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펑크 장르의 비쥬얼에 영향을 크게 준건 블레이드 러너입니다 공각기동대도 블레이드 러너의 영향을 크게 받았고요 사펑 장르에서 발생할수 있는 여러 부분들은 영화 블레이드 러너와 트론 뉴로멘서 같은 소설이 크게 영향을 줬습니다. 전부 80년대 작품이죠 비내리는 빌딩 숲 속의 네온 사인 기모노를 입은 일본 인들 전부 블레이드 러너가 시각적으로 표현 했죠 그리고 사펑 2077은 사펑 2013 이라는 보드게임이 그 시작이고 공각기동대 보다 먼저 나왔습니다. 이때 이미 사펑 2077에 등장하는 거의 모든 설정이 다 정립 되었고 그대로 2077에 이어졌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공각기동대가 오히려 사펑 시리즈 의 영향을 받았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물론 공각기동대 역시 sf 장르에서 기념비 적인 작품입니다. 매트릭스도 공각기동대에 큰 영향을 받았죠 일단 전뇌화에 대한 부분을 가장 디테일하게 잘 표현했다고 봅니다.
@@콩맨-e1b 인게임의 비주얼이나 컨셉 같은 것을 비슷하다 말하시는 것 같네요. 예를 들어 바토의 안구 스캐너가 상대방이나 어떤 물체를 발견 했을 때 태두리를 붉은색으로 감싸 보여준다거나, 팔에 커다란 칼날(사펑 멘티스블레이드) 혹은 로켓런쳐(사펑 투사체 발사 시스템) 등 디테일 한 사물들의 컨셉과 묘사가 상당히 겹쳐보입니다. 로봇 제조사의 연구원이 안구 부분이 개폐되며 인터페이스를 연결하는 모습이나, 책갈피 처럼 꽂혀있는 사진이 사펑의 샤드를 연상시킵니다. 사펑 시리즈는 2077이 나오기 전까지는 룰북으로 플레이하는 trpg 였고, 룰북 내의 몇 장의 일러스트가 전부입니다. 룰북 일러스트를 보면 지금의 사펑 2077보다는 터미네이터 같은 영화에 더 가깝습니다. 블레이드 러너의 기모노 홀로그램 오마주나 건물 사이를 비행하는 모습 등은 분명 오마주로 존재하나, 이것은 특정 구역이나 특정 미션에서만 체험하는 보너스 장면에 가깝습니다. 오히려 야쿠자를 소굴 장면에서 볼 수 있는 낡은 건물과 어두운 배경에 붉은색 바 형태의 조명 이런 것들은 사펑2077에서 대다수의 미션과 시간을 보내는 왓슨이나 웨스트브룩의 모습과 비슷합니다.
@@콩맨-e1b 인간과 기계의 융합은 블레이드 러너에서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인간 vs 안드로이드가 주제라서. 반면 미래에 인간이 기계와 융합하여 트랜스휴먼이 보편화된 시대를 제대로 그린게 공각기동대이고 사펑의 매인 컨섭도 트랜스휴먼이기 때문에 사펑은 공각기동대의 영향을 훨씬 더 받았다고 봐야합니다. 원류를 타고들어가면 블러에러너까지 가겠지만 어짜피 현대 소설, 영화등은 무에서 창출되는 경우는 없으니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준 이전 작품에 한정 한다면 공각기동대로 부터 사펑이 탄생했다고 봐도 될 정도로 연결점이 많습니다.
쿠사나기 소령. 애니의 소제 자체도 독보적이지만 주인공 케릭터도 상당히 매력적이고 강렬한 인상을 남겼음. 당차 보여도 결국 남주에 의존하면서 마무리되는 당시의 전형적인 여주 케릭터의 틀을 꺠고 냉철하고 독립적인 성향을 끝까지 유지하며 관조적으로 상황을 바로보고 해결해나가는 침착하고 차가운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케릭터. 개 멋짐.
공각기동대를 오시이 마모루감독이 만드신줄 아는분이 많은데 시로마사무네라는 작가가 원작입니다 그의 만화는 대부분 외유내강의 슬렌더한 미소녀와 근육질의 거구 남자가 주인공인 경우가많죠 시로마사무네의 영향을 많이 받은 뤽베송감독의 영화도 그런 플랫을 자주 사용하죠 제5원소와 레옹등이 있죠
내용에 비해서 쓸데 없이 역하게 포장을 부풀려놔서 집중해서 봐야 하는 애니임에도 불구하고 전작에 비해서 부실했습니다. 차라리 그 뒤에 나온 타치코마 나오는 시리즈가 되려 가볍게 보면서 간단하게 결론을 도출해서 더 완성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모로 허세가득한 느낌이였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