고민이나 심적으로 힘든 부분을 솔직하게 털어놓을 수 있는 곳이 잘 없어서 사람들이 쉽게 사이비에 빠지는 것 같아요. 인간의 심적으로 연약한 부분을 공략해서 마치 자기네들만이 완전히 이해해주고 수용해 줄 것 같은 환상을 심어주며 세뇌시켜 결국 노예로 전락시키는 아주 사악한 시스템. 충코씨가 한 것 처럼 합리적인 의심과 자기 객관화 등을 통해 이런 암세포가 사회에 퍼지지 못하게 우리 모두 노력해요!
이번 다큐와 관련해서 sns에서 누가 댓글 쓴 걸 봤는데요. 그렇게 예쁜 사람들이 자기에게 그냥 말 걸고 관심 가져주는 것 자체가 굉장히 드문 경험이고 아주 즐거운 일이어서 사이비 종교에 잠시 혹한 적이 있었다는 거에요. 물론 충코님과 다른 경우긴 합니다만... 바보라서 사이비 종교에 현혹된다는 생각 자체가 위험한 것 같아요. 그들은 철저하게 전문적인 사람들인데 일반인들은 사이비 종교를 사이비라는 이유로 대충 무시하는 게 아닐까. 저 자신부터 그랬고요.
어? 저도 당근 모임에서 심리검사 공부한다는 사람 을통해서 심리학과 조교수를 만나서 심리 상딤 세션을 여러번 받았는데 이것도 포석인가유?? 근데 저는 그 사람이 자아 초자아 원초아 같은 내용이나 심리 일기같은거 써보라고 하면서 도움같은것도 많이 받았던것 같은디.. 근데 자기가 아는 교수를 또 만나보란거랑 자기가 가르치는 사람들 만나보라고 했던것도 똑같아서 소름돋네요. 저는 요번년도에 정부 지원금이 끊겼다고 못한다고 했는데 이건 뭐 거기서 포기한 건가..
작업과정을 들어 보니 넘 치밀해서 안 당할 사람 거의 없어 보입니다. 철학과 영성에 관한 대화를 좋아하며 50대 중반인 저도 너무 쉽게 당했을것 같네요... 그들도 이렇게 공들여 열명중 한명이라도 걸리면 한인간의 전재산과 평생노동력을 착취해 먹을수 있어서... 사이비 종교업은 황금알을 낳는 사업이네요
오...저도 비슷하게 당한적이 있습니다. 자기가 무슨 책쓰는 작가인데, 요즘 젊은이들 대학생활에 대해 인터뷰를 한다면서 카페에서 일종의 면접?을 한 적이 있었죠. 그 뒤로는 연락이 전혀없어서 완전 까먹고 있었는데 이 영상보고 생각났네요. 막 새내기된 어린 때에는 와! 대학생활 이런거구나! 작가가 인터뷰도 막 해줘! 이런 뽕에 취해 신나서 쫒아갔는데... 참 그런 심리적 부분을 잘 공략하는것 같습니다.
분양대행사가 하는 행태가 이런 전도방법과 비슷하네요. 1. 고객이 무슨 말을 하든 관심가져주고 대단하다고 칭찬하기 2. 아주 특별한 기회를 주는 것처럼 자신보다 높은 상사를 소개시켜주기 3. 자신들이 분양한 부동산으로 인해 행복한 표정으로 자신들과 사진 찍은 사람들 보여주기 4. 지금 빠르게 분양계약이 되고 있다는 거짓정보를 보여주면서 빨리 계약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에게 빼긴다고 협박하기 5. 자신의 가족과 친지들을 동원해서 본양사무소를 가득 채워 많은 사람들이 이 부동산에 관심이 있는 것처럼 보여주기 6. 고객 양쪽으로 분양대행직원들을 않혀서 고객을 심리적으로 압박해서 고분고분하게 분양대행사의 계약요구에 따르게 만들기 이런 방식은 순진무구한 청년들 뿐만 아니라 세상물정 다 겪어본 은퇴어르신들도 많이 속더군요. 사이비 종교나 분양대행사 직원들을 상대할 때 항상 기억하고 있어야 할 것은 이들은 1년 365일 매일 사람들을 가스라이팅하여 자신들의 이익을 취하는 연습을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저도 대학교 1학년때 학창시절 동창에 의한 전도 경험이 생각나네요. 동창이라 호의를 가지고 이야기를 나눴더니 어느새 성경이야기를 하고 교회에 데려가더군요. 그리고 교회에 갔더니 '하나님의 교회'였습니다. 기독교에 부정적이진 않았기에 이상하게 생각 못했지만, 정작 가보니 '여긴 이상한 곳이다'라는 느낌이 들었고, 그날 이후 모든 연락을 무시했습니다. 그런 경험을 하고나니 몇주, 몇달은 감정적으로 혼란스럽더라구요... 스스로도 왜 그걸 빨리 눈치못채고 교회까지 따라갔을까...
