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훈 시인_낙화_시낭송가 손무성 시낭송 낙화 조지훈 꽃이 지기로서니 바람을 탓하랴 주렴 밖에 성긴 별이 하나 둘 스러지고 귀촉도 울음 뒤에 머언 산이 다가서다. 촛불을 꺼야 하리 꽃이 지는데 꽃 지는 그림자 뜰에 어리어 하이얀 미닫이가 우련 붉어라. 묻혀서 사는 이의 고운 마음을 아는 이 있을까 저어하노니 꽃이 지는 아침은 울고 싶어라.
조지훈 시인의 시는 낭송하기가 저에겐 늘 쉽지 않은 느낌이 있었는데 이 시도 저에겐 어려웠지만 무언가 조금은 공감이 되는 느낌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연습을 하면 할 수록, 낭송을 하면 할 수록 매력이 있는 시인 것 같기도 합니다. 좋게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회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