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지로버가 잘 팔리는 이유가 2억대 suv 중에서는 가장 좋은 차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gls 마이바흐는 약간 더 비싼데도 불구하고 어쨌건 벤츠 뱃지를 달아야 되는 차이고, 카이엔은 젊은 사람들은 좋아할지 몰라도 연세있으신 분들에게는 아무래도 좀 날티가 나는 차일것 같습니다. 벤테이가 우루스는 레인지로버보다도 비싼 차구요. 그냥 딱봤을때 같은 2억대 경쟁자(마이바흐gls, 카이엔)보다 확실히 비싸보이는 차라는것 또한 큰 이유가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2010 L322 5.0sc 2022 L405 5.0 sc swb 2022 L460 P530 LWB 현재 모두 소유하며 잘 타고 있습니다. 신형기준 19,000km 이상 타면서 느낀점중 승차감 : 신형도 타 브랜드 suv보다는 승차감 좋긴하지만 레인지로버만의 특유의 물렁물렁함은 4세대가 조금 더 높은것같습니다. 둘다 소프트 하지만 신형은 중,저속에서 큰요철, 포트홀 지나면 좀 크게 들썩이고 충격감도 있는반면 작은 요철들은 잘 느껴지지 않을정도로 지나갑니다.고속에서는 확실히 안정감 있고 밸런스가 좋게 느껴집니다. 4세대는 요철, 포트홀 지날때 신형보다 상쇄를 잘 시켜서 그런지 몰라도 크게 출렁이긴 하지만 충격감 없이 스무스 합니다. 고속에서도 편안하지만 커브돌시 쏠림이 좀 신형에 비해 큽니다. 그래도 숏바디라 밸런스는 좋은것같습니다. 엔진,주행느낌 : 신형은 4.4트윈터보 bmw 출력형 엔진이다보니 레인지로버의 특유의 묵직함은 사라지고 경쾌한 가속감+배기음까지 생각보다 큽니다 냉간시에도 크지만 주행시 특히 양옆에 차가 있을경우 우우웅하는 배기음이 실내로 유입될정도로 의외로 크게 들립니다. 배기음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좋습니다 그러나 저의 취향은 4세대처럼 묵직하게 무게감있게 나가는걸 선호하는데 이번에는 경쾌함이 조금 과한느낌까지 들정도이고 가디서다를 반복하는 정체시 확실히 느껴집니다.그래서 저는 eco모드로 탑니다 eco모드로 연비주행해도 연비가 좋지 않아서 큰 의미는 없지만 묵직함이 약간 추가되어 안정적이고 저에게는 가장 이상적인 주행질감인듯합니다. 4세대는 V8 5.0 슈퍼차저 엔진으로 닷지 차저만큼은 아니지만 3세대 슈퍼차저처럼 위이잉 하는 공기 흡입하는 소리가 참 매력적 소리를 기대했지만 소음이 없고 신형보다 모든것이 더 조용합니다 배기음도 생각보다 작고 너무 조용해서 심심합니다. 고장 안나면 정말 좋은 엔진인것은 틀림없을것같고 너무 부드럽고 묵직하게 가속하여 정말 고급차다운 느낌이 납니다. 연비 : 사실 이부분은 의미가 있을지 의문이지만 정말 기대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집과 직장의 거리가 편도 60키로로 멀기에 매일 고속도로 주행을 하지만 생각보다 연비가 안좋습니다 고급유, 일반유 모두 넣고 타봐도 큰차이 없습니다. 서비스 센터 : 예약문제, 정비서비스, 응대 서비스 등 말이 많았다고 들었지만 제가 느꼈던 불편함은 예약하고 방문해도 대기시간이 다소 길다는점 빼고 직원 친절도, 정비 정확성, 대기실 정숙함과 서비스 음료와 다과 제공, 안마의자 등 편의 시설 또한 완벽하게 구비가 되어있어서 만족합니다. +@ 제가 타다가 현재는 어머니가 타고 계신 밴츠가 연식이 좀 있어 보증이 끝나서 유상으로 정기점검지남알림 때문에 예약하고 방문했는데 마침 이상소음이 하체에서 들려서 패드 교환할때 메카닉에게 확인해봐달라고 말하려고 하는데 어드바이저님이 계속 말 자르고 말투도 좀 거칠게 말해서 짜증나있는데 엔진오일 교환하는데 4시간 이상 걸릴수도 있고 더걸리면 차를 하루 두고 가던지 가져가고 다시 예약을 하라고 얘기하는둥 서비스가 어찌 이렇게 변하는지 참.. 