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어릴때 친구랑 맨날 싸웠는데 크고 보니 그냥 상대를 소중히 하는 방식이 다른거였음..약속 늦으면 왜 관계를 소중히 하지 않냐고 화내는 친군데 제 물건은 안 물어보고 가져가서 쓰고 그랬음ㅋㅋㅋ인간은 원래 서로 존중받지 못한다고 느끼기 마련이니까 자기 생각에 끼워맞추지 말고 대화를 먼저 해보는게 답이더라구요
늦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니 늦는거 같음.. 걍 대충 사과 몇번 하면 분위기 잡치기 싫어서 기다린 친구는 다음에는 늦지마라 하고 넘어가주니까. 시간여유충으로서 지각 기다릴수 있는데 몇시쯤 도착할거같다 지금 어디쯤 왔다 이 정도 연락은 따박따박 해주길 바람.. 무작정 기다리는거랑 얼마나 기다릴지 알고 기다리는건 천지차이라구
경기도살때 서울에서 만나면 이동만 2시간걸리는데도 교통상황땜에 아차하면 늦어버리는 그게 너무 싫더라구요. 근데 애매하게 일찍 도착해서 멀뚱히 기다리는것도 싫으니까 결국 나중엔 아예 일찍나가서 주변 카페탐방하고 혼자 놀았는데ㅋㅋㅋ 기본 1시간 2시간 일찍 도착하니까 누가 10분 20분 지각하는건 신경도 안쓰이고 화도 안나고 초 대인배모드 ㅋㅋㅋ 걍 나 하고싶은거 하고 이미 그동네 씹고뜯고맛보고즐기고 가기로 했던 코스들 길까지 다 찾아놓은 상태가 되어 친구들오면 내비게이션까지 했었네요ㅋㅋ 그땐 에너지가 참 넘쳤던 것 같기도 한데 경기도민중에 은근 이런케이스가 많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경기도인데 경기도민들은 서울갈때 버스 5분 늦게타면 도착이 20분 늦어져서 아예 빨리 타고 기본3~40분 일찍 도착하죸ㅋㅋ 그래서 서울사는 애들이 시간딱맞추고 나머지 애들이 일찍 도착함ㅋㅋㅋ그리고 그게 습관이되어 어딜가든 3~40분 일찍 도착해야 마음이 편-안ㅋㅋㅋ공감합니다
진짜 대인배네요. 저도 경기도 맨날 지각 하는 언니도 경기도. 서울 사는 애들하고 약속장소 서울로 잡고 만나기로 한날.. 이미 지하철 타서 환승역까지 왔는데 택배 받을게 있다며 늦을거 같다 단톡함.. 휴일이었는데 가족들이 다 나가서 자기가 받아야 한다고 고긴지 뭔지 냉장고에 넣어야 하는거였는데.. 출발하기 전에 얘기를 할것이지... 서울 사는 애들은 그만큼 늦게 나옴 되니까 상관없었는데 저만 딥빡... 또 다른날 같이 마사지 받기로 예약 잡아놨는데 버스 잘못 탔다고 늦는다고.. 예약 시간에서 30분 딜레이...뒤에 일정이 있어서 먼저 받고 싶었는데 같이 해야 한다고 일행 올때까지 족욕하면서 기다리라공...ㅠㅠ 그거땜에 끝나고 서울에 있는 뮤지컬 공연장까지 늦을까봐 조마조마하면서 갔었네요. 내가 잘못해서 늦는 것도 아닌데 공연 같이 보기로 한 사람한테 계속 나 지금 가고 있다 어디쯤이다 톡하면서 미안해하고... 늦는게 습관이 된 사람.. 매번 그냥 미안하다 몇 마디 하고 끝... 차 한잔 산적이 없음.. 무료티켓 생긴걸로 공연, 시사회 등 수십번 보여줘도 밥 한끼 제대로 산적이 없음.. 공연 끝나고 밥 먹으려니 영업하는 곳이 거의 없어서 할 수 없이 떡볶이집 가니까 내가살게 ㅋㅋ 매번 그런식이라 너무 짜증이나서 내가 이거 보여줄게 밥은 언니가 사라고 아예 대놓고 말하니 그럼 다른 공연 좋은거 당첨된것도 보여달라고 요구...ㅋㅋ 공연 시작 직전에 도착한적도 너무 많아서 어느 순간 손절.... 1분에 100원 이렇게라도 걸려있었음 지각 안했을거 같네요 ㅋㅋ 자기 손해 보는건 또 못참아서...ㅋ 자기가 7시 넘어서 애매한 시간에 와놓고 시간 아깝다고 공연전에 밥먹자고..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일찍 손절했어야는데..