차라리 애초에 심리, 철학 등 형이상학적인 것에 관심이 없는 물질적인 사람이라면 오히려 거들떠보지도 않았을텐데 말이죠... 전 개인적으로 사주풀이도 겪었고 심리테스트도 하고 성경도 쬐금 보는 단계까지 갔었어요... 되려 제가 흥미를 갖고 말이죠 ㅋㅋㅋ;; 그런데 어느순간 자꾸 제게 행동이라든가 생각을 강요하더라고요. 순진해서 사이비 포교라는 것은 깨닫지 못했었는데 그냥 상식적으로 '종교가 뭐 그렇게까지 중요하다고 이렇게 강요를 해?' 라는 생각이 들어서 자연스럽게 멀어졌어요. ps 그치만 여전히 철학, 심리, 사주, 애니어그램, MBTI 등등 너무나 관심이 많아서 이렇게 유튜브 영상으로 챙겨보는걸 ㅋㅋㅋ
제 생각엔 사이비종교에 빠지는 분들은 기본적으로 기독교라든가 하는 기존종교를 믿고 있는 사람들이 훨씬 많을 것 같다는 것- 결국 기본적으로 뭔가를 '믿는'데 익숙하고, 결이 비슷한 교리를 가진 종교인들이 평소 궁금했던 부분을 사이비가 긁어줄때 확 빠질 듯 합니다. 무교라든가 종교중에서도 결이 다른 불교를 믿는 사람들의 경우 저런 기독교계 사이비에 빠지긴 힘들듯 하네요. 말씀들어보니 기존의 종교를 믿는 사람이거나 평소 종교에 관심이 있던 사람들은 혹할 수 있겠네요 (정말 전문적으로 접근하니..하 지저분한 집단..)
충코님 기존 영상 중 하나를 신천지에서 다른사람 포섭할때 사용히고 있다는 것 아시나요? 저도 최근에 알던 선배한테 낚여서 신천지 포섭당할뻔했는데요, 이런저런 영상 보여주면서 짜깁기한 자기 주장을 펼쳐 나갑니다. 그 영상 중 하나가, 충코님이 업로드하신 신에 대한 학생과 교수의 대화 영상이더라구요.. 얼마전부터 철학에 관심이 생겨서 충코님 영상 보기 시작했는데, 그 신천지 사람이 사용했던 영상중 하나가 충코님 것이어서 놀랐고, 신천지가 충코님한테도 접근한적이 있다는 것에 두 번 놀랐습니다.
대학교에서 취업세미나를 어떤 사람한테 소개초대 받아서 들어갔는데 강의가 끝나고 상담진행을 했습니다. 그런데 상담진행 중 해주시는 상담사 1분이 저에게 무료로 주3회 상담을 해주겠다네요 그래서 저는 카페에서 첫상담을 진행했어요 여기선 심리상담프로그램을 하는데 중간에 갑자기 신을 믿냐고 물었고 전 안믿는다고 했고 또.. 이 프로그램을 다른사람한테 알리지말라고도 했습니다. 이거 사이비인가요?
철학을 전공한 이 시대의 지식인이네요... 질문 하나 드려봅니다 울나라는 아시아 전체를 두고 볼 때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유난히 기독교가 발달해 있고(나쁘게 말하면 아무 논리도 안 통하는 기독교 환자가 많다) 또 그와 더불어 인구대비 사이비교가 정말 우후죽순급으로 난무하는데 그 이유가 뭐라고 생각됩니까?
