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주 단가 같은경우 진짜 단기간으로 하고 끝낼 사람 아니라면 단가가 낮은 일은 다같이 죽자는거 같아요 외주나라 같은데 보면 말도 안되는 단가 일에도 포트폴리오 메일보냈습니다 확인해 주세여 라는 댓글을 많이 봐요. 그사람들은 대체 그 돈을 받고 일을 하고 싶은건가ㅠ 시장 가격이 그렇게 낮게 유지가 되다보면 서로 안좋은건데 말입니다.. 생계유지를 위해 싼일도 어쩔수 없이 닥치는대로 해야한다 이러면 차라리 생계를 위해서 서브잡을 하는게 나을것 같아요.. 말이 쉬운것 같지만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최소한 그일을 보호할수 있도록말이죠..
죽고싶지만 떡볶이는 먹고싶어 라는 책을 2019년도에 처음으로 봤는데 그때부터 이 책을 읽고싶었는데 제가 책을 사비로 잘 사지는 않아서 그냥 그때보고 아 읽어보고싶다 이런생각을 가지고있었는데 이번년도에 이 책을 읽을 기회가 생겨서 읽어봤는데 책 내용도 정말 인상깊고 좋았지만 저는 책 표지가 자꾸 기억에 남아요 책을 다 읽고나서 표지를 꼼꼼히 보기도했어요 책의 인상은 제목과 책 표지가 정해주는거같아요
표지 일러스트 작업 비용은 선인세로 받으시고 그 이후에 추가 인세는 안받으신건지... 너무 힘든 금액이네요..ㅜㅜ저같은 유명하지 않은 사람도, 축제 홍보용으로 1회만 사용되는 포스터 일러스트레이션 작업에 그보다는 많이 받았었는데요... 책은 계속 출간되고 심지어 전자책으로도 나올 수 있는건데 너무합니다..ㅜ 클라이언트랑 밀당하는건 언제나 전쟁같은 일이지만, 이 전쟁에서 싸워 이기면 가격을 더 이상 후려치지 않아도 되는 세상이 올까요... 우리나라 뿐아니라 제가 사는 프랑스도 마찬가지 인것 같아요.ㅜㅠ
![죽고싶지만 떡볶이는 먹고싶어 책 표지를 그린 작가 댄싱스네일의 [한국에서 예술가로 살아남기]](/img/logo.svg){kind=log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