옛날 엣센스 영한사전 표지에서 봤던 단어인데 스인지 즈인지 횐님 댓글보고 오랜만에 생각나서 찾아보니 "콘사이스"라고 쓰여있네요. 애초에 진짜 독음은 "컨사이즈"에서 끝에 즈발음은 들릴락말락정도내는거 아닐까요. 근데 또 외국어 표기법에 따르면 횐님말이 맞고요. 그런데 ..뭐가중요합니까! (착맨말투)
현직 시간빌게이츠입니다 지도앱 예상시간은 출발시간에서 그 시간에 바로 지하철을 타야한다는 전제가 필요하기 때문에 집에서 더 일찍 나옴 -> 근데 그 날 환승도 있으면 10분 더 일찍 출발 -> 근데 처음 가보는 곳임 -> 미리 거리뷰 봄 + 5분 더 일찍 나옴 당일 ))) 이상하게 지하철, 버스환승 길찾기 모두 성공해서 30분 일찍 도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각충친구는 지도앱이상하다며 20분 지각,,, (tip : 근처에 카페 없으면 지하철역에서 안 나오고 의자 앉아서 침튜브 보면 됨)
이 영상 또한 침착맨이 왜 인기 있는지 명확하게 밝혀주는 것이네. 재밌는 비유, 그 안에 나름의 철학 특히 마지막에 "하는 거 대비 형량이 세다" 이게 정수네. 이거 못 느끼는 애들이 그렇게 지각하지. 시간을 잘 지키는 것이 너무나 기본적인 것이라서 사소하게 느껴지지만, 지키지 못 했을 때 너무 손해가 큼 그리고 고용인 입장에서 시간 딱 맞춰오고 지각하는 사원들 어떤 시각으로 보는지도 솔직하게 잘 설명해줬고, 참 유익하네
6:10 출근 시간이 9시면 9시에 업무를 시작해야하는 거임 근무 시간은 온전히 일을 하는 시간을 산정해서 급여를 책정한건데 9시 출근이라고 9시에 출근하면 곧바로 업무 시작함? 바로 책상에 앉아 업무 본다고 해도 몇 분 몇 초는 늦겠지 그만큼 계약 위반한 거임 사장은 그걸 얘기한거임
진지하게 이건 딴얘긴데 학교 지각 자주하고, 알바 맨날 뛰어가고, 친구들 약속 자주 늦고 등등 어릴 때 이래 살면 회사도 지각하고 프로젝트 같은 것도 마감기한 딱 간신히 제출하고 그럼. 20년 살아온 습관이 있는데 30대라고 바뀌는 건 없으니. 진짜 지각하는 습관은 빨리 바꿔야함. 고통과 참회의 시간을 겪고 나는 몇년전부터 드디어 습관 바꾸는데 성ㅋ공ㅋ. 회사는 거의 한시간 전 미리 출근하고, 친구들 약속은 30분 전에 도착해서 주변 산책함 ㅋㅋㅋㅋ 정말 다행임 휴
하 제가 지금 고통과 참회의 시간을 겪는 중인데 도중에 아.. 걍 좀 더 잘까..?의 유혹에 자꾸만 무너지고 맙니다. 모닝커피 하나 들고 여유롭게 회사까지 걸어가는게 꿈인데 센빠이만의 꿀팁이 있을까요? ㅠㅠㅠㅠ힝 아침에 맨날 일어나자마자 세수하고 옷입고 바로 출근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 일하면서 잠깨기..
예전에 새마을호랑 약속 못지킨거 생각나네.. 서대전역은 처음 가보는데 지하철역이랑 멀길래 그냥 버스탔음. 근데 난 그렇게 한가한 오후시간대에 버스가 안움직이는걸 처음봄.. 심지어 네이버 소요시간보다 20분 일찍 나갔는데 한 15분 늦은듯? 새마을호가 빡쳤는지 결국 먼저 감 심지어 나 코레일 직원인데..
전 지각충 현 여유충인데 비행기 놓치고 그런거 아니면 상대방 늦는거 신경 전혀 안씀. 딱딱충 지각충 심리를 알기 때문에 빈말아니고 진심으로 천천히 오라 하는데 상대방은 형식상 천천히 오라는 뜻으로 받아들임. 미안하다는 말 듣는 거 싫어서 언제부턴가 친구 늦을 것 같다 하면 나도 아직 도착안했다고 구라깜. 그게 내 맘이 더 편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