초딩 고딩때까지 종교집단에서 접근하는 경우가 많앗는데 저도 전도 많이 당햇엇음 성가대도 해보고 여러캠프애도 가보고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어릴수록 세뇌잘당하고 하는데 저는 이상하게 잘 빠져들지는 못햇던것같아요 내가 믿음이 부족한가보다 하고 어느순간 잘 안가게 됫는데 간절히 기도하면 다 들어준다고 했는데 하나도 안들어주시더라구요 그냥 신도 인간사 피곤해서 기도 그만하고 알아서들 잘 살라고 하시는것같음 사이비들도 너무 많고 신은 인간사에 절대 개입 안함 죄를 지으면 벌은 주시겠죠 그게 순리
16년 즈음 대학생일때 종교에 대한 관심이 많았어요. 기독교의 영향을 많이 받았고, 속해보기도 했었던지라 더 그랬던거 같아요. 보편적 진리란 있는가? 만인을 사랑하는 신은 왜 여성을 그토록 불합리(육체적으로 약하고 핍박당하도록-당시 페미니즘 영향도 받음)하게 만들었는가? 이런 생각들을 했었죠. 그러면서도 기독교의 영향을 벗어나진 못하고,, 종교에 대한 미련, 정확힌 구원에 대한 미련을 많이 가지고 있었던거 같아요. 와중에 여자친구를 사귀게 되었는데요. 이 친구랑 만난지 두 달 정도 됐었나? 종교에 대한 얘기를 했어요. 그 친구는 기독교인이었고, 저는 반갑게 토론했죠. 며칠 후 자신의 어머니가 성경을 잘 아는데, 만나보고 싶어한다,, 식으로 말하더군요. 당시 저는 성경 공부를 한번 해봐야겠단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희 가족이 기독교인들이라 제가 결국 신을 믿지 않게 되더라도 성경적인 모순들을 알고 있어야 반박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고, 결국 신을 믿게 된다해도 미리 공부하는 셈이니 좋은 일이라 여기고 그 분을 만났습니다. 뭐 이러쿵 저러쿵 잘 이해도 안되는 소리를 한참 들었던거 같아요. 그리고 좀 더 본격적인 수업에 참여하게 되었죠. (이 수업이 상당히 빡셉니다. 제 기억엔 2시간씩 주4회였던걸로,,) 수업은 제법 재밌었습니다. 성경은 사실 있는 그대로 믿기가 힘든 책이잖아요? 교회완 다르게 비유로 풀이하니 더 잘 이해되는 기분이 들어요. 그렇게 수업을 나가다가 부모님과 종교적 얘기를 하게 됐고, 기독교에선 비유로 해석하지 않는단걸 알고, 신천지란걸 깨달았습니다. 후에도 몇 번 나갔는데 수업이 많이 다르게 느껴지더군요 ㅎㅎ; 열정이 식고 당시 여자친구라도 빼내야 한단 생각으로 엄청 싸웠던ㅠ,, 결국 모녀에 대한 배신감이 터져 깽판치고 안나갔지만요. (깽판치기 전까진 하루에 전화 엄청오고 그랬어요. 깽판 잘 친듯) 제가 수업을 다 들었다고 신천지가 되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애초에 종교에 대한 반발 심리로 시작한 부분도 상당했으니까요), 생각보다 사이비는 도처에 존재하고 제 주관이 확고한 편이더라도 그들은 잘 스며들어온단 것입니다. 후에 신천지(비슷한 계열 사이비들도 포함)에 대해 알아보니, 초반 커리큘럼은 상당히 치밀하게 짜놓고 중반부터 흐트러진다고 하더군요. 결과론적으론 그 일이 저를 제법 확고한 무신론자로 만드는 계기가 됐기에 좋았다,,라고 생각하지만 그 때 일은 생각할 때마다 어이없고,, 그러네요 ㅋㅋ 여튼 조심하셔요 여러분 ㅠ 그들은 치밀하게 스며들고 사이비는 사라지지 않을거여요,,
고교 시절 제 친구랑 저는 어릴 때 서점에서 포교를 당했거든요 저라기 보다 제 옆에 있던 175cm의 키의 제 친구를 포섭하려고 하더라고요 제 친구가 패디를 전공하려고 한다니까 그걸 지원해 준다 하더라고요 제가 흥미를 보이고 제 친구가 저가 안간다면 안간다니까 ㅋㅋㅋ 그러면 당시 160이었던 저도 갈 수 있다고 말하더라고요 속상해 하고 있었는데 저희 어머니와 친구 어머니께서 알아보시더니 사이비에 걸린 거다 하셔서 저희가 그 곳에 더이상 연락하지 않게 되긴 했는데 요즘 그런 사이비... 종교를 알게되니 무섭네요 ㄷㄷㄷ
