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 (Once a Marine, Always a Marine) : 김 일병, 어떤 생각으로 해병대에 입대했나? : 예, 저는 국가에 봉사하고, 좋은 직업훈련을 받고 싶었습니다. 해병대는 신체적, 지능적 기준이 높아 제일 힘든 곳입니다. 저는 “소수의 사람들, 자랑스러운 자들” 중의 하나가 되고 싶었습니다. : 그렇고말고. 누구나 다 해병이 될 수 있는 건 아니지. 누구나 된다면야 우리가 해병인 게 그리 자랑스럽지 않겠지. : 모병소의 어느 부사관님 말씀이, 제가 신병훈련을 마치고 정식 해병이 되어도 저의 하루하루는 여전히 험하고 고될 거라 했습니다. 하지만 그 말씀은 제가 예상했던 겁니다. : 그래서 도전을 하고 “해병”이라는 타이틀을 얻은 것이지. : 예.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언제나 충실하게.’ 이건 구호가 아니고 저의 신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