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14일의 과학'이라고 말한다죠? 항암시작 후 14일부터 신기하게도 머리가 슝슝 빠지더니, 하루이틀사이에 엄청난 속도로 머리가 빠지더라구요. 가게 옆 단골 미용실에 가서 삭발 하고 왔어요 ^_^ 시원합니다. 예쁘게 밀어주신 원장님, 고맙습니다. 늘 제 옆에서 동영상 찍어주고, 웃겨주고, 편집해주는 동생 '모찌애미' 고마워!
장군님은 활짝 웃는데 왜 내가 눈물이 날까요? 같은 입장이 되어봐서일까요? 앞으로도 항암 힘들더라도 울지말고 씩씩하게 견뎌봐요 장군님은 분명 잘 이겨낼거라 믿습니다 이 또한 지나가니까요 입맛없더라도 땡기는거 있음 바로 챙겨드시구 좋은 하루 하루 지내봐요^^~ 화이팅 외치고 갈께요^^~♡♡♡
잉… 울지마세요..😢 힘든 시간이기도 하지만… 마냥 슬퍼할순없잖아요. 재밌는일도 있고 재미있는 일을 만들수도있구요😊 항암중이지만 다행히 잘 먹고 당기는음식 많아서 입이 즐거운 요즘이에요😊 응원 감사합니다❤ 우리 좋은 생각만 하고, 예전보다 더 건강하게 살아요-!! 분명 좋은 날들만 가득할거에요!! 😊
유방암 삼중음성10년차 입니다. 저는 선항암을 하여 암덩이를 줄이고 수술했어요. 누군 가 옆에서 써포트 해주니 이런기록들도 하면서 식발식을 흥겹게 하셨네요. 웃는 건 좋은 겁니다. 저는 그 과정들은 홀로견디며 오늘까지 즐겁게 살고 있어요. 의학은 날로 발전하고 앞으로는 감기처럼 암도 일상적인질환이 될수도 있다네요. 그러나 언제나 재발이라서 멍에가 코에 걸린 거 처럼 불안은 남아있지요. 어쩌겠어요~ 하루를 즐겁게 사는 방법 밖에는 암환자가 할수있는 건 그리 많치가 않아요. 장군님의 건강한 결말을 응원합니다. 저는 재발 없이 잘 살아내고있습니다~^^
가족들이 있어서 힘내고 있습니다. 훗날 이 기록들을 보며 “그땐 그랬었지”하고 웃을수있는 날이 올거라 믿고 치료받고있어요. 힘든 과정을 홀로 견디셨다니, 그리고 이겨내시고 10년차 라고 하시니.. 정말 대단하고, 존경합니다🙏🏻 하루하루, 소중하게 감사하며, 최선을 다해 하루씩 살아가겠습니다. 치료도 잘 받구요-! 응원과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우리 모두 건강하게 살아요 ☺️❤️
“암”이라는 단어가 주는 두려움이 너무너무 크죠ㅠㅠ 너무 외롭고 힘들다고만 생각하지마세요. 곁에 남편도 있으시잖아요. 저도 처음에는 끝이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달리생각해보면 시작일수도 있을것같아요. 이 고비 잘 넘기고, 새로운 인생 살아요 우리-! 저는 운동도 별로 안좋아하고 늘 예민하고 까칠하고 야행성인간이었어요. 내자신을 잘 돌보지않았던거죠. 이 일을 계기로, 건강하게 먹고 운동하고 생각하며 살려고 노력중이에요. 그럼 분명 암 다 나을테고, 더 나은 인생 살수있을거라 믿어요-! 저도 멀리서 응원하겠습니다. 너무 슬퍼하지마시고 외로워하지마시고,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힘내세요! 홧팅!!!!