사이비와 기존에 있는 종교가 사람을 어떻게 대하고 바라보는 것에선 다르겠지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원리는 사이비나 기존 종교나 근본적으로 같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사이비랑 종교랑 왜 구분 지을까요. 전 별로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기존에 있는 종교들이 사이비와 똑같다는게 아니라 우리가 사이비라고 칭하는 것들도 결국엔 종교이지 않는가라는 의문입니다. 사이비냐 사이비가 아니냐를 판단하는 것은 기존 종교들의 판단이 아닐까요.. 그들의 판단을 배제한다면, 사이비와 종교를 굳이 구분짓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충코님이랑 좀 다른의견이예요. 초반에 그사람들이 유도하는데에 넘어가서 순수한 호기심으로 몇번만나는건 "넘어길뻔" 한것이 아니라 건강한 호기심/모험심일수도잇다고 생각해요. 그거랑, 계속 눈치채지못하고 완전히 넘어가서 빠지는거랑은 다른것같다는게 제생각입니다. 항상 충코님 의견에 동의하고 잼나게 듣다가 오늘은 좀 다른의견이 들어서 덧글적어보네요.
'나는 신이다'를 1~3화 JMS 부분만 봤는데요, 화가 나는 건 둘째치고 여러 생각이 들더라고요. 도대체 '믿음'이라는 게 뭔가, 자신이 믿는 대상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믿는다는 건 어떤 의미인가, 메이플은 피해자이면서 가해자아닌가, 속아 넘어간 사람들은 사고가 왜 이리 모호한가, 피해 규모로 보아 단순히 개인에게서 사건 원인을 찾을 수 있는가 등등 많은 생각이 동시다발적으로 들어서 보기 좀 힘들었네요. JMS까지만 보고 껐습니다. 분하고 슬프면서도 나 또한 저리 속아 넘어간 사람들과 다르지 않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서요. 어디까지 의심해야 할지도 혼란스러웠고요. 한편 연민이 좀 들었어요, 그렇게라도 뭔가 믿지 않으면 불안한 거였나 싶어서요. 특히 메이플이 믿게 된 계기가 좀 안타깝더라고요. 세상에 이런 사랑도 존재하냐는 생각에서 비롯된 그 믿음이.
저 엊그제 당할뻔 했어요 카톡 오픈채팅방에서 우연히 친해져서 한달간 지내면서 급속도로 친해졌는데 나중에 밥사달라길래 밥사주니까 카페가자고 했습니다 그때 갑자기 폰으로 전화걸려오더니 그 신천지애가 전화받더니 아는 누나 부탁있다는데 잠깐 와도 되냐고 저한테 양해구하길래 그러라고 했습니다 근데 그분이 심리 테스트지 가지고 오더니 잠깐만 도와주실수 있냐고 곧있으면 센터 여는데 설문조사가 필요하다고 하더라구요 하... 쎄해서 나중에 그 애한테 물어보니까 둘이 신천지라더라구요 (오픈채팅방에 강아지 산책, 뭐뭐 여러 활동등에 신천지인들 다 깔려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가족이 jms 와 만민에 빠져있고 세월이 한 20년 쯤 흘렀네요 많은 이유들이 있지만 충코님의 전 영상 파괴적인 성향에 대해서도 많이 공감합니다. 가족들이 사이비에 빠져 어려움을 겪은 사람들의 마음을 조금은 위로해 줄 수 있는 어떤 커뮤니티 같은 것들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요즘은 많이 합니다.
저도 당한 적 있어요...ㅋㅋ진짜 모르고 당하면 홀딱 당한답니다...^^저도 서점에서 책 읽는데 두 분이 와서 설문을 하더군요. 교육학 전공인데 마침 설문도 교육 관련이라 즐겁게 응했죠. 근데 알고 보니 교육 설문을 가장한 전도더라구요~~또 한 번은 명동에서 잡혀서 카페까지 갔네요^^ 휴~~그나저나 예스24 ㅋㄱㅋㄱㅋ앜ㅋㅋㄱ나름 흑역사인데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너무 공감되고 재밌어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