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상은 드래곤볼GT 최후의 승리와 역대급 엔딩이 그려진 최종장을 다뤄봤습니다. 엔딩 듣자마자 아련한 옛 기억이 떠오로는...ㅎㅎ BGM Announcing Project GT One Punch Man S2 Ep.12 - Saitama Arrives (HQ Cover) Dragonball Super - Universe Erased (HQ Cover) / @pokemixr92
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금 오랜만에 술먹으면서 기억나서 여러가지 영상보다가 들렸는데 댓글남기면서 보니까 최신댓글이 1년전의 저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우연이.. 하.. 진짜 지금 31살 92년생인데 그때 그시절 비디오로 빌려보면서 아직도 생각나는마지막 엔딩인데 영상보면서 다시한번 떠오르네요... 나만 맨날 술먹으면서 옛날영상보나봅니다 ㅋㅋㅋㅋㅋㅋ최신댓글에 드원님이 하트달아줘서 보이는데 댓글다는 느낌이 또 새롭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저같으분이 또있으려나.. 후.. 아직 31살.. 이제 만으로 29살인데 왜짜구 그시절만 떠오르는지 ㅠㅠ
'오공이 있어 즐거웠다...' 이 말이 내 어릴 적 부터 30대 중반이 된 지금까지의 내가 하고 싶었던 말이었다. 그게 엔딩에서 어렸을 적 재밌게 봤던 장면들과 그걸 보고 있던 그시절 나와 그때의 그시절의 추억이 오버렙 되며 엔딩에 저러고 써 놓으니... 안울 수 없었다 ㅜㅡㅜ 만화를 보고 30대가 울줄은 상상도 못했다 증말
점점 나의 마음이 끌려 그 눈부신 미소에 끝없는 어둠에서 뛰쳐 나가자 내손을잡아 너를 처음 만났을때 어린시절 소중히 여기던 바로 그 곳이 떠올랐어 나와 춤추지 않겠니 빛과 어둠이 굽이치는 길(굽이치는 길) 지금도 그 길을 걷고 있겠지 가끔은 뒤돌아 보고 싶어질때도 있지만 사랑과 용기와 긍지를 갖고 싸울꺼야 점점 나의 마음이 끌려 이 별의 희망의 조각 아마 누구나 영원을 손에 넣고 싶어할꺼야 전혀 관심없는 척해도 역시 너를 사랑하고있어 끝없는 어둠에서 뛰쳐 나갈꺼야 내손을 잡아
솔직히 액션신은 없는거나 마찬가지고 스토리도 굉장히 허술하지만 드래곤볼 원작의 감성을 잃어버리지 않고 잘이어나간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마지막 적들이 드래곤볼 자체라는 설정과 그 적들이 원작스토리에서 인물들이 이룬 소원들로 인해 생겨난 것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결자해지의 스토리를 구성한것도 인상적이고요 그리고 "오공이 있어서 즐거웠다" 라는 대사는 그때까지 이야기를 따라온 시청자들의 마음을 그대로 대변한 대사라고 생각하네요
진짜 gt엔딩 최고다... 드래곤볼 그자체가 되어 신룡과 함께 떠나는 오공과 100년 후 오공 주니어의 드래곤볼 모험, 오공 주니어 vs 베지터 주니어, Dan Dan 이라는 오프닝까지 완벽했다...... 진짜 이만한 엔딩을 본적이 없음. 당시에는 gt진짜 욕 많이 먹었던 걸로 아는데 슈퍼가 나온 지금 gt는 정말 명작 중에 명작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GT를 보면 많은 생각이 듭니다. 이젠 그 작붕 있다는 슈퍼의 작화 오해가 풀린 시점이라 엄연히 뛰어난 애니메이터가 참여한 작품인데 연출은 극장판 출시로 더 주목받은데다 최근 드래곤볼 이야기가 슈퍼를 원작의 후속 이야기 정사로 인정하고 진행되는걸로 알고 있어서 슈퍼를 비하할수만은 없는게 현실입니다. 더군다나 슈퍼에선 명장면으로 부를 만한 전투신이 있었는데 GT에선 (Z에 비하면) 명장면으로 부를 만한 전투신이 부족한 걸로 알고 있어서 결과적으로 우주 대모험 편은 등장하는 악당이 위협이 되지 않아 재미가 떨어졌는데 오지터의 빅뱅 에네르기파는 매우 처참한 연출을 보인걸로 모자라 어른 오천크스를 보는건가 싶을 정도로 분위기 깨는 개그를 보여서 소중한 화수를 낭비하면서 상황을 악화시킨 GT의 오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개인적으로 GT를 보면서 좋았던게 많아서 원작의 후속작은 GT였으면 하는 생각이 컸는데, 첫번째는 손오공이 어려졌어도 내가 왜 손오공인지 알려줄 정도로 아이 모습과 어른 모습을 둘 다 보여주려고 하면서 지구에서 자란 사이어인다운 행적을 보여줬기 때문이고 두번째는 베이비란 기생 악당과 사악룡처럼 드래곤볼이 악당이 된 경우는 다른 드래곤볼 매체에서 어떤 악당을 내놓아도 이만한 분위기가 다시 나오기 어려울 정도로 지면 끝장이라는 어두운 분위기를 보여줬기 때문이고 셋째는 피콜로 대마왕한테도 당했던 신룡이 드래곤볼을 남용한 오공 일행을 위엄있는 모습으로 따끔하게 지적하면서 손오공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는 온화함을 보여줘 네번째로 죽는 크리링이 지구의 드래곤볼로 다시 살아나는게 설정붕괴인걸 알면서도 마지막 기적으로 느껴질 정도로 드래곤볼 시리즈 중 신룡의 대접이 좋았기 때문입니다. 댓글이 많이 길어졌지만 적에게 살벌하지만 우리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다정한 손오공은 슈퍼히어로라고 해도 이상할게 없을 정도로 오공이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그래서 드래곤볼만한 명작을 다시 보기 어렵다고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