대기자가 많아서 오래 시간이 걸릴수 있는점도 충분히 이해는 하겠지만 오일교환 패드교환인데 퇴근시간 임박한 시간도 아니고 1시에 가서 차를 두고가라는건 도저히 납득할수 없다고 얘기하니 벤츠 서비스센터 직원들이 파업해서 다른지점들 폐쇄해서 이 지점으로 몰려서 그렇다 메카닉에게 빨리 해달라고 요청하겠다고 하길래 더 얘기하고싶지 않아서 알겠다고 하고 말았습니다. 국내 시판모델중 작게는 수천만원 비싸면 4억도 넘고 첫차때부터 벤츠만 타왔는데 이런 서비스 품질은 처음 겪어보고 정떨어져서 아버지랑 함께타려고 계약한 s680, g63메뉴팩쳐 중 마이바흐만 우선 계약취소했습니다. 차도 기계인지라 고장이 날수는 있겠지만 as센터가 이러면 마음놓고 타기 너무 불편할것같네요 as편한게 최고인것같습니다.
RR 460은 진짜로 너무 좋은차인거같아요 저는 RR을 구매하지는 않았지만 차 알아보다 얼떨결 시승할 기회가 있었는데 실내 가죽냄새부터 가죽의 질 등등 너무 좋더라고요.. 에어서스펜션으로 차고조절도되는데 승하차시 차고 낮추는 모드로 하면 푸쉬~하면서 차고가 내려가고.. 사람들이 다 쳐다보더라구요.. 에어서스펜션 소리가 좀 커서 불만이였는데.. 생각보다 하차감이 좋아서 나름 좋았어요 추가로 옵션으로 22년? 23년식은 만소리휠을 선택할 수가 있었는데 실제로보니 아주 이쁘고 웅장하더라고요 휠 캡?이 롤스로이스 휠 처럼 바퀴는 도는데 가만히 있더라고요.. 간지간지간지~bb
P530 LWB 12,000km 주행했는데.. 고장 하나도 없습니다. 차 정말 좋고, 딱 한번 오류 경험했던게 “후방카메라사용불가” 라고 2초간 떴다가 다시 정상복귀 됐었네요. 가끔 하체가 필요이상으로 물렁해서 오히려 요철을 못 거르는 경우에 충격이 신경질적으로 올라오는 현상 제외하고는 정말 좋아요.
약간... "강형욱의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가 아닌 "욱스터의 세상에 나쁜 차는 없다" 느낌의 리뷰입니다. ㅋㅋㅋ 사실 리뷰용으로 차를 제공 받게 되면 모두가 하나같이 빨아주기 급급한데 이런 느낌의 리뷰 좋습니다. 세상에 나쁜 차가 없듯(?) 그냥 봤을때 내 맘에 안드는 차도 "1000km 쯤 타 보니 이런 저런 장점이 있고 반면에 이런 저런 단점도 있긴 하더라" 잘 보고 갑니다!
저역시 suv를 정말 싫어하는 사람으로서 시승기를 잘봤습니다!!!롤스로이스에서 컬리넌이 나온다 할지라도 진짜 럭셔리 suv의 원조라는 상징성과 오프로드 성능 그리고 컬리넌에서 한참 부족해 보일수있는 suv의 진짜 기본기를 완벽하게 갖춘 레인지로버가 저는 아직까지도 여전히 진짜 오프로드의 롤스로이스라고 생각합니다
랜드로버, 재규어가 살아 날수 있는 방법은 타타에서 벗어나 일본엔 토요타, 혼다 한국엔 현대 독일엔 bmw에 들어가는 방법 밖에는 없음. 부품 qc가 너무 후달리고 시스템이 너무 후달림. 디자인, 승차감을 만들고 주행 안정을 만들어 주는 부분 제외하고 이건 개판임. 개인적으론 현대가 인수했으면 좋겠음... 현드로버 캬 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소리를 들을까 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