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들으니깐 어린 시절 기억이 나서 살짝 울었네요 시골에 쌈닭 한마리가 있었는데 심심해서 건들이니깐 바로 개석나간 닭이 제 종아리를 인정사정 없이 쪼아대는게 아프기도 하고 무서워서 집으로 도망쳤습니다. 그리고 낮잠을 때리고 때리니깐 아파서 깼는데 닭이 갑자기 생각나서 문을 열어봤는데 닭이 문 앞에서 가만히 대기하고 있었던게 생각나네요 이걸 들으니깐 어린 시절 기억이 나서 살짝 울었네요 시골에서 살았을때 티비에 나오는 만화에서 바나나껍질을 밟고 넘어지는게 궁금했던 전 즉시 집에 있던 바나나 한 개를 먹어치우고 껍질을 들고 밖으로 뛰쳐나갔습니다. 근데 시골이라 자갈밭이 전부였고 어린시절에 전 그냥 그 자리에서 해야겠다 싶어서 바나나 껍질을 깔고 그 위를 걸었습니다 한 2~3번 해도 안 미끄러워져서 만화는 거짓말이다 라고 생각하던 그때 진짜로 미끌어져서 머리를 쎄게 박았던 기억이 납니다. 이걸 들으니깐 어린 시절 기억이 나서 살짝 울었네요 시골에서 살았을때 산 속으로 친구들과 같이 개구리 잡으러 갔었는데 갑자기 웬 바람이 쎄게 불더니 제 손가락이 갑자기 따가웠지만 신경쓰지않고 개구리를 잡고 집에 왔었는데 마침 부모님이 그날 저녁에 손톱깎아주다가 유리가 박혀있던걸 발견해주셔서 살았습니다. 이걸 들으니깐 어린 시절 기억이 나서 살짝 울었네요 시골에서 살았을때 친구들과 그네를 타면서 그 시절 하면 바이킹이 또 죽여줘서 조졌는데 무슨 깡이였는지 엄청 높이 올라갔을때 점프를 해서 바로 맨 땅에 오른쪽 팔을 그대로 내려찍어서 뼈가 부러졌고 엉엉 울면서 찬물로 냉찜질해도 아파서 병원을 갔고 깁스를 했는데 그 시절 철부지였던 저는 팔보호대를 다친팔로 돌팔매질 던지듯이 돌려대서 결국 팔뼈가 나선형으로 휘어져서 병원에 가 마취없이 수술해서 징징짜면서 수술받던게 기억납니다 의사선생님도 우는게 어찌나 짜증나셨으면 이건 안 아프잖아! 그만울어! 라 하실정도였으니..부모님은 절 패는준 알았댑니다. 사실 팔은 많이 부러졌었습니다 높은곳 올라가다 그대로 떨어져 계단과 팔이 키스해서 부러져서 병원가 입원하고 할머니가 제 색칠노트 함부로 칠하시는거 하지말라고 휘젓다가 닝겔 터져서 시트 피바다만 2번 와장창 또 부서진 돌 담 밀다 팔이 끼여서 또 병원 그때 찔리면 죽을 것 같이 생긴 주사기로 제 피를 뽑아주면서 안아프지? 하시면서 웃어주시던 그 날 밤 달빛에 환하게 이뻐보이던 간호사 누나까지 이걸 들으니깐 어린 시절 기억이 나서 살짝 울었네요 시골에서 살았을때 방학이 시작하고 노래부른뒤에 하교하고 바로 신호등만 건너면 집이였는데 초록불에 분명 건넜는데 건너자마자 버스에 치여서 거의 8m 정도 날라갔는데 이마만 까진 미비한 상처였으나 그냥 울고싶어서 울었던 그 시절 이걸 들으니깐 어린 시절 기억이 나서 살짝 울었네요 산을 두개정도 넘으면 도시가 나오는데 거기서 담 뛰어넘으면서 놀다 아는 동생이 그만 쇠철창에 다리가 끼여버렸습니다 전 급한 마음에 손으로 빼주다 손에 찍혀서 피가 울컥불컥 나서 엄마한테 맞았던게 생각납니다. 이걸 들으니깐 어린 시절 기억이 나서 살짝 울었네요 시골에서 살았을때 바로 집 앞에 어떤 판자에 빨간색으로 페인트칠 되어있던거에 호기심으로 옆에 있던 붓으로 같은 색으로 칠했을뿐인데 어린아이한테 10만원 물어내라고 했던 형 결국 부모님이 물어냈지만 과거로 돌아간다면 죽여버릴겁니다. 그 시절 10만원이면 어우;;;;; 이걸 들으니깐 어린 시절 기억이 나서 살짝 울었네요 시골에서 살았을때 산 넘어서 도시를 갔고 거기서 놀다가 어떤 여자애가 저보고 9살 아니라고 거짓말 하지말라고 하더군요 전 진짜 9살이라 맞다 하면서 제 친동생한테 말하니 장난인지 아니면 이 노래가 그때도 있었는지 형 9살 아니잖아 하는 순간 여자가 무슨 나노강화제 맞은것마냥 날뛰어서 충동적으로 화가나 멱살잡았는데 그걸 지켜 본 바로 앞 아파트 9층 아줌마가 야! 