캪틴큐 나폴레옹 ㅋㅋㅋ 둘을 적당히 블랜딩 해서 발렌타인 21년산 병에 주입하고.. 집에서 지인들 하고 소주 좀 먹다가 한잔씩 따라주면 그렇게들 좋아라 합니다. 이따금 맛이 독한거 같다며 컴플레인을 거는 친구가 있지만 병에 적힌 "very old" 한 맛 이라고 해명을 해줍니다.
@@안여멸 그리고 니말대로 따지면 병신아 병사가 ㅋㅋㅋ 어쩔수없이 군납용은 P.X병 재량으로 캐팁큐 말고도 다양하게 XO , 컨텀 등등 애지간하면 휴가때 사들고 집에도 간다 나도 병장때 간부랑 옛날얘기 하면서 간부숙소에서 친한 하사랑 중사랑 전역날 이건 이런술이다 하면서 먹어봤는디 간부들은 먹어볼수 있는 기회가 얼마나 많것냐 ㅋㅋ
이건 정말 최악의 술입니다. 아니 술이 아니고 화학약품입니다 무슨 화학물질 넣은 것이라고 아직도 의심하고 있습니다. 그냥 정신을 잃고 한 일주일 숙취와 근육통으로 아무것도 못했습니다. 한 30년 이상 전세계의 별의 별 술을 다 마셔봤지만 젊었을 때 먹었던 이 캡틴큐의 미스테리한 악몽은 기억에 뚜렸합니다. 지금 갖고 있는 것 오리지널이면 한번 성분 분석 해보세요. 이건 정상적인 술이 아니에요.
공업용 알코올이라함은 메탄올을 소량함유하고 있는 에탄올을 의미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수입관세 메길 때 100퍼센트 에탄올은 식품, 주류로 분류되어 더 높은 관세를 메겨서 소량 메탄올을 섞어 말그대로 식용불가능한 공업품으로 가져온다는 말을 들었네요. 즉 공업용 알코올은 못먹습니다. 그 조금의 메탄올 때문에 죽거든요.
2013년 군 전역하고 동네마트에서 친구들이랑 놀러가려고 이것저것 사다가 이름이 특이해서 두 병 샀는데, 마트 사장님이 “이거 진짜 사려고??” 할 때 알아챘어야했는데. 낮에 도착해서 바로 술 땡기고 캪틴큐 두병 까고 다음날 퇴실 할 때 사장님이 인기척이 없길래 경찰 불렀었죠. 자살한줄 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