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상관식의 구조를 보여줬으나 결국은 달라진건 크로노스 교수의 마음이였죠 3년전 쥬다이를 떨어뜨리기 위해서였다면 3년후에는 자신이 쥬다이를 붙잡아놓기 위해서 듀얼을 하죠 결국은 둘 다 지고 그 3년의 시간이 얼마나 소중했고 시간은 항상 흐르고 이별하지만 새로운 만남이 있다는 것을 깨닫는 장면은 우리에게도 gx가 끝나도 다음 유희왕 세대가 있다는것을 알려주는 거 같아서 뭔가 더 와닿았네요
와 이렇게 정리해서 보니까 더더욱 역대급 듀얼로그 였네요.... 폭발적인 고화력 전개와 딱뎀관통뎀지 연쇄를 보여주는 크로노스와 , 그에 맞서 주인공다운 아슬아슬하면서도 기사회생의 날카로운 반격의 한방을 날리는 쥬다이.... 라이프 딱 100을 남긴 것도 그렇고, 패도 한장 뿐인 절망적 상황에서 초반에 사기카드라 욕먹던 욕항,버블맨 콤보를 안쓰고도! 묘지의 히어로를 이용해 드로우를 봐서 입학식 듀얼의 상황까지 이끌어내는 역전극! 수미상관 크으~~ 유희왕 시리즈 전체에서 보더라도 기리기리 둘째가라면 서러울 로망적이고도 감동적 공감을 자아내는 최고의 듀얼로그 입니다 정말 ㅠㅠ (마찬가지로 로망을 주는 dm의 듀얼로그들도 좋긴 하지만 ocg와는 룰이 아주 딴판인 로그들이 많았어서 듀얼도 즐기고 애니도 보는 독자들의 ‘공감’면에서는 좀 허전할수 있죠) 갠적으로 졸업듀얼과 유희와의 듀얼로 깨달음을 얻은 주다이의 배낭여행을 그린 후속작이 나와도 참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네요 ㅠㅠ 보기좋은 듀얼로그 정리 정말 감사합니다!!!!
스승의 은혜를 볼 수 있었던 듀얼입니다.. 저도 이 편 보면서 선생님은 아니지만 울긴 했었죠. 크로노스가 처음엔 악날하고 학생들을 그냥 점수의 떨거지로 생각을 하고 나서 졸업 듀얼때는 그저 하늘같은 선생님으로 철을 들고 난 후 자신의 운명을 받아드리고 학생들을 졸업을 허락하겠다는 표정을 짓습니다.. 여기서 눈물이 났죠... 그 만큼 스토리텔링이 되는 듀얼 듀얼재구성이라는 컨텐츠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융합님
여담) 실제로라면 쥬다이는 종언의 땅을 발동할 수가 없습니다 크로노스의 앤틱기어골렘의 소환 시기는 데미지 스탭인데 이때에는 몬스터의 공격력에 영향을 주는 카드와 카드의 효과를 무효로 하는 카드 이외에는 발동할 수가 없는데 종언의 땅은 필드마법을 골라서 발동하는 카드죠 따라서 저 타이밍에 발동이 불가능합니다 (그렇게 스카이 스크래이퍼 발동실패후 앤틱 기어 파운드!!) 이 부분 넣어주실줄 알았는데 아쉽네요
마침 다섯 번째 희망 효과로 덱으로 되돌아간 엘리멘틀 히어로 몬스터들이 이블 히어로 몬스터의 융합 소재(라이트닝 골렘, 헬 스나이퍼, 인페르노 윙, 와일드 싸이크론)로도 사용할 수 있는걸 보면 진짜 일대기라 해도 과언은 아니겠군요. 함께 웃고 떠들고 흑화까지 하기도 한 동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