너 뭐야 라고 소리치고 바로 그 딸 아버지가 담배피고 오는길에 이 상황을 보고 뭐냐고 묻자 엄마는 아 몰라! 하고 안으로 들어가시자마자 제 뺨을 한대치고 너 여기 사람 아니지 내 눈 앞에서 사라지라 하면서 저 가는거 끝까지 지켜본 아저씨 돌 던지면서 노는데 갑자기 어떤 아저씨가 차에서 내려서 제 뺨을 후려치더니 여기 앞에다 항상 돌 던지던 애들이 너희들이지 하면서 손찌검에도 화가 안 풀렸는지 빗자루까지 찾으시던 아저씨 그걸 본 저희 엄마와 저희 집주인이시던 아저씨랑 같이 2시간동안 말싸움 하고 결국 승리해서 그 아저씨는 동네에서 쥐죽은듯이 살았던 기억이..근데 왜 내 동생은 안 때리고 맨날 저만 맞는건지 그리고 돌 한 번 던졌는데... 이걸 들으니깐 어린 시절 기억이 나서 살짝 울었네요 도시로 이사왔다가 오랜만에 할머니집에 갔었는데 어린시절 집 앞 바로 닭장이 있던게 생각나 동생이랑 같이 갔습니다 그런데 풀숲이라 지나가기 힘들었는데 갑자기 다리에 전기 쏘이듯이 따가운게 탁..타다닥..타다다닥 하면서 뭔가에 쏘인듯이 아프기 시작한겁니다 결국 그 자리에서 반쯤 숙이고 있었는데 바로 눈 앞에 커다란 말벌집이 있어 동생한테 도망치라고 소리치고 전 혼자 다 맞아가면서 튀던 기억이..결국 다리는 통통퉁퉁 2배가까이 커졌던..근데 또 그 상태로 선크림도 안 바르고 8시간동안 수영해서 살도 껍질이 뱃겨질정도로 탓던기억이.. 이걸 들으니깐 어린 시절 기억이 나서 살짝 울었네요 도시에서 살다가 갑자기 할머니 집에 가고싶어서 무작정 걸어서 갔는데 8시간걸려서 도착한 할머니 집은 잠겨있고 아는 사람도 없어 방황하다가 옆집 아주머니한테 물이랑 사과 받고 먹다가 친했던 포장마차 아주머니한테 가니 전화해주셔서 무사히 집에 갔던 기억이 납니다. 이걸 들으니깐 어린 시절 기억이 나네요 저랑 동생이 하도 말썽을 피워서 집에서 내쫓겼는데 아침까지는 괜찮았는데 저녁에는 너무 추워서 미칠 것 같았습니다. 그러다 놀이터에서 저희랑 똑같이 계시던 아주머니가 있었는데 사정을 들어보니 남편이랑 싸웠댑니다 그렇게 얘기하다 남편분이 오셔서 이제 집에 가자고 하시니 순순히 따라가시던 아주머니 그러다 갑자기 저희한테 오시더니 천원짜리를 쥐어주시면서 집에 가서 싹싹 빌면서 잘못했다 하라고 하던 아주머니 그 돈으로 빵 사묵고 집에 갔는데 불이 꺼져있어 동생이랑 전 화장실 창문 30cm 겨우 될랑말랑한 창문으로 몰래 들어가서 (쫓겨나기전에 라면 먹고있었음) 다 불은 라면 먹다가 걸려서 후다닥 도망치던 기억이 차라리 옷을 입고올걸..그러다 창고에 있던 은박지 돗자리를 둘이서 덮고자니 보온성이 미쳐 새벽4시에 부모님이 한숨쉬면서 돗자리 빼버리고 집으로 오라 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원래 무엇이든 지능이 낮아지면 자신이 행복한지, 아닌지를 굳이 고민하지 않게 됨 그런 의미에서 이 시리즈는 사람들의 머릿속을 잠시나마 이런 고민으로부터 해방시켜주는 거 같다 햄스터 한마리를 보더라도 "쟤들은 과연 인간과 함께 있는 게 행복할까" 생각하기보단 그냥 "귀엽다" 생각하는 게 편할 거 같다
아이러니하게도 들으면 집중이 잘 되어서 공부할 때 마다 듣습니다 정말 지능이 떨어질 것 같은 첫 번째 노래는 넘겨버리지만요... 초딩 때 학교 끝나고 한가롭게 타동숲을 하곤 했는데 딱 그 시간대 노래들로 이루어져있어서 듣다보면 그 때 생각도 나고 그래요 플리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