1월말이면… 며칠전이군요 ㅠㅠ 마음이 계속 안 좋으시죠.. 저도 그랬어요. 많이 울기도하고 왜 내가? 왜? 뭘 잘못했는데? 하며 억울하고 서럽고…… “암에 지는 사람, 암을 이기는 사람” 책을 봤는데,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암을 이겨낸대요! 우린 이기는 사람이 되어야지요😊 힘내요 우리..!! 응원하고 기도하겠습니다🙏🏻❤️
네😊 머리카락은 다시 자랄거니까 괜찮아요 ㅎㅎ 밀고나니 속이 시원하네요😅 서울로 가야하나 당연히 고민했습니다. 제 유방암 타입, 크기 등등 여러가지를 고려했을때 치료방식은 큰 차이가 없어서 집 가까운곳에서 치료받기로 결정했습니다. 지금 선생님을 믿고 치료 받고있습니다😊 향후 경과에따라 전원해야 하는 상황도 있을수도 있겠지만, 그건 그때가서 고민하려구요. 응원 감사합니다. 치료 잘 받겠습니다❤
삭발한 날엔 비교가 안될만큼, 지금은 어마어마하게 빠졌어요. 일명 “샤프심”이라고 하죠? 짧은 머리카락들😂 저는 잘때 머리에 쓰니까 자꾸 자다가 벗어서, 천을 깔고 자요. 일어나서 돌돌이테이프로 쓱쓱 밀구요.. 좀만 더 지나면 다 빠져서 맨들맨들 반짝반짝한 대머리 될것같아요😊
언니 따라가서 언니 삭발 하는 모습 보고 이 영상 보니, 작년 생각이 나네요. 언니는 이제 항암 마치고 방사선 끝나고 머리가 많이 자랐어요. 희한하게도 항암 마치자 마자 진짜 머리가 많이 나서 숱이 더 많아졌어요. 눈썹도 다 빠지고 다시 새카맣게 나더라구요. 머리 미시고 꼭 머리에 보호하는 거 바르시고 손톱 발톱도 발라주세요. 많이 따갑대요. 힘내세요
항암 하구 보름 지나니까 머리 만지기만 해도 빠지더라구요 전 그래서 그날 바로 미장원가서 다 밀고 집에 와서 펑펑 운 기억이........ 그래두 항암 끝나니까 금새 자라더라고요 전 가발은 안사고 걍 이쁜 모자 사서 쓰고 다녔어요 ~~^^ 근데 윤장군님 두상 이쁘시네요 밝게 지내시는거 같아서 저도 밝아 지는거 같아요 화이팅 입니다~~
14일의 과학 맞더라구요-!! 정말 2주 되니까 슝슝.. 싹 밀고나니 요즘 샤프심처럼 우수수수수!!! 곧 맨질맨질한 대머리 될 것같아요😂 저 가발 사긴했는데 오히려 비니만 쓰고 다녀요 ㅎㅎ 은근 힙해 보이구? 비니가 편하더라구요 ㅎㅎ 나가도 사람들이 제 머리엔 관심이 없어요 ㅎㅎ 관심가진들 뭐… 물어보면 대답해주면되죵😂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
암진단받고 검사기다리고, 또 결과 기다리고…. 그 시간이 제일 길고 괴로웠어요ㅠㅠ 오만 생각이 다 들면서, 사라질까 그럼 가족들은..? 이런 생각도 들고.. 정말 온갖생각이 다 들죠ㅠㅠ 막상 치료를 시작하니 오히려 담담해지네요.. 옥선님도 치료 시작하시면, 지금보다 마음은 덜 복잡하실수도 있어요. 마음을 굳게 먹고 치료 잘받아요 우리! 이 암덩어리가, “사람 잘못 골랐네” 싶을 정도로 마음 강하게 먹으세요!! 쪼매난 그 암덩어리에 우리가 질 수 없잖아요? 우리 할수있어요-! 저도 응원하고 기도하겠습니다. 너무 슬퍼하지마세요 🙏🏻 우리 할 수 있습니다!
심장약 부작용도 탈모가 오는군요😢 저는 긴머리였는데 암판정받고 단발로 잘랐다가, 머리빠지기 시작하면서도 너무 감당안되서 일찍 밀었는데요, 이게 또 자라면서 “샤프심”처럼 짧은머리가 어마어마하게 빠져요. 늘 돌돌이 들고다니면서 박힌 머리카락 떼고 사는중이에요😂😂 삭발.. 너무 두려워하거나 슬퍼하지마세요. 은근 힙하고 멋져요😊 살면서 삭발도 해보고 “역시 내인생 특별해! 남달라!” 생각했어요 ㅎㅎ 가발은 가격대가 엄청 다양하던데, 저는 개당 10만원 이하인걸로 일단 2개 샀어요. “핑크에이지” 검색하시면 사이트 나오는데 거기서 “통가발” 단발로 샀어요😊 비싼건 착용감도 더 좋다고 하던데, 또 경험자들 말로는 너무 비싼거 굳이 살 필요는 없다ㅡ해서 저렴한걸로 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